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인용이 2월말- 3월 중순으로 본다면 인용 이후에는 급속하게 대선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고
* 대선 전 앞으로 한 달여 시간은 민주당에서 매우 전략적, 전술적으로 행보를 하겠지요.
그 행보에 염두에 둘 것은 많겠지만 다음과 같은 내용도 검토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 민주당의 역량 결집입니다. 이것을 두고 최근 당 밖에서 이런저런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럴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고, 당원들이 이들의 얘기에 얼마나 귀기울일까요?
그러나 당에서는, 대표께서는 바깥의 이런 움직임에 어떻게 대응하나요? 말을 말로 대응해 봐야 아무 소득이 없습니다. 민주당의 비전을 보여주고, 국민들의 공감대와 지지를 확보하는 방안이 최선일 겁니다. 그것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지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하겠지요.
2. 탄핵 인용 전에는 대선 행보가 눈에 띄면 문제가 있겠지요. 탄핵은 기정 사실로 보더라도 그리 만만한 상황은 아닐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힘, 윤석열을 중심으로 극우들의 헌재 결정 불복 상황입니다. 그 혼란을 조장하기 위해 윤석열은 발악을 한다고 봅니다. 이를 어떻게 제어하겠습니까? 그 발악과 함께 저주의 타깃은 이재명 대표일 겁니다. 여기에 민주당 밖에서 일부 인사들의 흔들기가 힘을 얻겠지요. 사법리스크가 해결되어도 지난번 대장동과 같은 상황을 만들고 싶어할 것입니다.
3. 탄핵에 집중하면서, 불복과 대선 과정의 폭력적 상황으로 국힘이 재집권을 위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탄핵 말고 명태균 사건과 관련한 윤석열, 김건희 관련을 밝혀 극우들을 침묵시켜야 하는데 국힘이 호락화락 응하지 않겠지요. 이것을 탄핵 국면과 연관하여 어떻게 여론화할지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ㄷ대선 과정에서도 필요한 것이고요.
4. 정책의 우클릭으로 중도 확장은 이해는 하나 내부 분열의 싹을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가능할지 모르겠으나 기존 정책보다 중도확장을 위한 새 공약 개발로 접근하는 것이 내부 동력약화를 줄이는 방법이 아닌지요.
5. 탄핵이란 강력한 이슈가 대선 국면을 좌우하겠지만 위의 여러 변수로 인해 엉뚱한 이슈로 짧은 대선 기간을 덮을 가능성도 있겠지요. 보수 언론이 어떻게든 민주당의 집권을 막기 위한 작업을 할 것으로 보이고요, 따라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매우 치밀하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에서 노력하겠지만, 바깥에서 보기에 눈에 띄지 않아서입니다. 중효한 시기를 현명하게 헤쳐나가리라 믿습니다
김경수 전지사 복당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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