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아산 집중유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82
  • 게시일 : 2025-05-25 18:14:15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아산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25일(일) 오후 5시

□ 장소 : 탕정역 한들물빛공원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우리 아산 시민 여러분, 아산 시민 다 모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많이 모이셔서 제가 들어오는 길에 보니까 저 뒤에까지 보이지도 않는데 서 계시더라고요. 6월 3일 여러분이 원하는 새로운 세상, 희망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이 표현된 것이겠지요? 6월 3일 이길 준비 되셨습니까? 할 수 있습니까? 정말 그렇지요? 확실하게 할 수 있지요? 

 

여러분, 세상이 어렵고 힘들어도 이렇게 많은 분이 함께 뜻을 모으면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이 맡긴 주권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제대로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 것이고, 대통령은 지배자나 왕이 아니라 우리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할 대리인, 일꾼이 맞습니까? 그 대리인이 국민을 배반하고 국민에게 충성하지 않고 사적 이익을 위해서 국가 권력을 남용한 작년 12월 3일의 그 내란 사태, 우리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잘 이겨 나가고 있습니다. 6월 3일, 이 불안과 절망을 다시 희망으로 바꾸어내서 우리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는 제대로 된 나라 다시 시작해야지요. 여러분이 바로 이 나라의 주인이고 ‘빛의혁명’을 완수해 가는 ‘빛의전사들’입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참 위대한 사람들 아닙니까? 전 세계인들이 국가가 위기에 처하면 ‘나 혼자 살아야 한다’면서 금 사 모으고, 음식 사재기하고 매점매석하고 보통 이러지요. 우리는 IMF 위기를 겪었을 때, 전 세계인들이 ‘이제 대한민국 망했구나’ 이렇게 생각할 때, 우리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들은 우리 시어머니가 물려주신 닳아빠진 금비녀, 우리 아이들 돌반지, 백일반지, 우리 남편이 힘들여 사준 금반지 다 긁어모아서 나라 잘되라고, 이 나라 다시 일어서라고 금을 수십 톤 모았던 것 아닙니까? 위대한 국민들의 이 저력을 전 세계인들이 보고 ‘대한민국은 절대 망하지 않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다시 대한민국에 투자해서 대한민국이 예상보다 빠르게 다시 일어나지 않았습니까? 위대한 김대중 대통령의 지도로 우리 국민들이 만든 위대한 승리였습니다. 

 

여러분, 보통 이 정도 사람들이 모여서 집회나 시위를 하면, 다른 나라 영화나 TV 뉴스로 많이 보지 않습니까? 보통 사람 많이 모여서 싸우면 때려 부수고, 불 지르고, 뺏고 때리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나라 국민들은 어떻게 된 것인지 100만 명이 넘게 모이고 나라에 항의하고 박근혜 대통령 물러나라고 해서 수백 수십만이 동시에 집회해도 쓰레기 한 장, 휴지 한 장 남지 않습니다. 맞았다는 사람 이야기 들어보셨어요? 유리창 깨진 것 봤어요? 전혀 어떤 피해도 없이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권좌에 앉은 그 권력자를 끌어내리는 촛불혁명을 완성하지 않았습니까? 세계 역사에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8년 만에 우리가 나라를 지키라고 총칼을 맡기고 세금 내고 권력을 맡겼더니 그 권력과 총칼로 영원히 영화를 누리겠다고, 영구집권 하겠다고, 군정을 하겠다고, 군사 쿠데타를 시도했지만, 우리는 응원봉을 들고 가뿐하게 수십만이 모여서 제압하지 않았습니까? 이 얼마나 위대한 국민들입니까? 이 위대한 혁명에 바로 여러분이 주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이 순간의 이 장면들은 사진과 영상으로 남아서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평화적 아름다운 무혈 혁명을 이뤄낸 그 역사적인 순간으로, 국민을 배반한 권력이 다시 무너지고 다시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을 수립하는 그 위대한 빛의혁명의 과정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여러분이 바로 그 역사의 주역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위대합니다. 여러분은 위대하고 국민은 위대하지요. 대한민국의 위대함이 지금 발휘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6월 3일은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느냐, 김문수가 되느냐가 정해지는 날이 아니고, 내란 세력이 다시 귀환할 것인가, 아니면 국민이 주인인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이 바로 서느냐 퇴행할 것이냐 전진할 것이냐가 결정됩니다. 좌절과 불안이 계속될 것이냐, 안정적이고 희망적인 세상으로 바뀔 것인가를 결정하는 바로 그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의 힘으로 새로운 나라 만들어 주시겠습니까? 

 

아산 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여러분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자녀들의 더 나은 인생을 위해서 이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밤낮 없이 일하고 노심초사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열정을 다해 일해도 우리의 일을 대신하는 대통령, 국회의원, 복기왕·강훈식이 제대로 일하지 않으면 세상이 불공정하고 불안정하고, 지금처럼 경제가 망가지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어렵습니다. 우리가 자녀들에게 이 작은 기회의 문을 통과하는 기술을 가르치려고, 친구들을 밀어내고 좁은 관문을 통과하는 능력을 갖추게 하려고 학원 옮겨 다니고 더 좋은 아파트로 옮겨 다니고 투잡, 쓰리잡 뛰며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기회의 문이 이만했다면 불공정과 불합리를 극복해서 모두가 공정한 기회와 노력한 만큼의 결과가 보장되는 제대로 된 사회를 만들면 기회의 문이 커지고, 우리 자녀들이 친구 밀어내지 않고 사랑하는 친구 손잡고 당당하게 함께 걸어서 기회의 문을 통과하는 그런 세상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재산을 물려줄 수도 있지만, 친구는 밀어내는 실력을 갖추게 할 수 있지만,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함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물려주는 것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을 독점하려 하고 힘으로 제압하려 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제거해 버리고 독식하고 힘으로 제압하고 권력을 장악해서 법률 지배의 예외로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려는 그들에게 다시 이 나라를 맡길 것입니까? 그들을 절대로 귀환하게 만들면 안 됩니다. 12월 3일 여전히 내란수괴 윤석열과 단절하겠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그런 후보, 극우 전광훈 목사와 눈물 흘리는 관계이던데, 단절하겠냐는 질문에 내가 언제 눈물 흘렸냐 말은 하는데 단절하겠다는 말은 못하는 그런 후보,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내란 세력들의 비상계엄 해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내란수괴의 탄핵에 반대했습니다. 내란수괴 파면을 반대하고 오히려 극우세력을 선동해서 그의 석방과 귀환을 획책했습니다. 그런 당의 그런 후보, 내란 당의 내란 비호 후보가 다시 귀환하면 이 나라는 폭력, 불공정, 불법이 지배하는 영원히 다시 일어서지 못하는 제3세계 후진국가로 전락할 것입니다. 그런 세상을 우리 자녀들에게, 다음 세대들에게 물려줄 것입니까? 여기 오신 여러분들이야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지요. 그러나 여러분의 참여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지금 사전에 많이 홍보했을 텐데 123. 1번 이재명 3표가 부족하다. 2표 부족하다고 하면, “여보 우리 두 표 되었지?”라고 할 가능성이 커서 옆집에, 앞집에, 옛날에 헤어진 친구한테 전화하시라고 3표가 부족하다고 한 것입니다. 

 

아산 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주권자인 국민의 참여만으로, 참여가 있어야 만들어지고 지켜집니다. 저절로 오지 않고 저절로 지켜지지도 않습니다. 우리가 잠시 한눈을 팔면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의 주권을 빼앗고 우리 모두가 합의한 최고 규범인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것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영원히 만들어보겠다는 그런 시도들이 벌어집니다. 우리가 이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공정한 세상이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과거보다 훨씬 더 많은 기술, 노동력, 자본, 국제적 신임을 받고 있지만, 왜 과거보다 더 힘들어집니까? 왜 경제성장률은 떨어지고, 기회는 줄어들어서 청년끼리 남녀를 갈라 싸우고 아버지 세대와 자식 세대가 갈라져 싸우고, 거기다가 정치적으로 빨간색이냐 파란색이냐 나누어서 우리 국민들끼리 싸우고 있습니다. 결국은 부족해서 그렇지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나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길은 새로운 성장 능력을 만들어서 재생 에너지 분야든 AI를 포함한 첨단기술산업 분야든 새롭게 만드는 산업 분야에서만큼은 성장의 기회와 과실도 공정하게 나누어야 비로소 이 엄청난 양극화와 불평등 격차가 조금이라도 완화되고 앞으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우리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것 아닙니까? 그렇게 할 수 있는, 국민을 하늘로 섬기는 충직한, 그리고 준비된 유능한 일꾼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6월 3일에 여러분을 위해서 충직하게 이 나라 국정을 책임질 유능한 일꾼이 누구입니까?(이재명!) 그렇게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똑같은 조건에서 성남시를 여러분도 이사 가고 싶은 도시로 만든 것처럼, 경기도를 아주 짧은 시간에 전국 최고의 평가를 받는 광역도로 만들었던 것처럼, 민주당을 분파를 나누어 당원과 국민을 존중하지 않고 싸우고 권력 다툼하던 정당에서 당원 중심으로 단합하고 진정으로 민주적인 민주 정당으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헌정 이래 최고의 압승을 거두어낸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낸 저 이재명에게 대한민국의 국정을 맡겨주시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공정하고 희망 있는 나라를 만들어서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참 안타깝게도 사전투표가 다음 주 목요일, 금요일이라고 합니다. 원래 금요일, 토요일 이렇게 하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목요일, 금요일 투표한다는데 혹시 토요일에 투표하려고 미루다가 사전 투표 못 하는 분이 생기지 않도록 여러분 주변에 많이 알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사전 투표 열심히 해서 투표지가 총알보다 강하다. 여러분이 민주 공화국을 완성하는 여러분 스스로가 빛의혁명을 완수해가는 전사, 여러분이 총알이라고 생각하고 사전투표를 확실하게 많이 해서 필승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산 시민 여러분, 우리는 국가가 해야 할 몇 가지 과제를 알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공동체를 안전하게 지켜내는 안보, 우리 국가 구성원 사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규칙을 따르게 하고 규칙을 어겼다고 해서 이익을 보지 못하는, 규칙을 지켰다고 손해 보지 않는 그런 합리적인 세상을 만드는 것. 마지막으로 우리 대한민국 국가 구성원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 민생, 안보, 질서. 민생은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지금처럼 먹고 살기 어렵게 방치해서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그 무능함과 무책임은 바로 죄악입니다. 유능하고 준비된 그리고 국민에게 충직한 우리 일꾼들 강훈식, 복기왕 이런 분을 여러분께서 잘 부리기를 바랍니다. 이 정치인 대리인들이 잘 관리 감독하지 않으면 사람이라서 가끔 엉뚱한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주어진 권력으로 내 뱃속을 채우는 것이 훨씬 편하고 좋을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지 않도록 하는 것은 우리 주권자, 주인의 감시지요.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벌을 주고 도저히 자격 불능이면 윤 모 선생처럼 중간에라도 파면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이 위대한 역량을 잘 모아서 함께 가야 합니다. 편을 갈라 싸우고, 색깔 따라 편을 나누어 증오하고 혐오하고, 이렇게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대통령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대통령’이라고 하니까 ‘큰 통치자’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대통령’이란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 책임자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가 힘을 모아서 지금의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서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 변화를 만드는 주체, 핵심적인 책임자 그 자체입니다. 새로운 세상을 여러분의 손으로 만들 자신 있으시죠? 확실하게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아산 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유일한 나라입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르는 이 압축 성장을 해낸 힘은 바로 국민들에게서 나왔습니다. 부모들이 가진 게 없지만 ‘배워야 잘 산다’는 신념으로 논 팔고 밭 팔고 돈 빌려서 자식들 교육시켜서 오늘 대한민국이 있는 것 아닙니까? 다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해내온 성취입니다. 그런데 이 짧은 압축 성장의 과정에서 우리가 가진 자원과 기회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걸 골고루 나누면 그냥 다 흩어져서 흐지부지 될 가능성이 많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지역, 특정 기업, 특정 계층, 특정 소수에게 기회를 몰아줬습니다. 소위 낙수 효과를 노리고 ‘몰아주기 작전’을 해서 집중적으로 성장을 하면 그 과실을 우리가 함께 나누는 그런 불균형 성장 전략을 취해서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불균형 성장 전략이 불평등을 극화시켰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심화시켰고, 특정 재벌 대기업들에게 너무 많이 몰렸고, 특정 소수 계층이 너무 많은 것을 가져서 이제는 성장 발전의 한계로 작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의 아파트 한 평 값 3억, 땅 한 평에 1억, 보통 개발도 못하는 임야가 500만 원, 이런 데서 어떻게 국제 경쟁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는 균형 발전을 통해서 전 국토가 공평하게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방에 있는 사람이든 서울에 있는 사람이든 차별 없이 동등한 취급을 받게 아니, 거기서 벗어나서 서울에서 거리가 멀수록 재정 지원이든 정책적 지원이든 더 많이 인센티브를 줄 수 있게 해야 이 나라가 다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기회가 늘어나고, 기회가 늘어나야 싸움도 줄어들고, 희망도 생기지 않겠습니까? 균형 발전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나가는 희망 있는 나라 꼭 만들어야 되겠죠? 누가 만들 수 있습니까? (“이재명” 연호) 

 

감사합니다. 아산시, 충남, 충청도가 발전하는 구체적인 정책 방안은 저희가 인터넷에다 많이 올려놨으니까 봐주시기 바랍니다. 

 

아산 시민 여러분, 우리 희망을 가집시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위대했고, 그 어떤 위기도 우리 국민들의 힘으로 ‘국민의힘’이 아니고 ‘국민들의 힘’으로 잘 이겨내 오지 않았습니까? 지금의 이 위기도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저력으로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내란 세력의 복귀를 막고 민주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내서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우리 함께 꼭! 꼭! 만들어 냅시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5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