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대한민국은 내란 수준의 국정농단과 헌정 파괴로부터 가까스로 회복하는 중입니다.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벌여온 헌법 유린, 검찰 독재, 언론 통제는 명백한 내란 행위였습니다. 이들에게 공범으로 가담한 정치 세력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국민은 묻고 따지고 처벌하길 원합니다. 바로 지금, 이 시점에서 말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갑자기 "개헌 논의" 운운하며 정국의 초점을 흐리고 있습니다. 이건 실수 수준이 아닙니다. 의도적인 패스 미스, 아니, 자살골입니다. 국민이 피와 눈물로 만들어낸 심판의 무대를 스스로 허무는 행위이며, 국힘당에게 면죄부를 줄 빌미를 안겨주는 자해입니다.
개헌은 신중하게 다뤄야 할 중대 사안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개헌이 아니라, 개판을 만든 자들을 철저히 몰아내고 책임을 묻는 일에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그런데도 여당도 아닌 국회의장이 나서서 개헌을 들먹이는 것은, 국민의 뜻을 철저히 짓밟는 오만이며 착각입니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치입니까?
국민은 바보가 아닙니다.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끝장내기 위해 하나로 뭉친 국민 앞에, 설익은 정치적 셈법으로 찬물을 끼얹지 마십시오. 우 의장의 발언은 단순한 똥볼차기가 아닙니다. 민주주의 진영의 허를 찌르는 자해, 그리고 국민의 분노를 외면한 기회주의의 민낯입니다.
우원식 의장은 즉각 개헌 운운을 거둬들이고, 국민의 심판과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요구에 온몸을 던져 응답해야 합니다. 지금은 개헌이 아니라, 심판입니다. 이 단순하고도 명확한 진실을 모른다면, 더 이상 ‘민주’를 말할 자격조차 없습니다.
첨부 : 제발! '부화뇌동'하는 쉰 수박들은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라~ 지금 당원들의 정치의식 수준이 수박들의 준동을 좌시하지 않을 거라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댓글
훼손된 헌정질서를 바로 잡은 후에 개헌입니다. 반역자들의 반역행위를 명명백백 드러내어 결코 앞으로는 헌정질서 파괴시도를 꿈도 꾸지 못하도록 하는 게 먼저입니다. 그리고 윤건희일당과 극단주의자들로 인해 헛점이 드러난 현행 헌법과 법체계를 검토해야 합니다. 연후 논의를 통해 헌법 개정안을 마련해야 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자유 민주 공화국의 법체계를 공고히 하는게 핵심입니다. 대통령 4년 연임허용, 책임총리는 대안 중 하나일 뿐이지 헌법개정의 목적이 아님을 강력히 천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