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안귀령 대변인] 오세훈 시장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려고 돈 빌리러 다닌 것이 맞습니까?
안귀령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시장님,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하려고 돈 빌리러 다닌 것이 맞습니까?
명태균 게이트와 얽힌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의혹이 하나둘 불어나더니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명태균 씨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직접 전화해 ‘김한정 씨가 비용을 대납할 테니 여론조사를 진행해달라’고 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세훈 시장과의 만남에 동석했던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도 검찰에 일치된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거법 때문에 여론조사 비용을 직접 못 줘 김한정 씨에게 2000만 원을 빌리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는 명태균 씨의 진술보다 확실한 증거가 있습니까?
검찰 수사가 오세훈 시장을 향하고 있는데 오 시장은 언제까지 뭉개기로 일관할 것입니까? 이제 더 이상 미꾸라지처럼 의혹에서 도망칠 수 없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했는지, 여론조사 비용 대납을 언급했는지 똑바로 답하십시오.
오세훈 시장은 시정을 내팽개치고 연일 대권 행보에 열을 올리면서 정작 자신을 둘러싼 의혹은 비겁한 변명으로 회피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처럼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입니까? 오세훈 시장은 더 늦기 전에 진실을 실토하십시오. 국민께서 언제까지고 기다려줄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길 바랍니다.
2025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