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국민께서 국민의힘에 2025년 마지막 날까지 기대한 것은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입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31
  • 게시일 : 2025-12-31 14:56:12

김민주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2월 31일(수) 오후 2시 5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국민께서 국민의힘에 2025년 마지막 날까지 기대한 것은 내란에 대한 반성과 사과입니다 

 

국민의힘의 의원 모임인 ‘대안과 미래’소속 의원 20여 명이 오늘 육군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내란 과정에 동원된 부대를 직접 방문해 장병들에게 사과와 위로의 뜻을 전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 역시 공개 석상에서 불법 계엄에 대해 사과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록 뒤늦고 부족하지만, 당내 일부 인사들이 내란을 직시하고 책임을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점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합니다. 

 

문제는 지도부입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러한 변화의 신호를 외면한 채, 반성과 사과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흘려듣고 있습니다. 대신 당 정체성 강화를 명분으로 당명과 강령 개정을 거론하며, ‘윤 어게인’을 더욱 선명히 하겠다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태도 속에서 당 안팎에서는 이미 냉소가 퍼지고 있습니다. 중진 의원들 사이에서조차 내년 지방선거는 사실상 포기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말, “뭐 묻은 개가 됐다”는 자조 섞인 평가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에게 고언합니다. 국민들이 2025년의 마지막 날 국민의힘에 기대했던 것은 정쟁도, 과거로의 회귀도 아니었습니다. 내란이라는 중대한 사태 앞에서 책임을 인정하고, 신뢰를 회복하려는 최소한의 반성과 태도였습니다. 

 

책임을 외면한 채 정체성 강화만을 외치는 정당은 결국 과거에 발목 잡힌 채 스스로를 고립시킬 뿐입니다. 국민은 더 이상 구호에 설득되지 않습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윤 어게인이 아니라, 책임을 인정하고 변화로 나아가겠다는 분명한 선택입니다.

 

2025년 12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