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제3자 추천 방식을 담은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지금 당장 만나 속도감 있게 추진합시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제3자 추천 방식을 담은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지금 당장 만나 속도감 있게 추진합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통일교 특검법을 제출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한국법학교수회,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특검 후보를 각각 1명씩 추천하는 ‘제3자 추천’ 방식으로 규정했습니다.
이번 통일교 의혹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곳곳에 얽혀 있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은 2022년 대선 당시 통일교의 쪼개기 대선 자금 수수 등 정교 유착의 의혹이 대단히 짙습니다.
공정한 수사를 위해서는, 특검 추천부터 정치권이 손을 떼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통일교만 떼어놓고 볼 일도 아닙니다. 최근 대선, 총선 국면을 거치면서 신천지가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정당에 가입시키거나 특정 지역으로 위장전입을 유도한 정황 등이 제기됐습니다. 이런 의혹은 외면한 채 통일교만 수사하면, 정교유착의 실체를 반쪽만 보게 될 수 있습니다. 통일교뿐만 아니라 신천지 개입 의혹까지 성역 없이 밝혀냅시다.
민주당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제3자 추천 통일교 특검법’을 발의한 만큼 국민의힘도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통일교 특검을 주장해 온 것이 진심이었다면, 지금 당장 만나 속도감 있게 추진합시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정교유착 근절에 동참하십시오.
이참에 정교유착의 굴레에서 벗어납시다.
2025년 1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