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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

3호-2. 한반도 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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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ORT(2017년 3호)
문재인정부 100일/한반도 정세/공영방송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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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21일 시작, 한반도 긴장 국면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

 ○ 말폭탄공세를 통해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북미 관계가 UFG 연습을 계기로 변곡점을 맞을 전망.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 등 미 고위급 지휘관들이 이례적으로 대거 방한, UFG 훈련 참관 뒤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 

  – 한편, UFG 훈련 참가 미군 병력이 지난해보다 7,500명 감소하고 B-1B 전략폭격기 등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전개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짐.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22일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미국의 군사적 도발로 규정하고  

     무자비한 보복과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 

  - 북한은 지난해 8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하는 등 지난 수년간 한미연합군사훈련 기간 전후로  

    도발을 자행함. 

 

□ 북한이 한미연합군사훈련 기간 중 추가 도발을 자제할 경우 북미간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됨. 

 ○ 북한의 괌 포위사격위협,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와 화염발언 등 강대강대결 국면으로 악화되던 북미관계가  

      일정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듦.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미국 태도를 지켜본 뒤 괌 주변 포위사격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

  - 미 국무부 대변인은 16일 북한의 핵실험, 미사일시험발사, 역내 불안정행위 중단이라는 북·미 대화의  

    3대 조건을 제시.  

 ○ 트럼프 행정부의 최고의 압박과 관여 정책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인 제재와 대화의 병행 추진 

     궤를 같이 함. 

  - 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에 대해 강도 높은 압박을 가하더라도 결국은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은 국제적 합의라고 강조함. 

  - 트럼프정부는 대북정책 4대 기조로 i)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 ii) 대북 제재와 압박 추진,  

     iii) 북한 정권교체를 추진하지 않을 것, iv) 최종적으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틸러슨 국무장관은 17일 미일 외교·국방장관 협의회 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군사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외교적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밝힘. 

 

한반도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는 가운데 국면 전환 이후를 대비해야.

 문 대통령은 8.15 경축사에서 한반도에서 한국 정부의 동의 없이 군사행동을 할 수 없다.’고 선언하여  

     대화와 제재의 병행으로 북핵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천명. 

  - 외교와 대화를 통한 해결 원칙을 재천명함으로써 미국과 북한에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평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31일까지 이어지는 UFG 기간과 99일 북한 정권수립일까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대응태세 강화 필요. 

  - 북한에 추가 도발과 위협적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북한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보여주어야 함. 

 동시에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 이후 미국과의 공조 하에 한국의 주도적 역할확대를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

  - 문 대통령이 제시해 온 선 동결, 후 비핵화라는 2단계 북핵 해법에 대한 한미간 인식 공유를 토대로  

     비핵화 협상 과정의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