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박창진 부대변인] 홍준표 대구시장님, 헌재 다음은 국민과 나라도 모두 없애겠다고 하시렵니까?
박창진 부대변인 논평
■ 홍준표 대구시장님, 헌재 다음은 국민과 나라도 모두 없애겠다고 하시렵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이 되면 헌법재판소를 없애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은 왜 하나같이 이 모양입니까?
특활비를 본인 생활비로 없애고, 학생급식 예산지원을 없애고, 진주의료원을 없애고, 경남 무상급식을 없애고, 경남 FC도 없애더니 이제 헌법 재판소까지 없애려고 합니까?
법치주의의 최후 보루인 헌법재판소를 없애겠다는 발상은 헌재를 폭파하겠다며 폭동을 선동하는 극우세력의 망상과 매한가지입니다.
홍준표 시장의 피 속에도 내란 DNA가 박혀 있습니까? 이러다 국민과 나라도 모두 없애겠다고 나서지 않을까 두렵습니다.
내 마음에 안 들면 국가 기관까지도 없애버리는 곳은 북한 같은 독재국가뿐입니다. 따라서 홍준표 시장의 발언은 대통령이 되면 독재자가 될 거라는 선언입니다.
법을 존중하고 법을 준수하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큰 책무입니다. 법을 짓밟고 부수겠다는 발상이라면 대통령은커녕 공직자의 자리에도 부적합합니다.
홍준표 시장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불행하게 하려는 게 아니라면 헛꿈을 그만 꾸시고 조용히 시정을 돌보며 본인에 대한 수사를 기다리기 바랍니다.
2025년 3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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