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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국상인연합회 정책협약식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3
  • 게시일 : 2025-05-21 10:34:33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전국상인연합회 정책협약식 인사말

 

□ 일시 : 2025년 5월 21일(수) 오전 10시

□ 장소 : 여의도 민주당사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안녕하십니까. 귀하신 발걸음 해주셔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박찬대 원내대표입니다. <전국상인연합회 정책협약식 및 간담회> 개최를 진심으로 함께 축하합니다.

 

우리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삶을 보듬고 계시는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님과 각 지역의 회장님들 참으로 반갑습니다. 저도 아버지가 구멍가게를 하셔서 4남매 키우셨는데, 정말 영세한 자영업을 했었죠. 구멍가게 막내 아들로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소상공인들뿐 아니라 자영업자들, 상인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힘들까” 이런 생각 많이 하게 됩니다.

 

전통시장의 미래를 열고, 상인 여러분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 밤낮으로 노고가 많으신 오세희 전국소상공인위원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몇 년 전에 있었던 코로나19에도 국가의 정책, 그리고 우리 공동체의 위생, 그 다음에 생명, 안전을 위해서 많은 것을 희생하지 않았습니까?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국가 시책에 맞춰서 자기를 희생하면서 공동체의 이익을 도모하는 그런 국민들 가지고 있는 나라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코로나가 지나갔지만, 그렇게 꿋꿋하게 버티셨던 우리 소상공인 사장님들께서 이번에 12월 3일에 있었던 내란으로 인해서 지금 경제가 많이 어렵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역대 최악의 내수 침체로 지난해에만 자영업자 100만 명이 폐업 신고를 했습니다. 이자도 못 내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상인 여러분의 속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이 고통스럽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제 소상공인의 삶을 벼랑 끝으로 밀어낸 이 내란을 완전히 끝내고 550만 소상공인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는 싸움을 끝내고 국민 통합의 길로 나서서 다시 한 번 무너졌던 민생과 경제를 되살리는 일에 정부뿐 아니라 상인들, 국민들, 시민들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재명의 잘사니즘은 골목부터 살립니다. 특히 지역 화폐,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와 의무화를 통해서 우리 골목 상권의 온기를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추경 과정에서 0원으로 올라왔던 지역사랑 상품권을, 민주당의 다른 예산을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4천억 증액을 했습니다. 지역사랑 상품권이 결국 골목의 상권을 얼마나 활기차게 하는지 아마 다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편으로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또 우리 상인들의 권리도 우리가 이제 획기적으로 더 높여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사장님들이 아프면 쉴 권리, 아이 키울 권리, 사장님도 실직하면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배달 플랫폼과 공정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사장님들을 보호하는 정책도 같이 펴나가겠습니다.

 

전통시장은 단순한 생업의 공간이 아닙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고, 공동체 정신과 사람 냄새가 깃든 우리의 삶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전통 시장을 지켜내야 합니다. 오늘 정책협약식은 그 연장선에서 상인 여러분의 삶을 지키고 전통시장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입니다.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민주당이 여러분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서민과 우리 소상공인, 그리고 상인들과 함께하는 우선적인 정책을 끝까지 소신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해나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5년 5월 21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