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말바꾼 윤상현, 특검은 윤석열 부부의 공천개입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해주십시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특검에 출두해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공천 발표 하루 전날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공천해주라는 윤석열의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윤석열의 전화는 윤석열이 명태균에게 “김영선 좀 해줘라, 상현이한테 다시 얘기할게”라고 말한 바로 그 날 걸려왔습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아버지가 얘기해도 공천은 바꿀 수 없다며 강력 부인하더니 결국 국민을 뻔뻔하게 속여 왔던 것입니다. 

윤상현 의원의 거짓말을 확인하며 대체 윤 정권과 국민의힘이 단 한번이라도 국민을 진실하게 대했었는지 의문스러울 뿐입니다.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이 “공관위 다수결로 결정됐다”던 윤 의원의 해명도, 공천관리위원회도 윤석열의 지령을 받은 거수기에 불과했다는 것도, 특검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드러날 것입니다. 

또한 김영선 전 의원의 사례는 빙산의 일각일 것입니다. 경남도지사, 강원지사 후보 공천 과정에서 윤석열 부부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얼마나 더 많은 곳에서 공천에 개입했는지 철저히 밝혀내 책임을 묻기 바랍니다.

2025년 7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