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후반을 넘어가는 이제 4개월차 책임당원입니다.
먼저 후보 확정 축하드립니다.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흐름이었지만, 그래도 확정된 것은 축하드릴 일이죠.
최근 국민의힘 TV 토론회를 지켜보며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책은 고사하고 서로 물고 뜯는데 혈안이 된 토론회라니..
물론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그 현장에 이재명 후보님이 계신다고 생각하니 아찔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물론 토론의 달인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을 후보님이시지만 그래도 물고 뜯는 그들에 대한 대비는 충분히 하셔야 하지 싶습니다.
짧은 소견이지만 몇 마디 적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한동훈과 매치가 성사되는 경우
- 한동훈의 특징은 말이 빠르고 논리적/깨끗하고 스마트한 이미지/정치 경험은 부족
- 민생 프레임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진짜 서민의 고통 기반 감성 어필 필요.
- 말은 유창하나 서민의 삶은 모른다는 점을 강조.
- 검사로써 경험은 풍부하나 행정 경험, 국정 운영 능력이 부족하며, 월등한 상대 능력을 어필.
- 한동훈의 빠른 말말에 말려들지 말아야 하며, 천천히 단호하게 굵직한 요점 중심으로만 토론 주도.
- 젊은 이미지에 질투로 말려들지 마시고 품위 유지가 필요.
2. 김문수와 매치가 성사되는 경우
- 김문수의 특징은 보수 색깔이 강함/과거 극우적 발언 이슈/대중 친화성 낮음.
- 미래 세대의 대변자로써 포지셔닝이 필요. 김문수의 경우 과거에 머문 정치인이란 점을 부각시킬 필요성.
- 김문수의 극단성을 적극 부각할 필요성. (다만 공격적인 어투보다는 부드러운 스탠스 유지)
- 갈등의 부각이 아닌 통합을 포인트로 강조할 필요성.
- 김문수의 감정 싸움에 말려들면 안되며, 냉정하고 성숙한 리더십을 어필할 필요.
3. 한덕수와 매치가 성사되는 경우
- 한덕수의 특징은 굉장히 온건적/안정적 이미지/논쟁적 언변에 약함/실용주의적/경제통 이미지
- 민생의 디테일로 압도해야 함. 구체적인 민생 데이터, 수치, 정책 사례를 통해 현장감에 우위를 점할 필요성
- 시대 교체의 흐름을 어필. 구시대 관료가 아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점 부각.
- 안정이 아닌 변화가 필요하다는 프레임이 만들어져야 함.
- 상대가 온건한 만큼 인신공격 또는 공격적 언변을 최대한 자제해야 함.
- 정책과 비전에서 진취적인 후보라는 점을 부각.
현재로썬 국힘 후보 중 이들이 본선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은데, 국힘 토론회를 보면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생각나는대로 정리해봤습니다. 만일 이들이 아닌 다른 이가 올라온다면..(가능성은 낮겠지만..) 추가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디 토론회에서 압도하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을 보길 기원합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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