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 및 추모토론회 성황리에 개최
민주정책연구원(원장 박순성)은 8월 18일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를 맞이하여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위원회(위원장 김석수 전 국무총리)와 공동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를 추도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자로서의 업적을 기리는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도식 및 추모토론회”를 개최했다.
제1부 추도식에서는 김석수 추모위원장과 손학규 민주당대표가 추도사를 낭독하였으며, 이희호 여사께서는 “민주당이 앞으로 집권당이 되어서 이 나라를 바로 이끌어 나가고, 남북통일을 이루고, 아시아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해서 세계평화를 이루어 나가는 역할까지 책임지고 해나가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는 인사말씀을 하셨다.
이토 나리히코(伊藤成彦) 일본 주오대 명예교수는 “김대중 선생에게 마음으로부터의 추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특별강연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을 지닌 사람이었고, 한국의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평화통일에 대한 명확한 구상을 가지고 이를 실행해 옮긴 대통령이라고 평가했다. 이토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유지를 살린다면, 국가와 민족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아시아평화공동체에 이를 것이라고 역설했다.
제2부 추모토론회는 연구원의 박순성 원장이 “민주주의자 김대중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는데, 박순성 원장은 역사적 기록물들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걸어온 길, 인간 김대중의 참 모습 등을 조명하며, 대통령 재임 시의 업적에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 모든 영역에서 깊고 넓게 퍼져나가야 함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우리 민족과 민중의 자유와 발전, 인권, 평화, 통일로 이어져야 함을 역설했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증진으로, 세계 평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그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임을 제시했다.
한편, 추도식과 추모토론회에는 이희호 여사님을 비롯한 유가족,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 김석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추모위원, 박순성 원장을 비롯한 민주정책연구원 식구 등 2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