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백승아 원내대변인] 국민의힘 ‘윤석열 절연’ 선언, 그 어디에 윤석열과의 절연이 있습니까?
백승아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국민의힘 ‘윤석열 절연’ 선언, 그 어디에 윤석열과의 절연이 있습니까?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며 윤석열과의 절연을 선언했습니다.
위선적 정치쇼이고, 진정성을 찾을 수 없는 이미지 세탁에 불과합니다. 윤석열의 불법 계엄과 내란 음모라는 중대한 헌정 유린에 대해 국민의힘은 여전히 제대로 된 공식 사과도 없었고, 책임 있는 인적 쇄신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혁신위원회는 단 한 걸음도 내딪지 못하고 좌절했고 전당대회는 불법 계엄 찬성 등 극우 보수 성향을 가진 후보들로 채워졌습니다. 이렇게 반성과 쇄신과는 거리가 먼 현실 속에서 나온 ‘절연 선언’은 국민을 우롱하는 기만극입니다.
더욱이 극우 유튜버 전한길 씨가 당대표 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자처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당 대표 후보들은 그 앞에 줄 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 윤석열과의 절연이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내란수괴에 대한 탄핵을 반대하며 체포를 막겠다고 나섰던 의원들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묻지 않고 있습니다. 진짜 보수정당이라면 불법 행위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과 내부 공범에 대한 인적 쇄신부터 시작했어야 합니다. 지금 국민의힘은 헌법을 부정하는 극우 세력의 정치도구로 전락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국민의힘의 무책임한 정치 선동에 맞서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2025년 8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