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 안창호 위원장은 내란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49
  • 게시일 : 2024-12-10 11:22:38

안창호 위원장은 내란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인가?

 

국가인권위가 10일 오전 <세계인권선언 76주년 인권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가인권위원장 표창 외에도 국민훈장(석류장) 1건과 대통령표창 1건 등 모두 2건의 윤석열 대통령 명의 훈‧표창을 수여하겠다고 합니다.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이 아닌 내란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으로부터 거센 탄핵 요구를 받고 있는 범죄자 명의의 훈장을 수여하는 것은 세계인권선언의 날의 취지를 무색케함은 물론 그 명예를 실추시키는 후안무치한 행동입니다.  

 

12월 3일 비상계엄 이전에 실무적으로 준비한 것이라고 변명해도 소용없습니다. 안창호 위원장은 이미 ‘윤석열의 친위쿠데타’에 대한 입장을 인권위가 표명해야 한다는 내외의 요구에도 침묵으로 일관해 내란에 동조하는 것이냐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게다가 대통령 윤석열 명의의 훈·표창을 강행하는 것은 여전히 내란 수괴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세계인권선언의 날에 주어지는 상은 인권을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는 무척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내란 수괴 윤석열 명의의 훈‧표창이 아니라, 정상국가 대통령 명의의 훈‧표창이 수여될 수 있도록 조치했어야 마땅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훈·표창을 강행하는 것은 수상자에게는 물론 대한민국 인권 역사에 있어서도 불명예스러운 일입니다.  

 

국민의 인권을 짓밟고 헌법을 유린한 비상계엄선포에 침묵하고, 인권의 날에 내란 범죄자 명의의 훈장까지 강행해 인권의 가치를 훼손한 인권위원장 안창호는 스스로 자격없음을 인정한 것입니다.

 

2024년 12월 10일

더불어민주당 인권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