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안양시 집중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59
  • 게시일 : 2025-05-24 17:18:16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안양시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24일(토) 오후 3시

□ 장소 : 평촌중앙공원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의왕, 과천, 안양, 군포 4개 시민 여러분이 다 오신 것 같습니다. 제가 경기도지사 출신이고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키워준, 대한민국의 대표 일꾼이 되려고 하는 이재명인데 여러분을 뵈니까 고향에 돌아오니까 너무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 

 

6월 3일, 멀기도 하고 가깝기도 한데 정말로 가슴 떨리는 가슴 졸이는 중요한 순간 아닙니까? 이번 6월 3일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느냐 김문수가 대통령이 되느냐, 그런 선거가 아니죠? 그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이 다시 회복해서 성장하는, 그래서 기회 부족 때문에 싸우지 않는 그런 세상으로 되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지금처럼 절망적인 상황이 계속되다가 어느 구렁텅이에 빠질지 모르는 절망이 계속될지, 그것이 결정되는 순간 아닙니까? 헌정 질서를 회복할 것이냐, 내란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생명과 권력을 빼앗으려 한, 이 대명천지에 군정을 통해서 영구 집권하려던 그 세력이 되돌아올 것이냐가 결정되는 역사적인 분기점이 아닙니까? 여러분 손에 여러분의 미래도, 여러분의 자녀 인생도, 이 나라의 운명도 달린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여러분이 역사의 주인이고, 위대한 역량을 가진 여러분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도약의 역사를 다시 열어젖힐 것이다’, 맞습니까?

 

저는 안양, 의왕, 과천, 군포시민, 그리고 경기도민들의 엄청난 역량과 위대함을 믿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한 유일한 위대한 나라입니다. 그 위대함은 지도자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바로 대한민국 국민 그 자체에서 나온 것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한반도 역사에서 부패한 폭력적인 이기적인 기득권자들이 만든 위기 때마다, 그 위기를 이겨낸 바로 그 힘은 언제나 힘없는 다수의 백성들과 국민에게서 나왔습니다. 그 오랜 군사 정권을 끝장 낸 것도 결국 우리 국민들입니다. IMF 위기 때 다른 나라, 보통의 시민들 같으면 “아이고 이제 나라 망했네. 나라도 살아야지. 빨리 금덩이라도 사 모아야지” 그리고 마구 매입·매집하고 사재기하고 그랬을 텐데, 우리 위대한 국민들은 같이 살자고 나라가 살아야 나도 산다고 집에 있던 금덩이·아기 돌반지·금비녀·금가락지 다 들고 나와서 나라를 위해서 팔지 않았습니까? 저도 아들 둘 돌 때 들어온 돌반지·백일반지 그것을 한 개라도 남겨놨어야 되는데 다 주는 바람에 우리 아이들 요새 결혼해야 되는데 물려줄 금덩이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 저력을 본 전 세계인들이 ‘아, 저 대한민국이 결코 망하지 않겠구나. 잠깐의 위기를 겪지만 결국은 다시 살아나겠구나’ 믿었고, 결국은 위대한 지도자 우리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우리 국민들이 이겨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우리는 지금 역사적인 빛의 혁명을 수행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함께 만들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그 현실의 권력을 우리는 촛불을 들고 끌어내리지 않았습니까? 단 한 명의 피해자도 발생하지 않았고 유리창 하나 깨지지 않았고 약탈도 없었고 폭력 사건도 없었습니다. 무혈의 아름다운 평화혁명을 우리 국민들의 손으로 해내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작년 12월 3일 그 내란 세력들이 총칼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의 주권을 빼앗고 국민의 인권을 박탈하고자 했지만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이 다시 응원봉을 들어서 내란을 제압하고 다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고 있지 않습니까? 바로 여러분이 그 역사의 그 혁명의 주인들입니다. 지금의 이 광경도 하나의 사진으로, 영상으로 남아서 우리의 자녀들이, 그 자녀의 자녀들이 우리의 모습과 역사적인 순간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 위대한 현실을 사는 대한민국, 이 국민들의 이 위대한 혁명의 과정을 교과서에 기록하고 세계사에 남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 역사의 주인공, 본인들이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지금 잠시 어려움을 겪지만 이 어려움도 거름이 되고 토대가 돼서 다시 회복하고 다시 성장하면서 국민이 함께 행복한 길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 첫출발이 바로 이번 6월 3일 대통령 선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통령 선거는 이재명이나 민주당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한 표 한 표, 여러분의 손에 의해서, 여러분의 주권 행사에 의해서 결정날 것입니다. 여러분을 믿습니다. 믿어도 되겠죠, 할 수 있죠? 준비돼 있죠, 이길 수 있죠? 우리 꼭 이깁시다. 꼭 이겨서 보란 듯이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 존재인지를, 우리가 얼마나 큰 역량을 가진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그런 위대한 공동체 구성원임을 결과로 꼭 증명해 보입시다. 그리고 국민이 맡긴 총칼로 내란을 일으키고 그 내란을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북한을 자극해서 군사적 대결을 유도하려 했던, 외환유치죄를 저지른 그들에게 확실한 응징과 책임을 부과합시다. 그래서 다시는 내란을 꿈꾸지 못하도록 우리가 확실하게 책임을 물어 줍시다, 여러분!

 

여러분, 우리가 대한민국 국가 구성원으로서 주권자인 우리의 권력을 투표를 통해서 위임하고, 그리고 우리가 합의한 규칙에 복종하는 이유는 우리가 좀 더 평화로운 공동체 안에서 좀 더 안전하게 더 행복한 더 나은 삶을 살게 해달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국가는 국민 그 자체이고 국가의 모든 권력과 역량은 오로지 국민의 더 나은 삶, 우리 공동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만 쓰여야 하는 것입니다. 권력은 어떤 경우에도 사적인 욕망을 위해서 남용돼서는 안 됩니다.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을 죽이려 하고 정적을 제거하려 하고 정치를 말살하고 상대 진영을 싹 절멸시켜서 소위 말하는 ‘독탕에서 혼자 영원히 영화를 누리겠다’, 주가 조작해도 절대로 처벌받지 않고 뇌물을 받아도 안전한, 그리고 마음대로 해도 누구도 문제 삼지 못하는 왕국을 만들려고 한 그들 아닙니까? 

 

그들의 그 시도를 다시 허용할 생각은 전혀 없으시죠? 그런데 그들이 귀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내란 외환의 우두머리는 지금 거리를 활보하면서, 무슨 부정선거 영화를 관람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습니다. 내란의 주요 종사자들은, 그 부하들은 감옥에서 재판받고 있는데 우두머리는 길가를 활개치고 다니는 것이 정의입니까? 이게 상식입니까, 허용될 일입니까? 그렇습니다. 법이란 상식이죠. 상식대로 죄 지은 자는 죄만큼 처벌받고, 죄 짓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이 억울하게 피해 입지 않는 그런 정상적인 나라, 그렇게 만들어야 희망 있는 세상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들이 귀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제가 그 내란 동조 세력 대표 선수에게 물어봤습니다. “내란수괴와 관계를 단절할 생각이 있느냐?” 대답을 끝까지 안 했습니다. 단절하겠다는 뜻일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대답을 안 했으니. 해석은 국민의 몫이겠죠.

 

분명한 것은 국민 여러분,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 ‘국민’입니다. 국민을 대표·대리하는 그 누군가는 첫째 덕목이 ‘충직’해야 합니다. 유능하고 똑똑해도 충직하지 않으면 국민을 배반하는 실력이 늘 뿐입니다. 충직한, 국민에게 충성하는 그런 대리인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두 번째, ‘유능’ 해야지요. 유능함이란 말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이 있어야 하고 그 실력은 주장이 아니라 실적으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충직하고 실적으로 실력을 증명한 유능한 대한민국 대표 일꾼감 누굽니까, 여러분? (“이재명” 연호)

 

저는 여러분이 직접 체험하신 것처럼, 안양에 오래된 골치 아픈 레미콘 회사 그것도 해결하지 않았습니까? 요새 어떻게 됐습니까? 이사 갔어요, 아직도 안 갔어요? 아직 안 됐어요? 네, 잘 되고 있을 겁니다. 저는 똑같은 공무원들 똑같은 조건에서 성남을, 안양 시민들이 산 넘어 과천 시민들이 성남으로 이사 가고 싶어 할 만큼 성남을 바꾼 실적을 보여드렸고, 짧은 3년의 경기도지사 동안 경기도를 전국에서 가장 선망하는 제1의 도시로 만들었고, 그리고 맨날 편 갈라서 계파 싸움하고 당원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던 그런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 불리던 더불어민주당을 당원 중심의 유능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정치사 최고의 성과를 내지 않았습니까? 이제 저에게 대한민국을 경영할 기회를 주시면, 헌정 파괴 세력들의 책임을 확실하게 묻고 회복을 넘어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국민을 통합하고 국민이 행복한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확실하게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경기도민 여러분, 저는 경기도민을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 덕분에 6월 3일에는 대한민국의 이 수많은 상실과 파괴를 넘어서서 희망의 새 출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국가가 해야 될 중요한 몇 가지, 첫째 ‘튼튼한 안보’로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켜내는 일, 우리 국가 구성원 내에 공정한 규칙으로 누구도 억울하다고 생각되지 않는 질서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민생의 길을 확실하게 책임지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오늘보다는 내일이 낫다고 믿어지고, 우리 자녀들의 삶도 나의 삶보다는 더 희망이 있다고 믿어지는 기회가 넘치는, 지금보다는 최소한 몇 배 더 나은 세상으로 여러분들을 함께 모시고 가겠습니다. 희망 있는 세상 꼭 함께 만들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안보는 보수다’ 이런 소리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분명하게 이야기하면 언제나 우리 민주정권이 국방비 지출 규모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그리고 바람직한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여러분도 인터넷에다가 한번 쳐 보세요. 민주정권이 집권한 기간 동안 북한에 지원한 현금이 많은지, 보수정권이 집권한 기간 동안 지원한 금액이 많은지. 민주정권이 북한에 퍼줬다고 맨날 비난했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보수정권 시대에 지원 금액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안보, 대한민국 공동체를 지키는 정말로 중요한 일 아닙니까? 이 안보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자체를 위한 것이 아니라, 특정 정치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왜곡했다면, 얼마나 큰 범죄입니까? 북한에 선거에 불리하니까 휴전선에서 총 좀 쏴 달라고 돈 주고 부탁한 것 누가 한 것입니까? 총풍사건이라고, 소위 보수 정권이 저지른 일 아닙니까? 민주당 정권이 북한에 돈 줄테니까 총 쏴달라고, 대한민국 안보에 위협을 가해 달라고 한 적 있습니까? 민주정권이 북한이 남한 쪽에 군사적 도발을 하라고, 돈 주는 것 안 되니까 이번에는 코브라 헬기 동원해서 비행금지구역을 날면서 북한군 들으라고 “원점 타격! 원점 타격하라!” 이런 방송하고 다녔습니까? 

 

이 보수 정권은 이번에, 저는 비상계엄의 근거를 만들려고 그랬던 것으로 판단이 되는데, 비행금지구역에 코브라 헬기들이 편대를 지어 날면서 북한 들으라고 개방된 무선으로 그런 이상한 무선 교신했던 것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국민과 국가를 위해 가장 중요한 안보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한 것 아닙니까? 안보는 보수, 순 거짓말이었지요. 안보가 중요한데, 안보는 민주당이다, 맞습니까? 안보를 결코 특정 정치집단의 이익을 위해서 훼손하지 않는 강력한 국방력·강한 국방산업과 방위산업으로, 그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실용적 외교로 한반도를 평화롭게 유지하고, 진정한 안보를 이뤄낼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 여러분이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이재명 정부, 민주당 정권을 만들어 주시면, 한 가지 뚜렷한 계획을 실천할 것입니다. 안보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안보입니다. 맞습니까, 여러분? 강한 국방력 받침 위에, 한미동맹을 좀 더 심화 발전시키고, 그 토대 위에서 북한을 협박하고 강대강 대치를 능사로 삼는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존하고, 협력하면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진정한 안보를 확실하게 만들어 내겠습니다. 그래서 ‘한반도에서 저렇게 자꾸 부딪히다 전쟁나지 않을까?’ 걱정하느라고 대한민국에 투자를 망설이는 외국 투자자들에게 한국에 투자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증명해서, 외국인 투자자도 늘어나고 자본 철수도 줄어들고, 그래서 대한민국 경제도 살아나서 우리 국민들의 민생도 지금보다는 훨씬 나아지게 꼭 만들어 놓겠습니다, 여러분.

 

두 번째,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우리 사회 구성원들 사이에 믿음과 신뢰, 협력이 가능해야 합니다. 그것은 예측 가능할 때, 우리 모든 사람이 규칙을 지킬 것이다, 내가 규칙을 지키는 것이 손해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합리적인 사회가 됩니다. 그래야 합리적인 자원 배분이 가능하고, 합리적인 자원 배분이 가능해야 그 사회의 자원이 전체적으로 효율을 발휘해서 전체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극대화 됩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지금까지는, 죄를 지어도 힘 있는 자는 처벌받지 않고, 주가조작 해서 수십억 이익을 봐도 수십억 손해를 본 그 개미들 그 눈물 위에 떵떵거리고 멀쩡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힘만 세면. 뇌물을 받아도 명품 백을 받아도 아무 상관이 없지요. 정치적 상대가 있어야 서로 경쟁하고 감시를 하는데, 정치적 상대는 없는 죄 뒤집어씌우고 검찰권을 남용해서 잡아넣고 죽이려고 합니다. 이런 사회에는 희망이 없지요.

 

그래서 여러분, 분명하게 약속해야 될 것 두 번째, 질서를 지키고 규칙과 법을 지키는 것이 결코 손해가 아닌 합리적인 세상,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 놓겠습니다. 규칙을 어기는 자들에게는 그 규칙을 어기는 것에 대한 상응하는 제재를 가하고, 규칙을 어겨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고 돈을 번다면, 그 돈 이상의 제재를 가해서 ‘손해 보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겠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떠나는 것, 이제 그만하셔도 됩니다. 6월 3일에 민주당, 이재명이 선거에 이기면 그때는 주식시장이 가만히 놔둬도 상당 부분은 제자리로 되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국가가 존재하는 것은 결국 우리 모두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국가가 자원 배분을 공정하게 하고 질서 유지와 평화 안보 유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해서 국가 공동체에 대한 신뢰가 생겨나게 해야 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민생을 살려야 합니다. 국민의 삶. 그리고 이 민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먹고사는 문제 ‘경제’ 아니겠습니까? 지금 경제가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쪼그라들었다는 말이지요. 지속적으로 성장해도 부족할 판에, 0% 정체해도 부족할 판에, 아예 쪼그라들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다 누구 때문입니까?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심지어 국민의 삶과 국가에 무관심한 잘못된 국민의힘 정권, 윤석열 정권 때문 아니었습니까? 그들이 다시 돌아오려고 합니다. 그들의 귀환을 막는 것은, 그들에게 권력을 다시 주는 문제 또는 이재명과 민주당에게 기회를 주지 않는 문제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 우리 국민 스스로 삶에 관한 문제인 것입니다. 그들의 귀환을 막고, 유능하고 충직한 일꾼에게 대한민국 살림을 맡기면 국민의 삶, 민생, 경제, 확실하게 개선될 것입니다. 

 

제가 몇 가지 기본적인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경제란 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시장이 알아서 하는 것이다.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허리띠를 졸라맬 때는 졸라매야 한다. 경제가 나쁜 것이 나라 탓인가? 어떻게 하란 말이냐?’ 이렇게 이야기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경제는 우리 모두가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배운 것처럼, 기업·가계·정부, 생산·소비·조정의 주체가 조화롭게 역할을 해야 살아나는 것입니다. 민간경제가 너무 활황이면 정부가 나서서 눌러줘야지요. 이자율을 올린다든지, 통화 공급을 줄인다든지, 규제를 강화한다든지, 부담을 늘린다든지, 살짝살짝 눌러야지요. 그런데 반대로 민간경제가 추락하고 나빠졌다 하면 방치하는 것이 아니고, 그럴 때는 정부가 또 나서서 조정 역할을 해야 됩니다. 돈이 안 돌면 돈이 돌게, 자본이 부족하면 지원을, 세금이 너무 많으면 깎아주고, 그리고 이자율도 낮춰주고, 제재도 규제도 완화하고, 이렇게 해서 부양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이 정부는 어디서 배워 온 이상한 경제학 논리를 가지고 균형 재정 한다면서 세금이 안 들어오니까 지출을 못 하겠다, 이렇게 그냥 방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배가 고파서 허리띠를 졸라맨 국민들이 졸라매다 졸라매다 이제는 배가 등가죽에 붙어서 죽게 생겼습니다. 여러분, 가계, 민간가구 살림도 지금 너무 어려워서 기근이 들었는데, 내가 직장을 잃었는데 아니면 재해를 당해서 살림이 다 망가졌는데, 내가 가진 현금이 없으면 손가락을 빨면서 저절로 될 때까지 기다립니까? 옆집에 돈이라도 빌리든지, 어디 누구한테 지원을 받든지 해서 일단 살아나야 일을 하고, 그래야 살아날 것 아닙니까? 그런데 경제가 어렵고 살림이 어렵고 일자리를 잃었으니까, 학교 가던 아이들한테 ‘공부해서 뭐하냐. 일단 학비라도 아끼자. 우리 산에 나무하러 가자. 밭 매러 가자’, 이래서 학교 가는 자녀들 학교 못 가게 하면 되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자원도 없는 나라에서 이렇게 성장한 이유는 우리 국민들이 자식들 잘 되라고 밭 팔고 논 팔고 밤새 일하가면서 자식들 공부시켜서 그런 것 아닙니까? 빚내서 학교 보내서 결국은 이렇게 성공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자식들이 돈 벌어서 아버지 빚도 갚아주고 그러는 것 아니에요? 이것이 경제의 기본적 원리지요.

 

그런데 지금 완전히 방치해 놓고 있습니다.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시장이 죽고 골목이 망해가고 소비가 줄어들고 국민들이 돈이 없어서 돈을 못 쓰면, 지원을 하든지 투자를 하든지 해야 할 것 아닙니까? 대공황 때 뉴딜 정책이라고 하는 것, 우리 다 고등학교 때 배운 것 아닙니까? 미국은 뭐 할 일이 없어서 루스벨트가 괜히 댐 만들고, 못 먹는 사람들 음식 주고, 꼭 필요하지 않은 일이지만 사람들에게 공공일자리 만들어줬겠어요? 그래서 미국이 다시 또 살아나는 것 아닙니까? 이런 단순한 경제적 원리를 모르고 이상하게 세금 안 들어오면 지출을 못 한다, 이러면서 부자들 세금은 대체 왜 깎아준 거예요? 그리고 지금 그 당, 그 후계자, 내란 수괴의 후계자, 거기는 또 부자세금 깎아주겠다고 하는데 계산을 해 보니까 그것이 30조가 된다는 것 아닙니까? 연간 30조 원, 그것이 몇 년 치인지 모르겠는데, 그것 깎아주면 더 졸라매야 하는데 그러다 사람 죽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이렇게 안 한다는 말씀을 확실하게 드립니다. 제대로 된 경제 지식으로, 제대로 된 경제 산업 정책을 통해서 다시 무너진 경제를 살릴 것입니다. 그래야 기회가 늘어나고, 기회가 늘어나야 우리 국민 구성원끼리 조금 덜 싸우고, 그래야 세대 갈등도 남녀 갈등도 지역 갈등도 수도권과 지방 간의 갈등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자원을 공정하게 배분하고, 지방에도 기회를 주고, 제가 경기도 남부에 있던 공공기관들 다 북동쪽·서부로 옮겨도 남쪽에 사는 여러분은 “잘못한 것이다” 말하지 않았잖아요? 그래서 북부도 조금은 기회가 더 생기고 있지 않습니까? 수도권도 너무 과밀하니까 지방에다 투자하고, 이제는 첨단기술산업에 대한 투자도 대대적으로 지원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산업도 기후위기에 맞춰서 탄소 제로 사회로 반드시 가야 하니까, RE100에도 적응해야 하니까, 탄소국경세제에도 우리가 적응해야 하니까 재생에너지 대대적으로 생산하고, 그러면 저기 지방에도 재생에너지, 햇빛·바람을 이용한 에너지 생산으로 먹고살 길도 생기고, 재생에너지 관련 산업도 생기고, 화석연료 연간 200조 원씩 수입하는 것, 그중에 상당 부분을 대체하고 그러면 새로운 산업 발전, 경제 발전의 기회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강점을 가진 문화산업도 키우고, 전 세계가 대한민국 드라마 보고, 대한민국 영화 보면서 훌쩍훌쩍 울고, 대한민국 노래 부르면서 한국말 배우러 한국 어학원 찾고, 한국음식 먹으면서 한국 와보고 싶어 하지 않습니까? 이런 것을 대대적으로 키워서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부러워하는,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리가 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만드는 것이 정치이고, 그렇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능력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6월 3일에 기회를 주시면, 그 길을 우리 민주당 정권이, 이재명 정부가 열어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국민들이 위대한 저력을 가지고 있지만, 지금 하는 것처럼 작은 차이 때문에, 색깔 때문에, 지역 때문에, 아니면 남녀 성별 때문에, 나이 때문에 서로 지지고 볶고 싸우고, 갈등하고 혐오하고, 증오하고 대결하면 힘이 모아지겠습니까? 이렇게 되면 미래가 없지요. 정치인들 중에 일부가 그 사적인 목적으로 증오를 키우고 분열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누군가를 제거하려고 하더라도, 우리는 작은 차이를 넘어서 지역을 넘어서 색깔을 넘어서 남녀노소를 넘어서 힘을 모아 함께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화해와 포용과 통합의 길을 가야 합니다. 저는 결국 그 길은 우리 국민들께서 열어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편을 갈라 싸우더라도, 국민들이 그에 따라서 편 갈라 싸울 필요는 없고 또 그래서는 안 됩니다. 국민들은 이 나라의 주인이기 때문에, 이 나라 주인의 대리인들이 편을 갈라 싸우면 그 편을 갈라 싸우는 정치인들, 대리인들이 과연 무엇을 위해 누구를 위해 왜 싸우는지를 지켜봐야 합니다. 정말로 그중에 국민을 위해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 충직하게 자기 역할을 하는 그런 정치인들은 골라서 박수쳐야 합니다. 사익을 목적으로 권력을 남용하고 국민에게 충직한 정치인과 일꾼을 가해하고 대적하는 사람들을 골라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묻고 징치해 주면, 여러분을 대신하는 그 정치인들과 정치 집단들이 어떻게 하면 국민들에게 더 충성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성과를 내서 국민에게 인정받을 지를 경쟁하는 제대로 된 정치, 제대로 된 나라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의 판단, 국민들의 관심, 국민들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가려내 주시겠습니까? 

 

꼭 그렇게 해 주십시오. 정치인들은 국민을 대신해서 일하는 머슴들일 뿐입니다. 가끔씩 자신들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왕이나 지배자, 통치자로 착각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골라내야 합니다. 정치인들이 싸우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상법 개정을 놓고 싸우면 어디 잘못된 언론이 ‘둘 다 나빠. 싸우는 것은 다 나빠’ 이런다고 둘 다 비난하고 외면하지 마시고, 과연 누구의 주장이 옳은지를 가려서 진정하게 국민을 위해 일하는 그 정치인들을, 그 정치집단을 골라내 주셔야 합니다. 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상법 개정, 원래 국민의힘이 먼저 하자고 한 것입니다. 이유는 단순하지요. 주식시장에 지배주주가 자기들한테 유리하게, 회사가 튼실한 암소인데 회사를 싹 갈라서 알맹이를 쏙 뽑아서 별도로 상장해서 그것은 자신이 가지고 껍데기만 남깁니다. 그러면 주주는 뭐가 됩니까? 이런 것 못하게 하자는 것이 상법 개정이잖아요? 그런데 국민의힘이 하자고 해 놓고, 진짜 민주당이 하니까 이번에는 반대할 뿐만 아니라 거부권 행사하잖아요. 그리고 싸우면 ‘누가 나쁜지는 모르겠는데 싸우는 것은 다 나빠’, 이러면 민주당 힘 빠지지요. 국민을 위해 일할 필요성을 덜 느끼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럴 때는 가려서 ‘국민의힘 나쁘다! 거부권 나쁘다!’ 이렇게 말씀해 주셔야 됩니다.

 

6월 3일에 우리 국민들께서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민생 경제를 신속하게 회복시키고 국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전 세계 각 부문에서 모범과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그런 선도적인 나라로 꼭 만들어서 보답을 드리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힘을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선거캠프의 의원님들을 포함한 참모들이 무슨 연설을 그렇게 길게 하냐고, 10분만 하고 끝내라니까 왜 그리 오래 하느냐고 자꾸 그래서, 오늘은 그 말을 조금만 반영해서 이제 정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양, 군포, 의왕시민 여러분, 안양시민 여러분, 정말로 저는 그런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이라고 하는 공동체에서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고 협력하면서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고, 또 우리 자식들에게도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자식들에게 더 나은 삶을, 더 나은 인생을 살게 하기 위해서, 이 좁은 기회의 관문을 통과할 기술을 가르치느라고, 친구 밀어내고 혼자라도 거기를 통과하라고 투잡 쓰리잡 뛰고, 밤새 일하면서 아이들 학원 보내고 좋은 학교 쫓아 이사 다니고 죽을 둥 살 둥 열심히 일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런데 여러분, 이 좁은 기회의 관문을 통과할 능력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한데, 우리가 조금만 관심 가지면, 정치와 공공의 문제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이 좁은 기회의 문을 훨씬 더 크게 만들 수 있고, 그러면 우리 자녀들이 친구 손잡고 함께 어우러져 그 관문을 통과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자식들한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는 방법 아니겠습니까? 

 

나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또 우리 자녀들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일합니다. 남의 것을 탐한 바도 없고, 누군가를 쓰러뜨리고 가해하려고 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나 매우 어렵지 않습니까? 우리가 살아왔던 그 시대에는 지금보다 분명히 자본도 부족했고 기술도 부족했고 교육 수준도 낮았고 국가적 위상도 낮았고 정치 체제도 행정력도 부족했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다 개선됐습니다. 모든 것이 다 좋아졌는데, 왜 삶은 더 팍팍해지고 왜 희망은 점점 더 적어지고 절망적으로 변해갈까? 이유는 너무 많은 것들이 한 쪽으로 몰려서 그렇습니다. 소위 양극화, 불평등, 격차가 너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 불평등과 격차를 완화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성장의 길을 다시 열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근본적인 성장 정체의 원인인 불평등과 양극화, 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느냐, 기존의 것을 뺏어서 조정할 수 있느냐, 폭력 혁명을 하지 않는 한 불가능하죠. 

 

그러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지금이 기회가 된 것입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사회 체제, 경제 산업 체제를 대대적으로 개편하지 않을 수 없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 개편해야 되는 시대에,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 기술 발전에 따른 산업 전환 시대, 문화의 전환 시대, 세계화의 시대, 이 시대에 정부가 나서서 새로운 길을 열어줬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 새로운 영역을, 새롭게 성장할 영역, 말씀드린 새로운 산업 발전의 영역, 새로운 국민들의 인재 양성, 일자리를 창출하는 그 길을 열어야지요. 총력을 다해 그 길을 열어서 그 새로운 길에서는 지금과는 달리 불균형 성장 전략, 특정지역·특정기업·특정인력에게 집중하는 그런 불균형 성장 전략이 아니라, 이제는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성장의 과실을 공평하게 나누는 그런 공평한 포용 성장 전략을 통해서 격차를 조금씩 조금씩 완화해 가야 합니다. 저는 그것이 6월 3일을 기점으로 우리가 가야 할 진정한 성장 발전의 길, 민주주의의 길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2025년 5월 24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