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원혁 부대변인] 흑묘백묘론이 공산당 표현이라니, 국민의힘은 쥐 잡는 고양이도 국적 따집니까?
이원혁 부대변인 논평
■ 흑묘백묘론이 공산당 표현이라니, 국민의힘은 쥐 잡는 고양이도 국적 따집니까?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대표가 말한 흑묘백묘론을 두고 중국 공산당의 표현이라는 유치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국민의힘은 쥐 잡는 고양이도 국적 따집니까? 비유조차 경직된 이념논리로 비난하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인식 수준에 한숨만 나옵니다.
긴박한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윤석열의 실정과 내란으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에 활로를 찾자는 야당 대표의 호소에 기껏 이런 수준 이하의 비난 말고는 할 말이 없습니까?
국민의힘은 얼마나 더 추락할 셈입니까? 이념과 진영을 떠나 흔히 써온 표현을 이용해 야당에 친중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야비한 속내도 한심합니다.
이런 구태정치는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입니다. 권영세 위원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서울역에서 만난 국민들의 냉담한 반응에도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습니까?
지금 이런 말꼬리 잡기, 색깔론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외면할 작정이라면 차라리 여당이라는 간판부터 떼십시오.
권영세 위원장과 국민의힘은 유치한 말장난을 당장 멈추고,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을 위해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 바랍니다.
2025년 1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