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더 나은 여성의 삶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겠습니다
더 나은 여성의 삶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성평등 민주주의 실현하겠습니다
해마다 3월 8일은 120여 년 전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과 참정권 확보를 위해 싸웠던 여성들의 외침을 전 세계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빵과 장미로 상징되는, 여성들의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은 지금도 전 세계 곳곳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대한민국 여성들의 분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들은 오랜 성차별과 불평등한 사회 구조를 바꿔내고, 성평등 가치를 보편적 상식으로 만들어왔습니다. 심각한 젠더폭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별임금격차, 여성에게 편중되는 돌봄 부담 속에서도 우리 사회 인권과 상식의 최저선을 지켜왔습니다.
또한 여성들은 언제나 시대의 어두움을 최전선에서 밝혀왔습니다. 나와 이웃의 삶이 위기에 빠졌을 때 수많은 여성들이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 겨울 12.3 비상계엄으로 우리의 민주주의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졌을 때도 여성들은 온몸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냈습니다.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혐오와 갈라치기 정치로 일관해 온 윤석열과 내란세력은 지난 수 십 년간 여성·시민들이 쌓아온 성평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보편적 인권과 상식의 최저선을 무너뜨렸습니다. 헌법 가치를 파괴한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세력은 반드시 파면될 것입니다.
성평등이 빠진 민주주의는 민주주의일 수 없습니다. 혐오와 차별을 걷어내고 성평등 가치를 회복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합니다.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지방정부까지 무너진 성평등추진체계를 재건해야 합니다. 전면 폐지된 민간고용평등상담실을 되살려야 합니다. 극악해지는 젠더폭력 해결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법·제도를 조속히 보완해가야 합니다. 전 생애에 걸쳐 여성에게 과도하게 편중되어 있는 모든 세대의 돌봄 문제를 정의롭게 해결해야 합니다. 채용부터 유리천장까지 일터에서의 차별을 근절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청년들이 내일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꿈을 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힘써 달려가겠습니다. 조속히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겠습니다. 여성들과 함께 우리 모두를 위한 성평등 민주주의를 실현하겠습니다.
2025년 3월 7일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이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