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무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 학술 심포지움이 5월 12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와 민주당 부산시당, 민주정책연구원(idp)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수훈 부산비전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기숙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공동대표,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김영춘 민주당 최고위원, 최인호 부산시당 위원장, 성경륭 前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정호 前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 원장을 대신해서 장환석 민주정책연구원 전략연구실장이 참석했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의 기조발표
최인호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은 “MB정부 4년의 모습은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평가는 낙제점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현 정권은 시장근본주의와 선진화론 맹신주의자로 재벌 그룹과 소수 지배세력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며 “수도권 일극집중과 지방간 불평등을 조장해 지방을 황폐화 하고 있다”며 “국가균형발전의 지속적 추진과 한반도 평화의 공동번영 정책을 연계 추진해 대내적으로는 균형발전과 분권국가의 비전을 제시해야 하고 대외적으로는 대륙과 해양을 모두 연결하는 네트워크와 허브형 국가 비전”이 다음 정권의 과제라고 밝혔다.
기조발표에 열중하고 있는 정세균 민주당 최고위원
이정호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은 기조발제에서 “균형발전 전략의 핵심은 자주적 핵심 역량”이라고 강조 하면서 “지역 혁신을 위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역 정치가 제대로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2년 총선에서 지역지배 정당체제를 청산하는 첫 선거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순성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장환석 민주정책연구원 전략연구실장이 기조발표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