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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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의 상징, 속초 ‘아바이 마을’을 가다







* 본 글은 2005년에 공개된 글임을 밝혀둡니다. 홈페이지 구성을 위하여 저작자의 양해를 구하고 게재합니다 아바이 마을’은 분단이 상징이다. 이념과 사상이 강조된 혼돈의 역사 속에서 정체성이 강요된 희생양이다. 이곳 청호동은 잠시 거쳐 갈 임시 피난처였다. 그 잠깐의 세월이 그들을 강제했다. 우리는 그들을 실향민이라 부른다. 그들은 스스로를 이북사람이라 부른다. 반 백년의 지난한 세월을 훌쩍 비켜서서 신포사람, 단천사람, 홍원사람을 구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