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승리를 안겨주신 분당의 시민들, 유권자 여러분들께 그리고 이번 분당의 승리를 만들어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 승리를 만들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 성원해주신 여러분들 자원봉사자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거를 지휘해주신 이인영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지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선거의 승리, 이 기쁨에 앞서 무한한 책임,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 바꿔야 한다. 변해야 한다.’는 변화에 대한 국민의 지엄한 명령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변화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이 무거운 책임을 꼭 실천할 것입니다.
이 승리는 저 손학규 개인의 승리가 아닙니다. 민주당의 승리만도 아닙니다.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승리입니다.변화에 대한 열망,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국민을 통해서, 분당의 시민을 통해서 표현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무거운 사명을 안고 이 변화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민생을 살리고
이땅에 정의를 세우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듦으로써 그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제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만을 섬기면서 국민에 대한 무한한 존경을 안고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기 위해서 더한 각오로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합니다.
이제 저 손학규 스스로를 새롭게 하고, 우리 민주당을 새롭게 하고,
민주개혁 진영을 새롭게 하나로 모아서 새로운 사회에 대한 국민의 열망과 희망을 담아서
더욱 낮은 자세로 그러나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우리 힘차게 나아갑시다.
2011.4.28.
손학규 올림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선거기간 동안 강원도 곳곳을 누비면서 많은 도민을 만나 뵈었습니다. 따뜻하게 제 손을 잡아주신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저의 승리는 강원도의 승리입니다. 강원도 자존심의 승리입니다. 저에게 주신 뜨거운 성원을 강원도를 변화시키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도민께서 주신 뜻을 받들어 강원도의 발전 만들고 강원도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선거 마지막까지 함께 해주신 엄기영 후보님께 감사와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예전의 좋은 선후배로 돌아갈 것입니다. 선배님께서 추진하려고 했던 정책들을 차분히 검토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야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손 내밀고 도움을 요청하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저 혼자의 힘으로 승리한 것이 아닙니다. 연대 정신의 승리였으며 야권통합의 승리입니다. 승리를 위해서 함께해주신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국민참여당 당원 여러분께 승리의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각 시민사회단체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우리가 힘을 하나로 합칠 수 있었기에 우리는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승리의 영광은 이 분들께 있습니다.
저는 연대의 정신, 단일화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문을 열고, 귀를 열고 마음을 열어, 다함께 이끌어 가는 강원도정을 만들겠습니다. 이제 강원도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선거 과정 중에 있었던 크고 작은 갈등을 화합의 이름으로 치유해야 합니다. 저는 민주당의 도지사가 아닌 강원도의 도지사가 될 것을 약속합니다.
선거 기간 내내 도민께서 제게 주신 말씀들 잊지 않겠습니다. 가슴에 새겨두고 도민이 편한 도민을 위한 도민이 주인인 강원도를 만들겠습니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강원도는 도민이 주인입니다. 도민을 하늘처럼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4.27
강원도지사 당선자 최문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