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최고위원은 내란 이후의 처리와 관련된 이상스런 진행에 누군가 배후가 있다는 발언을 해왔다.
정황상 그런 의심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한국사회의 지나온 자취와 그 면모를 보면 누구나 추측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확한 증거가 없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배후가 누구냐라고 물으면 명확한 증거가 없으므로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해야 한다.
섣부르게 누구누구가 아닐까 하고 말해서는 안된다.
그래도 세상 사람들은 대충 짐작할 것이다.
그리고, 이런 정도로 가는 것이 민주당에도 유리하다.
어떤 억지를 행하는 배후가 없다면 이재명 대표가 정말로 의심스러워서 그렇게 재판정에 끌려다닌다는 것이 된다.
그러나, 배후가 있다는 눈으로 바라본다면 세상의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들이 이재명 대표를 해꼬지 한다고 인식하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 힘이라든가 미국이라든가 하는 배후를 여러번 지목해왔다.
이렇게 증거도 명확하지 않은 배후를 지목할 것이 아니라, 김민석 의원이 한대로 배후라고 뭉뚱그려 말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병든사회의 변화를 바라지 않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 딱 적당할 것이다.
조희대 대법원장이라든가 지귀연이라든가 이런 법조계의 고위층에까지 손을 뻗친 배후가 있고 그들이 그저 법관으로서의 판단에 따라 행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 의심스런 정황이 있으며 이를 나중에라도 들추어 봐야 할 것이다.
공수처는 이 부분에 집중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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