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확정 이후 이승만, 박정희 묘소 참배를 보면서 생각해 본다.
내란 정국 과정에서 대선이지만 지난 대선 때 0.7% 패배가 너무 두려운가?
국힘+한덕수+이낙연+기타의 연합이 성사된다면 정권 탈환에 문제가 있는가?
압도적인 승리로 집권 이후 갈등을 줄이고 신속한 회복을 하겠다는 건가?
좌우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이렇게 이해하고 싶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재집권을 위해 중도 확장을 위해 촛불 이후 공약을 철회한 것이 많았다
중도, 보수를 견인하기 위한 스탠스가 이도저도 아닌 정책의 난맥상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가 집권한다해도 여러 정책 여건이 그리 호락호락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내세우는 논리는 현실과 불일치할 경우가 많다
실용주의와 포퓰리즘 사이에서 줄타기하다가 결국은 여론의 방향에 휩쓸리고
여론은 시기마다 파고의 높낮이가 다르다.
이념 논쟁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내란 정국 해소와 통합, 민생이 우선인 것은 맞다
그렇다고 이념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면 국힘도, 민주당도 같고 진보당도 같게 된다. 그게 가능한 걸까?
이제 박정희, 이승만도 참배하며 공과과를 구분하자고 했으니
내란 수괴 윤석열도 공과 과를 구분하여 평가에 맞기자고 해야 논리가 맞다.
포퓰리즘이 성공한 예는 전세계적으로 희귀한 편으로 알고 있다.
균형을 잡아 줄 참모들이 있는가?
이승만, 박정희를 참배하지 않고도 보수를 끌어안고, 통합을 위한 정책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은가?
이재명 후보가 집권한다해도 사실 5년간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과욕은 금물이다. 지금 후보 스스로가 너무 큰 자기충족예언에 사로잡힌 건 아닌지?
민주당의 마지막 지혜를 모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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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국민 통합을 위한 발걸음이고
내란과 친일 뉴라이트에 대한 일벌백계도 분명히 할 것입니다
국민 통합과 일벌백계 두 마리 토기를 다 잡기 위한 큰 그림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그릇이 큰 분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보다도 더 클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마 김대중 대통령 이상으로 대한민국을 더 빨리 수습하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만들 거라고 확신합니다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저도 그렇게 기대합니다. 다만 국민통합은 이념 문제만 있는 게 아니라 젠더 문제, 소득격차, 세대별 격차, 지역 갈등 등 다양합니다. 표 확장을 위한 후보가 자주 거론하는 집단지성. 집단지성도 이승만, 박정희 참배일까요? 후보가 던지면 집단지성이 정리해 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요? 단기간 목표로 움직이는 것은 이재명 5년을 위해서는 도움이 되겠지만 민주당의 다음 5년을 위해서는 치뤄야 할 대가가 클 수 있다는 생각에서 - 정책으로 제시해야- 것이 현명.
@정의로운사회님에게 보내는 댓글
찔레님 이재명 대표님의 모든 행보는 의미가 없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과의 FTA를 다 반대했지만
긴 안목으로 봤을 때 정말 잘 한 일이라고 평가하듯이
이재명 대표님의 국민 통합을 위한 현충원 참배는
그렇게 평가 받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당대표의 마음이 아니라 대통령의 마음으로 진화하신 것 같습니다
중도 보수도 국민이라고 생각하기에
편 가르기가 아니라 진정한 국민 통합을 위한 행보라고 봅니다
대통령이 될 사람은 이런 넓은 마음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행보는 단기적인 선거 전략상 국힘 후보에게 공격 당하거나 방어에 급급한 상황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빛의 혁명에 참여한 많은 사람에게는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촛불의 요구를 철회한 실망감과 차이가 없고, 집권해도 국힘이 그냥 있을 리 없고 극우들이 통합에 동의할 일도 없을 것이고 이도저도 아닌 상황을 만들까 벌써 걱정이 됩니다. 확실한 우군을 방관자로 만듭니다 . 결국 국정 동력의 약화를 가져 올 수 있지요. 기우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