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지혜 부대변인]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는 윤석열의 자백을 받아낸 나경원 의원께 감사드립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205
  • 게시일 : 2025-02-06 13:22:09

이지혜 부대변인 논평

 

비상계엄이 내란이라는 윤석열의 자백을 받아낸 나경원 의원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나경원 의원이 윤석열 접견 후 전한 “감사원장 탄핵안이 발의가 안 됐으면 계엄을 조금 늦춰볼까 했다는”라는 발언은 정말 어처구니없습니다.

 

검사 출신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끝까지 민주주의의 근간인 삼권분립을 부정하며 내란을 정당화하려고 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헌정질서 파괴가 목적임을 자인하는 것입니까?

 

윤석열의 발언은 비상계엄 선포가 삼권분립의 두 축인 입법부와 사법부를 무너뜨리고 자신의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이었음을 명명백백히 보여줍니다.

 

윤석열이 국회의 정당한 탄핵 절차를 ‘나치 정권’과 비교한 것도 기가 막힙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몰이해와 왜곡된 권력관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헌법 개론 시간에 낮잠을 잤습니까, 아니면 수업을 째고 술이라도 먹고 있었습니까? 법을 오직 기술로만 배운 법기술자에게 권력을 맡겨 내란이라는 참혹한 결과를 불렀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윤석열의 헛소리에 고개를 끄덕여 그 말을 전했습니까? 개헌을 통해 제왕적 의회가 문제라며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권을 주자고 주장하는 분이니 가히 막상막하입니다.

 

다만 나경원 의원이 윤석열 내란에 담긴 헌법파괴의 목적을 밝혀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5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