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나영 부대변인] 홍준표 시장님, 탄핵을 인용하면 전쟁이라니 국민과 헌재에 협박하는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7
  • 게시일 : 2025-03-09 16:44:28

이나영 부대변인 논평

 

■ 홍준표 시장님, 탄핵을 인용하면 전쟁이라니 국민과 헌재에 협박하는 겁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8일 자신의 SNS에 윤석열 탄핵심판과 관련해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이라며 “그래도 전쟁보다 혼란이 더 낫지 않느냐”며 주장했습니다. 

 

여지껏 내란 수괴의 후계자가 되길 꿈꾸며 내란 수괴를 변호해놓고 이제와서 중립적인 것처럼 가장해 기괴한 궤변으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으니 기가 막힙니다.  

 

국민을 매도하지 마십시오. 지금의 혼란을 만든 것도, 내전 같은 상황을 만든 것도 모두 윤석열 내란일당과 그에 편승한 홍준표 시장 같은 추종세력입니다. 

 

한마디로 탄핵을 인용하면 전쟁이라는 협박입니다. 그 당에서 한 자리 차지하려면 얼굴에 인두겁을 써야 합니까? 

 

국민을 우롱하려는 더러운 입을 닫으십시오. 자당의 대통령이 내란을 저지르며 헌정을 유린했는데 전쟁이 두려우면 기각하라는 기막힌 궤변으로 헌재를 흔들려 하고 있습니다.

 

홍 시장은 헌재·공수처를 폐지하는 등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이라고 했는데 윤석열과 하등 다를 바 없는 독재자 같은 발상이 놀랍습니다. 검사 출신들은 다 그렇습니까?

 

윤석열의 적장자가 되고 싶어 김문수 장관에 경쟁의식을 불태우는 모양인데 국민께 못 볼꼴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윤석열과 변호인단도 골치인데 소위 국민의힘의 대선주자라고 나서는 사람들까지 매일 같이 기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니 국민은 정말 머리가 아픕니다. 

 

홍준표 시장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국민께서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을 방해하지 말기 바랍니다. 국민은 홍준표 시장의 잡소리에 허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2025년 3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