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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수지구청역 골목유세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수지구청역 골목유세
□ 일시 : 2025년 5월 28일(수) 오후 4시 15분
□ 장소 :수지구청역 4번 출구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재명을 키운 경기도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작년 5월 3일 원내대표가 되고 난 이후에 이곳 수지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우리 부승찬 의원님과 함께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우리 부승찬 의원님의 활약 잘 보셨죠? 정말 우리 수지는 부승찬 의원님 때문에 수지맞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언제나 대한민국의 심장을 뛰게 하는 곳, 변화를 시작하는 곳, 바로 이곳 경기도 아닙니까? 이재명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불안을 희망으로 바꿔온 경기도민 여러분, 용인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멈춰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 3년, 민생은 무너지고 경제는 침체되었습니다. 대출 금리는 오르고 장바구니 물가는 치솟고 청년과 중산층의 삶은 점점 더 팍팍해졌습니다. 외교는 고립되고 정치는 퇴행하고 국민의 삶은 방치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국민을 외면했고,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지경입니다.
3년 전 그들이 집권했을 때 보수 정권은 경제에 유능하고, 안보는 든든하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킨다고 했지만, 윤석열 정권 지난 3년 동안 그런 유능함 보여줬습니까? 민생과 경제는 폭망하고 안보도 불안합니다. 여러분, 자유민주주의를 주장하던 그들은 계엄군의 총칼 앞에 국회와 선관위를 침탈해서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지 않습니까? 보수의 가치를 믿고 그들을 지지했던 일부 시민들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민생을 팽개치고, 경제는 무능하고, 안보와 자유민주주의를 후퇴시켰던 그들은 보수가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들은 극우입니다. 정통이 아니고 이단입니다. 사이비 아닙니까? 여러분 6월 3일에 있을 이번 대선은 대통령 한 명 뽑는 이전과는 다른 대선입니다. 헌정 파괴 집단들과 헌정을 수호하는 주권자, 국민과의 싸움 아닙니까?
여러분 지난 12월 3일 계엄군이 국회로 밀려 들어왔을 때 그 황당함, 그 충격 아직 기억하시죠? 그들은 착각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45년 전, 아니 60 몇 년 전 그때처럼 계엄군이 쳐들어오면 국회의원들은 다 도망치고 국민들은 무서워서 집 밖에 나오지 않을 것을 기대했겠지만, 그래서 비상계엄으로 자기들의 비리를 덮고 영구 집권을 꾀했겠지만 그들은 착각한 것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유튜브를 틀어서 주권자인 국민이 대한민국을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그 방송을 들었던 우리 국민들은 맨몸으로 장갑차를 막아내지 않았습니까? 연약한 몸의 여성들은 계엄군의 총칼 앞에 몸을 던져 계엄군의 국회 진입을 막지 않았습니까? 유튜브를 틀어서 자기의 위치가 노출되고 수거될 수 있는 위험을 감수했던 이재명 후보의 그 호소, 들으셨죠? 주권자인 국민 여러분, 국회를 지켜주시고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고 대한민국을 지켜주십시오.
얼마 전 그 유튜브 방송을 다시 잘 들어보니 절제되어 있고 참는 울음소리가 있었습니다. 남편을 이렇게 국회로 보내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일 수도 있는, 그 위험한 길에 남편을 보낼 수밖에 없는 그 아내의 슬픔. 그 여러분 상상이 가십니까? 우리 의원들은 두려움을 넘어서 용기를 선택했습니다. 우리 국회의원들은 담을 넘었습니다. 2시간 반 만에 계엄을 해제했던 그 순간, 우리 국회의원의 힘만으로는 비상계엄을 해제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 그 이후 내란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기 위해서 12월 7일과 12월 14일, 두 번의 탄핵 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여러분, 국회에 출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 한 명 한 명, 108명의 그 이름을 국민과 함께 호명했던 것을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권성동 의원 돌아오십시오. 권영세 의원 돌아오십시오. 나경원 의원, 추경호 의원, 여러분은 집권여당의 의원이기 이전에 입법부의 일원으로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회를 지켜야 하지 않습니까?” 그들은 끝내 돌아오지 않아서 투표는 불성립됐습니다. 주권자인 국민은 12월 14일 여의도를 포위하기 시작했습니다. 100만 명을 넘어 200만 명에 달하고 있는 우리 시민들은 그 주권자는 국회를 향해서 명령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2월 7일과 달리 그날은 압박에 못 이겨 국회에 출석했고, 비공개 투표를 통해서 마침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지 않았습니까? 주권자인 국민의 명령에 의해서 계엄을 해제하고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을 가결시켰습니다.
이제 헌법재판소의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만 남았는데, 여러분 한덕수와 최상목은 끝까지 마은혁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습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파면이 9:0으로 8:0으로 7:1로 밀리더니 마침내 5:3이 되어서 파면이 기각되는 것은 아닌지 국민들의 불안감이 올라갈 때 우리 주권자 국민들은 다시 광화문과 동십자각에 모여서 헌법재판소를 포위하고 주권자의 명령을 외쳤습니다. 여러분 그때 우리 문형배 헌법재판소장의 주문 기억하십니까? 천공, 건진 법사가 외치는 요상한 주문이 아니라 주권자가 주문했던 그 주문, 같이 한번 외쳐볼까요? “주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 2025년 4월 4일 11시 22분. 12.3 비상계엄이 일어난 날로부터 123일이 되는 그 시간에 대통령 윤석열은 파면됐습니다. 우리 국민이 해낸 것 아닙니까?
그렇지만 그들은 끈질겼습니다. 이번에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10명의 대법관과 함께 우리의 후보 이재명의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 위해서 파기환송한 결과, 여러분 보셨죠? 국회를 침탈했지만 국민을 향해서 총칼을 들이대지 못하고, 방아쇠를 당기지 못하고, 철수했던 군인처럼 서울 고법은 5월 15일 잡힌 기일을 6월 18일 이후로 미루면서 마침내 6월 3일 대선이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용인시민 여러분, 그리고 우리 수지의 시민 여러분 아직 내란은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불꽃같은 눈빛으로 그들의 준동을 감시하고, 6월 3일은 반드시 내란을 종식할 수 있도록 기필코 승리할 수 있도록, 반드시 정권 교체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우리 후보 이재명은 어떠한 삶을 살았습니까? 광복 이후 80년 동안 일제 강점기의 그 아픔을 이겨내고, 동족상잔 전쟁의 폐허를 이겨내고 못 배우고 가난하고 손에 쥔 건 아무것도 없지만, 우리 부모님들이 허리띠 졸라매고 열심히 일해서 우리 아이들을 키웠고, 그렇게 80년 동안 계속된 우리의 경제 성장, 산업화는 우리 대한민국을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군인들의 총탄 앞에 피 흘렸던 우리 시민들의 노력으로 세계사의 완전한 민주주의로 우뚝 선 우리 대한민국 아닙니까? 김구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경제력, 군사력 그것보다 더 원하는 것은 우리 대한국민의 높은 문화 아닙니까? 어떻게 만든 대한민국의 산업화, 어떻게 만든 우리 대한민국의 민주화 그리고 어떻게 만든 우리 대한민국의 이 높은 문화를 윤석열 정권 3년 만에 퇴행, 폭망한 이 위기를 극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도 갈 수 없었고 소년공으로 살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현실을 이겨내고 변호사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재명의 삶을 보면 가난과 무학의 어려움을 이겨낸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삶, 우리 대한민국 80년의 역사가 그 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재명의 삶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삶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이재명은 변호사가 됐지만 그것으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각자도생의 삶으로 노력해서 현실을 개선했지만 이재명은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성남의 노동자들과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우리 이재명 후보가 어떻게 정치했는지 여러분 아시죠? 종합병원이 차례로 문을 닫고 공공의료가 없던 우리 성남시에 공공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대한민국 최초의 시민 조례를 발의합니다. 몇 십만 명의 성남 시민과 수천수만 명의 동의를 얻어서 했던 성남의료원 조례. 여러분 47초 만에 부결된 거 아시죠? 성남의 몇몇 정치인들은 우리 시민들이 정치에 관여하고, 행정에 관여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습니다. 47초 만에 부결된 그 조례를 붙들고 이재명은 울부짖었습니다. 우리 성남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그들에게만 맡기지 않겠다. 우리의 정치와 행정을 그들에게만 맡기지 않겠다. 이재명은 울부짖으며 2006년, 2008년에 낙선의 아픔을 이겨내고 마침내 2010년에 성남시장이 되어서 성남의료원을 설립하지 않았습니까?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던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데 얼마나 큰 공을 세웠습니까? 이재명은 초심을 잃지 않고 필요한 정치, 그것을 성남의료원이라고 하는 정책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정치는 그런 것 아닙니까?
우리 이재명은 가난해서 중학교를 갈 수 없었습니다. 교복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어려움을 뚫고 중앙대학교에 입학했고 자기는 교복을 입었지만, 그것으로 멈추지 않고 우리 성남시의 아이들에게 교복 한 벌만큼은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성남의 무상 교복 아닙니까? 가난했던 이재명의 아버지는 싱싱한 과일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었습니다. 청소하고 돌아가는 길에 주어온 그 과일을 아이들에게 먹였다는 것 아닙니까? 이재명은 성남시장이 되어서 성남의 어린아이들에게 싱싱한 과일을 공급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무상복지 시리즈 아닙니까? 공부를 하고 싶었던 이재명은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독서실에서 공부하고 싶었지만, 그 몇 백원, 그 몇 천원이 아쉬웠습니다.
우리 젊은이들이 무한 경쟁에 내몰려서 각자 도생으로 자기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공부하고 훈련받고 미래를 준비하는 그 시간도 아껴서 학비를 벌기 위해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에게 1시간 아껴주고 단돈 10만 원이라도 손에 쥐어줄 수 있다면, 그래서 나온 정책이 성남의 청년배당, 청년수당, 청년기본소득 아닙니까? 가난을 이겨내고 노력해서 현실을 개선한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성남 의료원을 만들고 무상 교복을 공급하고 무상 복지를 제공하고 청년 기본 소득을 만들었던 이재명. 이것이 바로 우리 국민들이 원하는 공감하는 정책, 그리고 이런 정치를 하는 정치인을 원하는 것 아닙니까? 이재명의 정치, 예산과 정책은 그런 것입니다.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 우리가 정치에 바라는 그것 아닙니까?
가난을 이겨내고 위기에 능하고 이 모든 시련을 이겨냈던 이재명의 삶은 지금 대한민국이 맞닥뜨린 이 국난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된 유능한 정치 지도자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시죠? 이재명을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로만 쓰고, 민주당의 대표로만 쓰고, 그만 일하게 하는 것 너무 아깝지 않습니까?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는 충실한 일꾼으로 그리고 으뜸가는 모습으로 만들어 우리의 아픔을 치유하고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진짜 대한민국의 꿈 아니겠습니까?
무상복지 시리즈로 서민의 아픔을 감쌌던 이재명은 재정에도 유능했습니다. 성남시의 부채 5,200억을 수년 만에 갚아냈고, 경기도 부채 1조 5천억원을 갚지 않았습니까? 2조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만들어서 성남, 경기도의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최소한 10% 이상 증대시키고 68%의 상인들이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성남시에 공원을 만들어야 되는데, 부족한 재원을 해소하기 위해서 최초의 결합 개발 방식을 만들어서 대장동의 아파트를 공급하고 토지 변경에 따른 이익을 환수해서 시민들에게 공원을 제공한 그 이재명의 창의력 행정을 대한민국에 적용한다면 관세전쟁으로 전 세계가 각자도생으로 싸우고 있는 이 무역전쟁에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유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동의하십니까?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서 회복을 넘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십시오. 경기도지사를 배출했던 우리 경기도민 여러분 함께해 주실 수 있으시죠! 여러분을 믿어도 되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지금 5월 3일에 원내대표가 되어서 12월 3일까지 열심히 싸우다가 계엄을 맞았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 마지막 6월 3일 대선만 남았는데, 여러분! 목이 아파서 더 이상 연설할 수 없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이 아프면 춤이라도 춰야 되는데, 지금은 춤을 추면 간절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시민이 혹시 한두 명이라도 있을까봐 자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목이 아파도 춤을 출 수 없어도 우리에게 남아 있는 손가락이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지금 각종 SNS를 보면 보수 극우세력들이 결집해서 댓글의 90%가 네거티브로 범람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1, 2, 3 아시죠? 기호 1번! 이재명 3표 더! 여러분! 그 선거운동 해 줄 수 있습니까? 우리 수지 시민들을 믿습니다. 경기도민들을 믿습니다. 위대한 주권자인 우리 국민들을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는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입니다. 그렇죠?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 모든 국민의 결정은 어떤 정치인의 결정보다 더 위대합니다. 여러분 믿지요! 6월 3일 기필코 승리! 반드시 정권 교체해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내고 다시 한 번 도약시킵시다. 이제 목이 아파서 더 이상 연설할 수가 없습니다. 부활하겠습니다. 진짜 지금은 여러분을 믿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8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