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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EPORT

[KOREA REPORT] 2017년 준비2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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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REPORT(2017년 준비2호)
프랑스·영국 총선 결과/미연준 금리인상/새 아파트 신드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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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준비호는 정식발간 이전의 내부 시험용으로서, 연구원의 공식문건이 아님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랑스 : 마크롱의 전진하는 공화국’(La REM), 총선 압승

      ○ 결선투표(6/18) 결과 의석이 없었던 La REM과 민주운동당 연합은 국민의회(하원) 577석 중 350석 확보로 압승.

   - 기존 양당이었던 공화당과 사회당은 113, 29석으로 몰락

   - 대선 2위였던 극우파 르펜의 국민전선(FN)8석 확보로 극우 경계는 지속

 ○ 마크롱의 당선 컨벤션 효과로 전통적 정당체제 붕괴

   - 5월 대통령 당선 컨벤션 효과 반영 및 공화-사회 양당체제의 역사적 몰락

   - 역대 최저 투표율(42.6%)은 정치권의 부패와 무능에 실망한 유권자의 표심 반영

   


영국 : 메이의 보수당 과반확보 실패로 헝(hung) 의회 출현

  하드 브렉시트 추진을 위한 조기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은 과반확보 실패

         - 보수당은 하원 650석 중 317(13), 노동당은 262(30), 스코틀랜드 국민당 35(21), 자유민주당 12,  

    민주연합당 10석 순임

   - ‘누구도 과반수를 얻지 못하는(hung) 의회가 의회 역사상 네 번째로 출현

 메이는 연정 구성으로 하드 브렉시트 추진 지속. 그러나 대형화재가 악재로 대두

   - 브렉시트 추진을 위해 북아일랜드 지역정당인 민주연합당(DUP)과 연정 추진

      - 그렌펠 타워 대형화재에 대한 미숙한 대응으로 국민적 저항과 보수당 내부의 압박에 직면함

   


양국의 상반된 선거 결과는 유권자의 표심 확보 전략의 성공과 실패를 반영

 마크롱의 압승은 기존정치에 실망한 유권자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요구를 반영

         - 전진하는 공화국은 사회당, 공화당 중심의 정당체제 혁파를 위해 정치 신인(여성,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거 등용하는 공천 혁명을 이룸

         - 마크롱은 독일과 함께 EU의 의제를 주도하면서 국내적으로는 친시장적 개혁(ex_35시간 근로제 유연화)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영 보수당의 실패는 브렉시트에 대한 유권자의 태도 변화에 반응하지 못한 결과

   - 메이는 긴축정책(노인요양 지원 축소)과 테러 발발로 지지율 하락

   - 당내외 사퇴 압박, 브렉시트 재검토 여론 상승, 보수당에 대한 반정부 시위 격화  

    → EU에 대한 영국의 협상력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

         

    

당분간 유럽정치는 방향 없는 혼돈 상태를 겪을 것으로 보임

  유럽의 전통적 정당체제는 해체과정에 있음

         - 프랑스의 역대 최저의 투표율과 영국의 불안정한 헝(hung) 의회의 출현은 기존의 좌우 정당체제가 위기에  

    봉착했음을 보여줌

         - 저성장, 양극화, 그리고 인종갈등에 대응해 기존 정당을 심판하는 분노투표(혹은 투표불참) 경향이 지속되고 있음

  대안 부재로 혼돈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

         - 최근의 미국, 영국, 프랑스의 선거결과가 보여주듯이 분노의 표출방식은 일관된 거시 경향 없이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

         - 국민의 분노의 원인을 치유할 수 있는 정치세력의 등장만이 혼돈을 잠재울 것임

 

 

*이 준비호는 정식발간 이전의 내부 시험용으로서, 연구원의 공식문건이 아님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