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더불어민주당 2025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09
  • 게시일 : 2025-08-28 14:57:21

더불어민주당 2025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 인사말

 

□ 일시 : 2025년 8월 28일(목) 오후 2시

□ 장소 :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 정청래 당대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내란 종식, 더불어민주당의 올 정기국회 과제이고 목표입니다. 오늘 자정이 좀 넘은 시간, 1시에 김병기 원내대표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게서 한미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귀국하는 현장에 나갔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걱정과 우려가 많았지만, 압도적으로 성공하고 귀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압도적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대통령께서 얼굴을 보니 굉장히 힘드시고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굉장히 밝게 웃으셨고, 마중 나간 저희가 박수로 이렇게 맞이했습니다.

 

여러분 이번 한미 정상회담은 어쩌면 근래에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중에서 가장 성공한 그런 회담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나는 페이스 메이커가 될 테니 트럼프 대통령께서 피스 메이커가 돼 주십시오.", "북한에 트럼프 월드를 지어서 나도 거기서 골프 치게 해 달라."는 그 압축적이고 상징적인 이재명 대통령의 말씀은 꽉 막혀 있는 한반도의 평화 시계를 다시 되돌릴 수 있는 큰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고, 또 경주 APEC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와서 양자 회담을 하는 모습,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등이 회담하는 모습, 그리고 거기에서 나온 여러 가지 조치들은 한반도 평화 정책의 남북 관계, 북미 관계에 아주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항에 갔다가 오늘 다시 새벽 기차를 타고 환노위 안호영 위원장과 김주영 간사, 을지로위원회 민병덕 의원과 함께 599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는 옵티컬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599일 동안 고공 농성을 하고 있는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의 얼굴을 보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화재를 핑계로 노동자들을 해고하고, 마치 먹튀하듯이 다른 공장에서는 신규 노동자를 뽑고, 해고한 이유조차 알려주지 않고, 지금까지 599일 동안 만나주지 않고 있는 사주에 대해서 원망이 많았고, 그래서 "민주당이 TF를 구성해서 원만하게 잘 해결할 테니 이제 그만 고공 농성 현장에서 내려와서 땅에서 발을 딛고 함께 투쟁하자."고 제가 간곡하게 호소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 손에는 개혁의 깃발을 들고, 또 한 손에는 민생의 깃발을 들고 국민과 함께 국민 속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해야 될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그리고 당원주권개혁, 이 개혁의 작업은 한 치의 오차 없이, 흔들림 없이, 그리고 불협화음 없이 완수해야 될 시대적 과제입니다. 이 과정에서 당정대는 원팀, 원보이스로 굳게 단결해서 함께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트럼프 대통령도 "매우 스마트하고 위대한 지도자."라고 이재명 대통령을 칭찬하고 있고, 미국의 언론이나 세계 뉴스의 외신들에서 성공한 회담으로 평가함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참사 운운하며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발언을 하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윤 어게인'을 주창하면서 '도로윤석열당', '도로내란당'으로 가버린 국민의힘과 우리가 앞으로 험난한 과정을 또 마주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헌법 수호 세력과 헌법 파괴 세력, 민주주의 수호 세력과 민주주의 파괴 세력의 전선이 다시금 형성된 것을 직시하고 긴장감을 놓지 않고 앞으로 정기국회에서 우리가 정해놓은 타임 스케줄에 맞게 따박따박 법 하나 하나를 통과시키도록 의원님들께서 총단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개혁과 민생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우리가 1박 2일 동안 이곳에서 정부 관계자와 당정대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좋은 논의를 하는 그런 생산적인 워크샵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이렇게 모두 참석해 주신 자랑스러운 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김병기 원내대표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강력히 뒷받침할 불침의 항공모함에 승선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66명이 한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쳐 있는 민주당 호는 오직 민생, 개혁과 국민을 위해 거침없이 항해할 것입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에 멈춰 있던 국정운영의 시계가 다시 힘차게 돌고 있습니다. 증시 회복, 소비 진작, 소비 생활 안정 등 가시적 지표에서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성공적인 관세 협상과 한미정상회담을 이뤄냈습니다. 또한 평화와 경제 성장의 선순환 길을 다시 열고 있습니다. 국민주권정부의 실질적인 성과는 당정대 원팀 정신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우리 민주당은 6·8월 임시국회에서 굵직한 민생 개혁 법안을 처리하면서 국정을 뒷받침했습니다. 민생 추경안을 신속하게 통과시켰고, 농업 4법, 방송 3법, 노란봉투법, 1·2차 상법 개정 등을 지체 없이 처리했습니다. 의원님들은 폭우 피해 현장과 억울한 산재의 희생에 함께하셨고, 지난한 필리버스터에도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부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와 국정 과제 실천을 더욱 확실하게 뒷받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서 정부의 성과를 더욱 굳건히 하고 민생 회복의 체감 지표를 확대해야 합니다. 내각을 완성시켜 국정 기틀을 튼튼히 만들어야 합니다. 정부조직법, 공공기관 알박기 근절법 등으로 이재명 정부의 완전한 출범을 뒷받침해야 합니다. 검찰개혁, 가짜정보 근절 등 개혁 과제를 흔들림 없이 완수해야 합니다.

 

권력이 더 이상 국민 위에 군림하지 못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굳건히 세울 것입니다. 민주당은 국민의 고단한 삶과 늘 함께 해왔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으신 국민께서 민주당에 입법권력과 행정권력을 모두 모아주셨습니다. 그것은 완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라는 준엄한 명령입니다. 우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에 걸맞은 책임과 결단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흔들림 없는 개혁, 신속한 민생 회복 추진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드립시다. 이번 워크숍이 그 결의를 확고히 다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8월 2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