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연구원·이탈리아 ART-ER(지역매력연구소) 및
c.MET05(국립대학 응용경제연구센터)와 정책협약 (MOU)체결식
민주연구원(원장 양정철)은 1월 15일(수) 오전 10시, 민주당사 8층 민주 백송홀에서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의 중소기업·산업 전문 싱크탱크인 ‘ART-ER(지역매력연구소)’와 ‘c.MET05(국립대학 용용경제 연구센터)’ 두 곳과 교류와 협력을 위한 정책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
세 기관은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한-이탈리아, 특히 에밀리아 로마냐 지역의 연구자와 전문가들 간 상호 이해와 지식 교류 증진, 정책 모범사례 공유 등의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중소기업 활성화 등 상호 공통 관심 주제에 대해 전문가 워크숍, 세미나, 현장학습, 대표단 파견 등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책협약 체결 조인식에는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ART-ER 연구기술위원회 위원장이자 c.MET05 센터장인 ‘마르코 로폴로 디 톰마소’ 페라라 대학 교수가 참석해 협약문(MOU)에 서명했다. 또한 국회 한-이탈리아 의원친선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종걸 국회의원과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함께 참석해 각각 축사를 하였으며 인사말과 축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한국 경제의 매우 중대한 목표 중의 하나가 한국의 중소기업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다. 그런 면에서 이탈리아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싱크탱크 측의 성공모델은 우리에게 굉장히 시사하는 바가 많고 배울게 많은 요소이며 이런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협력을 계기로 민주연구원,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연구원, 전국 지방정부에 있는 싱크탱크들이 함께 같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이탈리아 기관과 매우 긴밀한 교류, 협력, 토론, 상호 방문 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첫 출발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 기관(ART-ER/ c.MET05)과 한국과의 교류가 현저히 어떤 식으로 발전할 지에 대해서 기대감이 아주 높으며, 이러한 교류가 한·이탈리아 양국의 실제적인 교류 증진에 정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국과 이탈리아는 공통점이 아주 많은 나라인 만큼 많은 문제점을 공유 할 수 있을 것이며 그만큼 서로 배울 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양국 간이 중소기업을 통해서 교류한다는 것은 정말로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왜냐면은 중소기업은 비단 경제적인 측면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이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중소기업은 여러 가지 문제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국토개발 문제도 포함되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여성 관련해서 여성의 취업문제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었다고 할 수 있고 어떤 지방의 웰페어(welfare) 문제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경제적인 교류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양국 간의 관계는 경제만 국한 되어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며, 좀 더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될 때 그런 효과가 더욱 클 것이며, 양국가가 가질 수 있는 혜택이 더 커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5개 국립대학으로 이루어진 c.MET05센터는 이탈리아에서 워낙 저명한 대학네트워크 싱크탱크인 것은 알고 있습니다. ART-ER 지역매력연구소는 이번에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는 그런 싱크탱크로 설립돼서 기업, 대학, 지방정부와 혁신 생태계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센터로서 이미 자리를 잡고 있다 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탈리아와 한국은 여러모로 비슷한 문화와 기질의 특성을 가지고 있는 나라라는 것을 제가 한·이탈리아 의원친선협회장을 하면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가운데에서 서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두 나라 다 기술 주도의 세계 경제를 이끌고 있는 이탈리아 그리고 또 이미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대한민국과 공통점이 있습니다만 대한민국은 대기업 중심의 기술 주도가 있는 반면에 이탈리아는 대기업도 중요하지만 중소기업 간의 협력 관계가 아주 세계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라고 알고 있습니다.
오늘 양정철 원장님이 이탈리아 두 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진정으로 두 연구소와 특히나 한국을 방문하신 마르코 로돌포 디 톰마소 센터장님과 양정철 원장님 두 분의 비전이 큰 성과로 마무리 되면 모두 다 기뻐하실 것이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