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결백’은 기원한다고 밝혀지지 않습니다. 수사와 심판을 받으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07
  • 게시일 : 2025-12-26 16:59:07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논평


■ ‘결백’은 기원한다고 밝혀지지 않습니다. 수사와 심판을 받으십시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3 불법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오찬하며 “조속한 시일 내에 결백으로 밝혀지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합니다. 또한 정부와 여당을 향해 “민생 손 놓고 내란 몰이에만 몰두”한다는 궤변을 자랑스럽게 SNS에 올렸습니다. 

 

이는 국민 상식과 헌법 질서를 거스르는 행위이자, 국민에 대한 기만입니다. 또한 ‘결백’은 동료의 덕담으로 증명되는 것이 아닙니다. 철저한 수사, 엄중한 법의 심판으로 밝혀져야 합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국민께 석고대죄해도 부족할 판에, 동료 의원과 정신승리하며 현 정부 비판에 골몰하는 모습은 국민들의 분노만 상승시킬 뿐입니다. 

 

결백을 기원하는 안철수 의원의 행태도 황당 그 자체입니다. 사태의 본질을 외면하고 ’내란몰이’ 운운한다고 해서 떨어진 국민 신뢰가 회복되지 않습니다. 내란몰이를 입에 올리기 전에 자당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으로 민생이 얼마나 짓밟혔는지부터 복기해야 할 것입니다.

 

두 의원께서 오찬을 하며 ‘오직 국민 걱정’만 하셨다고 했습니까? 그렇다면 추경호 의원은 불법 비상계엄의 책임을 제대로 져야 할 것이며, 안철수 의원은 근거 없는 비난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고 당내 중진으로 내란 사태의 종식과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합니다. 

 

또한 불법 계엄의 주역들과 ’셀프 결백’을 주고받는 행태는 스스로가 ‘내란 카르텔’임을 자인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025년 1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