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이 계간지 ‘사람과 정책’ 창간호를 18일 발간했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민주진보의 통합과 연대’를 연중특별기획으로 다룬다.
특히 지난해 6.2 지방선거의 성과와 한계에 대해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장 사회로 당시 야당의 대표였던 정세균, 강기갑, 노회찬 전 대표와 희망과대안 백승헌 공동대표의 좌담과 이인영 민주당야권연대연합특위원장의 ‘민주진보대통합당 건설을 위한 8대 명제와 해결방안’은 9일 앞으로 다가온 4.27 재보선 그리고 내년 총선, 대선에서의 야권 연대연합의 좌표를 제시해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눈길을 끈다.
또 최근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특집으로 복지논쟁을 다루면서 민주정부 10년을 거치면서 금기의 사슬에서 풀려난 ‘보편적 복지’를 국가정책의 핵심과제로 다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창간호 발간을 주도한 박순성 원장은 “맹자는 ‘사람이 진정 행복해지는 길은 하늘의 때나 땅의 이로움에 있지 않고 사람이 서로 믿고 화합하는 데에 있다’고 했다”면서 “‘사람과 정책’이 사람들의 소통과 공감에 작은 보탬이 되는 길을 가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