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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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는 민주시민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저희 민주정책연구원은 한국경제신문의 한국 100대 싱크탱크 평가 정치사회분야에서 전년 대비 열 계단이나 상승한 전체 1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부족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도 조금은 우쭐해지고 또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특히 연구 역량과 연구의 질 면에서는 타 정당연구소를 압도하는 1위를 하였으며 영향력 면에서만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에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년도 채 안된 민주정책연구원이 20년 가까운 역사의 여의도연구소와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던 것은 저희들에게 아낌없는 충고와 격려를 보내주신 민주시민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저희들은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의 뜻을 다시 되**고 있습니다. 새롭게 일하여 비록 조그만 성과를 거두었더라도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마음으로 정진해야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작년에 거둔 조그만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서 더 큰 성과를 거두고자 합니다. 올해도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끊임없는 질책, 그리고 따뜻한 격려를 바랍니다.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두 선거는 단순히 이명박 정부의 크나큰 실정에 대한 심판만이 아니라, 1987년 이후 한국의 진로를 결정하는 또 다른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1987년 체제가 민주화의 출발점이었다면, 2013년 체제는 인간의 존엄한 삶, 품위 있는 삶, 안정된 삶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선거이기에 민주정책연구원은 자유, 평등, 인권, 민주, 노동, 정의, 연대, 복지, 평화, 생태 등 민주통합당이 지향하는 가치의 승리에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입니다. 저희들을 지켜봐 주시고, 저희들에게 힘을 보태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임진년은 오행으로 보면 물속에서 힘찬 불덩어리가 솟아오르는 해이며, 용이 승천하는 형국이라 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그간의 침잠에서 벗어나 힘차고 뜨겁게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들 중 하나로 웅비하는 한 해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민주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정과 실천이 한국 웅비의 원동력이 되기를 염원하며, 다시 한 번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 1. 1.


 


민주정책연구원장


박 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