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천안 유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천안 유세
□ 일시 : 2025년 5월 25일(일) 오후 6시 30분
□ 장소 : 천안 신부문화거리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천안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천안시민 여러분이 천안의 주인이고, 이 나라 대한민국의 주인 아닙니까? 6월 3일에는 대한민국이 확실히 소수권력자의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천안시민, 대한민국 국민의 것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줍시다. 자신 있습니까, 할 수 있습니까, 해주시겠습니까?
천안시민 여러분, 요즘 사실 살기 힘드시죠? 그래도 여러분 이제 다 끝나 갑니다. 12월 3일에 시작됐던 대한민국 역사의 내란의 밤도 드디어 새벽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6월 3일 우리 여러분의 손으로 여러분이 가진 빛의 혁명의 총알 ‘투표지’로 확실하게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준비 되셨습니까? 우리는 위대한 혁명의 전사들입니다. 대한민국 한반도 역사에서 언제나 이 위기는 무능한 무책임한 폭력적인 소수의 기득권자들이 만들었죠? 전쟁도 기근도 사회불안도. 그러나 언제나 이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훌륭한 공동체로 출발하게 만든 것은, 결국은 힘이 없지만 이 땅을 살아가는 다수 국민, 바로 그들 아니었습니까?
가까운 시절을 보더라도, 이 나라를 옥죄던 군사 독재도 결국은 80년 5월 광주에서 목숨 바쳐 싸우던 그 수백 명 희생자를 포함해서, 그 이후 87년까지. 넥타이 매고 아니면 노동현장에서 싸우던 대한민국 국민들에 의해서 군사독재도 깨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여러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해방된 식민지 중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에 동시에 성공한 나라입니다. 이런 나라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있기 어렵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근면하고 성실하고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 우리 국민들의 노력의 결과 아닙니까?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고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문화강국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우리 국민들이 끝없는 노력 덕분입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IMF 당시에 나라가 외환위기로 경제 금융 위기에 처하니까, 전 세계에서는 ‘이제 대한민국은 망했다. 끝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이 나라 국민들이 갑자기 집에 있는 금붙이를 다 들고 나와서, 할머니가 물려준 금비녀·남편이 사준 금반지·우리 아들딸 돌과 백일에 받았던 반지를 들고 나와서 22억불인가 수십 톤의 금을 모았습니다. 원래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보통의 사람들은 금 사 모으고 음식물 사재기 하고 매점매석하지 않습니까? 전 세계가 IMF를 맞이한 대한민국을 보고 저 나라 끝났다고 생각하다가, 엄청난 단결력과 개인적 이익보다 공동체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국민들의 정서를 보고 ‘저 나라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다시 살아나겠다’ 생각해서 다시 한국에 투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까 외환위기가 금방 극복됐습니다.
보통 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아마 천안도 작년 12월에 그리고 2016년 그 겨울에 촛불 들고 응원봉 들고 많이 싸우셨을 것입니다. 다른 나라는 뉴스에서 많이 보는 것처럼 수만명 수십만명이 모이면, 첫 번째 벌어지는 게 어디서 연기가 나고 가게가 약탈당하고 누군가가 폭력을 당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대한민국은 수십만 백만이 모여도 종이 한 장·휴지 한 장 남기지 않고 깨끗합니다. 그리고 누구 하나 폭력을 당한 사람도 없고 동네 유리창 하나 깨지지 않고 깔끔하게 현실의 권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리지 않습니까? 이런 위대한 국민 보셨습니까?
작년 12월에 내란 사태에서도 전 세계인들이 놀랐습니다. 코리아에서 비상계엄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다고 하니까 전 세계인들이 북한인줄 알았다가, 그게 ‘North Korea’가 아니라 ‘South Korea’라고 하니까 또 놀란 것 아닙니까? 진짜 대한민국에서 친위 군사 쿠데타가 벌어졌다고 하니까 전 세계인들이 실망을 했습니다. ‘드디어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들처럼 망하는 구나’, 남미의 여러 나라들, 아시아의 잘 나가던 나라들이 군사 쿠데타로, 독재 때문에 다시 후진국으로 전락한 사례들이 많습니다. 아시죠?
‘아. 대한민국도 잘 나가는 것 같더니 그길로 가는 구나’라고 생각했다가, 갑자기 그날 밤부터 국민들이 반짝이는 것을 들고 나와서 국회를 둘러싸고 국회의원들이 담장을 넘어 들어가서 계엄 해제 결의를 해내고, 당시의 여당이 탄핵을 반대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마구 싸워서 결국 탄핵 의결도 강제로 끌어내고, 그들이 탄핵 심판 즉 파면을 반대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밤새우면서 눈·비 맞으면서 결국 상식과 원칙에 따라서 결국 그들을 파면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다시 대한민국이 살아나기 위한 6.3 선거를 지금 우리가 준비하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나 대단한 국민들입니까?
이재명은 여러분이 주권 행사를 위해서 쓰는 도구입니다. 이재명이라는 유능하고 준비되고 검증된 그리고 국민에게 충성하는 충직한 일꾼에게 6월 3일에 대한민국 국정을 맡기면, 지금의 불안과 퇴행·실패를 거둬내고 희망의 나라·새로운 나라·진정으로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국가의 모든 역량이 오롯이 국민과 국가만을 위해 쓰이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서 반드시 보답 드리겠습니다.
천안시민 여러분, 국가가 해야 될 중요한 몇 가지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 공동체를 튼튼하게 지켜내는 ‘안보’, 안전보장 중요하죠? 둘째, 우리 대한민국 국가 공동체 안에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도 억울하지 않도록 공정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가 합의한 규칙에 따라서, 규칙을 지킨다고 손해 보지 않고 규칙을 어겨서는 부당한 이익을 볼 수 없는 정상적인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 즉 질서유지 ‘치안’입니다. 세 번째, 우리 모두가 함께 혼자 사는 것보다는 더 나은 삶이 가능한 그런 세상, 경제와 민생이 살아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 이 세 가지 아닙니까?
누가 그렇게 얘기하더군요. ‘안보는 보수당’, ‘안보는 국민의힘’ 맞습니까 여러분? 안보를 사적 이익을 위해서 훼손하는 사람들이 안보를 지키는 사람들입니까? 북한에다가 선거에 유리하겠다고 남한을 향해서 총을 쏴달라고 돈을 가져다주질 않나, 선거 때만 되면 휴전선에서 공연히 충돌이 발생하질 않나? 심지어 군사 쿠데타를 합리화 시키기 위해서 북한을 자극해서 도발을 해서 군사 충돌하도록 전쟁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외환유치죄를 저지르는 이 집단이 안보를 제대로 하는 집단입니까? 안보는 싸워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은 하책입니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중책입니다. 이것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싸울 필요가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것, 이게 바로 진정한 안보 아닙니까?
세계 5위에 이르는 대한민국의 독자적 군사력, 북한 1년 GDP 국민총생산 2배나 되는 국방비, 그리고 한미동맹이라고 하는 굳건한 안보 토대 위에서 어깨 힘주고 우리가 힘쎄니까 겁박할 것이 아니라, 대화하고 소통하고 협력해서 서로 공존하는 평화로운 상태를 만들어 내려고 하는 민주당이 진짜 안보 세력 아닙니까?
그리고 보수라고 하는 것이 뭡니까? 지켜야 될 가치를 지키려고 하는 것이 보수입니다. 지켜야 될 가치의 가장 최고 규범 헌법 그리고 법률, 양심 규칙 이런 것을 잘 지키는 게 보수라면서요. 그런데 그들은, 국민의힘은 무법을 저지릅니다. 헌법을 파괴했어요. 죄를 지어도 특권층 대통령 부인은 수사도 받지 않아요. 주가 조작해서 돈을 벌고 수만 명에게 피해를 입혀도 성역입니다. 법을 특권을 가지고 지키지 않아도 되고 국민의 주권을 침해해서 야당의 존재를 없애버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을 자기 혼자 다 가지겠다고 비상계엄 선포해서 군사 쿠데타를 일으키는, 이런 집단을 단절도 못하는 그런 정당이, 제명도 못하는 그런 정당이 과연 보수정당 맞습니까? 법을 지키고, 콩 심은데 콩 나게 팥 심은 데 팥 나게 하는 우리 민주당이 진짜 그런 면에서는 보수 맞습니까?
여러분, 이번 6월 3일 선거는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라고 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이대로 다 파괴할 것인지 다시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헌정 질서로 되돌아갈 것인지, 지금처럼 경제 다 망가지고 인권 침해 일상이 되는 불안한 미래가 불확실한 이런 세상이 계속될 것인지, 아니면 정상으로 되돌아갈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순간 아닙니까? 제가 웬만하면 흉 안 보려고 그랬는데 흉 한번 보면, 여러분 이번 선거가 얼마나 중요한 선거입니까? 대한민국의 운명이 달린 일 아닙니까? 왜 이번 선거가 대통령 임기 끝나기도 전에 이루어집니까? 헌법 파괴 행위를 한 내란 우두머리, 내란 세력 때문 아닙니까? 내란을 극복하기 위해서 하는 선거 아닙니까?
그런데 내란 세력 우두머리, 그 우두머리를 배출했고 그 우두머리를 뒷받침했고 그 내란 수괴의 내란 행위 군사 쿠데타를 해제하자는 계엄 해제 의결에 조직적으로 반대하고, 그 내란 우두머리를 처벌하자는 데 반대하고 그 내란 우두머리를 탄핵하자는 데 반대하고, 그 내란 우두머리를 파면하자는 헌법재판소를 겁박했던, 윤석열의 석방을 요구하며 귀환을 추진했던 그 내란 정당 국민의힘. 그 국민의힘의 대통령 후보, 제가 그 대통령 후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보신 분 많으실 텐데, “내란 수괴 윤석열과 단절하시겠습니까? 전광훈 극우 목사님과 친해서 눈물도 흘리면서 안타까워하시던데 극우 세력과 단절하겠습니까?” 이렇게 물었는데, “나는 눈물 흘린 일이 없어”라고 하면서도 내란 세력·극우 세력과 단절하겠다는 말을 끝까지, 지금까지도 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이런 분이 다시 대통령이 되면 윤석열은 어떻게 될까요? 아마 상왕이 돼서 대한민국을 실질적으로 다시 통치하지 않겠습니까? 내란 세력 귀환을 기도하는 것 아니냐 저는 이렇게 질문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 공동체의 아주 기본적인 질서가 국민의힘에 의해서 깨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귀환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됩니다, 동의하십니까?
그리고 세 번째로, 지금 대한민국은 민생이 엉망입니다.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 즉 증가를 못하고 쪼그라들고 있습니다. 1분기가 0.2% 쪼그라들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먹고살기에 너무 어렵지 않습니까? 무쇠 삼겹 천안신부점, 장사 잘 됩니까? 잘 될 리가 없죠. 주머니에 돈이 없습니다. 있어도 미래가 불안해서 돈을 쓸 수가 없습니다. 친구 만나서 소주 한 잔에 돼지갈비 먹고 싶어도 불안해서 아예 안 만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 경제가 다 망가졌습니다. 안보, 다 망가졌습니다.
안보가 망가지니까 경제가 또 망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분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헌정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고 또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은 민생 경제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민생 경제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서 새로운 기회를 더 만들어내야 청년도 희망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살 수가 있지 않습니까? 지금처럼 경제가 쪼그라지고 좋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이러면 어떻게 살아요? 이런 것을 해결하는 게 바로 정부 아닙니까? 그런 것 하라고 우리가 세금 내고, 그런 것 하라고 권력을 맡기지 않았습니까? 그게 정부가 하는 일입니다. 정말로 중요한 일은 우리가 긴급하게 이 골목을, 서민들의 민생을, 삶을 다시 살려야 합니다. 정부 제1의 역할, 여러분이 이재명 그리고 우리 더불어민주당에 기회를 주시면 신속하게 골목경제와 서민경제가 최소한의 회복이 가능하도록 추경을 즉각적으로 편성해서 다시 살아날 숨통이 트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단기 대책으로는 근본적인 처방이 못 되니까 또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해야죠. 대한민국의 산업 구조를 대대적으로 재편해야 됩니다. 이제는 전통적인 제조업은 중국에 추격당해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인공지능이나 첨단 기술 산업들을 정부가 나서서 집중적으로 지원·투자하고, 인재를 양성하고 외교를 강화해서 시장을 즉 경제 영토를 넓혀야 합니다. 국가가 세금 받고 할 일이 그런 것 아닙니까?
그리고 기후 위기에 따라서 이제는 재생에너지 사회로 대대적인 전환을 해야 되는데 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 지원, 육성하면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소득원이 생깁니다. ‘이제 화석연료로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생산하지 않은 물건은 사지 않는다’, 소위 RE100이 세계적 표준이 됐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든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든 관계없이 이미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표준이 됐습니다. 우리는 가능하든 불가능하든 어떻게 생각하는 것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사회를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재생에너지를 전국 각지 골목골목에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서 팔고, 그 재생에너지를 모아서 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글로벌 기업에 탄소국경세를 부담하지 않으면서 유럽에 팔아야 합니다.
여러분, 이런 산업 재편을 통해서 새로운 일자리와 새로운 산업의 영역이 생겨날 것입니다. 소위 신성장 동력이 생겨나겠죠. 우리 사회가 제대로 발전하지 못하고 모두가 괴로운 이유는 바로 불평등 격차 때문입니다. 우리가 엄청나게 많은 자원·자본 그리고 높은 기술 수준, 높은 학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정도 있고 근면합니다. 과거보다 모든 것이 나아졌는데 왜 지금은 과거보다 더 희망이 절벽이 됐느냐, 이유는 그 많은 자원과 기회들이 너무 특정지역·특정그룹·특정계층·특정기업에게 몰아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원이 한쪽으로 몰리면 제대로 사용되지 않아서 비효율이 발생하고 그러면 결국 그 사회 전체의 총생산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은 자원이 없던 나라인데, 부족한 자원과 기회를 여러 사람이 고루 나누면 흐지부지되니까 불가피하게 특정지역, 수도권, 특정기업, 재벌·대기업, 특정계층, 특정소수에게 몰아줬습니다. 마치 집 안에 대학 보낼 능력은 한 사람밖에 안 되니까 7남매 중에 맏이만 아들만 대학 보내서 취직한 다음에, 그 동생들 먹여 살려라 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그래서 특정 지역의 특정 대기업들이 정부의 일방적 지원을 받으면서 수출 기업으로 성장했고, 노조 탄압해 가면서 수익을 많이 올려서 대한민국 전체 국부가 늘어났고, 그것 때문에 낙수 효과로 사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본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이제는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성장 발전할 수 없습니다. 과거에는 자원의 부족, 기회의 부족을 불균형 성장 정책으로 추진해서 성과를 냈지만, 이제는 너무 많이 한쪽으로 몰려서 너무 서울로 다 집중돼서 너무 특정 대기업으로 다 몰려서 특정 소수 개인들에게 너무 많은 특권이 주어져서, 이제는 이 나라가 제대로 성장 발전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여러분 서울의 아파트 한 평 가격이 3억 원 합니다. 개발도 못하는 임야가 300만 원, 500만 원 합니다. 한 평에 이래가지고, 이런 땅에서 어떻게 국제 경쟁을 하겠습니까? 그런데도 사람은 다 서울로 몰리고 있습니다. 지방에 가니까 사람을 고용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사람은 다 서울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제 이렇게 되면 나라가 망합니다. 이제는 국토균형발전 전략으로 신속하게 전환해야 됩니다. 미안해서 좋게 생각해 주라고 하는 말이 아니고, 대한민국은 이제 전 국토를 균형 발전시킬 뿐만 아니라, 오히려 소외된 서울에서 거리가 먼 지역일수록 재정 지출이나 정책 집행이나 이런 것에서 인센티브를 더 많이 지원해 줘야 됩니다. 그래야 안 그래도 좁은 대한민국 국토가 효율적으로 사용됩니다. 지방에서도 기회를 가져야죠. 천안도 뭐 나름 좋아지고 있지만, 천안을 포함해서 저 남쪽 저 동쪽이 더 많은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지속적으로 성장이 가능하다, 맞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6월 3일에 여러분이 선택해 주시면 민주당 정권, 이재명 정부는 재정 집행이든 경제 정책 수립이든 국토 개발 발전 정책이든 균형적으로, 균형을 넘어서서 지방에 더 많은 배정을 할 것입니다. 이것은 인심을 쓰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새로운 정부를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첨단 기술 산업에 투자하는 것 더하기 재생에너지 산업으로 전환을 하면 지방에 기회가 생깁니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가 연간 200조 원에 가까운 에너지 원료를 수입합니다. 98%를 수입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화석연료로 에너지를 만들어서 제품을 생산하면 팔 데가 없는 시절이 오지 않습니까? 전 세계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전환을 합니다. 재생에너지에 원자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누구처럼 원자력 60% 만들면 지금 원자력 2배로 지어야 되는데, 지을 데도 없지만 그렇게 원자력 에너지로 만든 물건은 사지 않습니다. 결국 우리가 갈 길은 태양, 바람, 파도, 중력 이런 것들을 이용한 재생에너지 사회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재생에너지는 서울에 별로 없습니다. 재생에너지는 저 충청도, 서해안, 전남·전북 바닷가, 서남 해안, 산간 지역, 이런 곳에 많이 있습니다. 사람이 적을수록 더 유리합니다.
농사를 짓는 것보다, 똑같은 농사의 농토에 태양광 농사를 짓는 게 몇 배 수익이 더 납니다. 이제 여러분도 도시에서 먹고살기 너무 힘들다 그러시면, 고향으로 가셔서 방치된 방죽·오솔길·논둑·밭둑·버려진 땅에다가 태양광 판넬 설치하고 본인이 쓰고 남는 나머지는 그냥 전선에 꽂아서 팔면 되는 때가 곧 옵니다.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이러면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농어촌이 살게 됩니다.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이제 생산지의 전기값이 더 싸질 것이기 때문에, 저 멀리 수도권에서 있는 것은 비싸니까 재생에너지가 많은 지방으로 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정부는 지방으로 가는 지방에서 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는 세제 특혜를 주고 규제를 대폭 완화해 줄 것이기 때문에, 거기다가 토지 개발권 이런 것도 지방에 간다면 막 줘야죠. 그러면 지방에 새로운 기회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희망을 가져도 됩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하는데 저 이재명은 언제나 기회보다 위기를 많이 맞았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지금 여기까지 오지 않았겠습니까? 대한민국의 위기도 확실하게 위대한 국민들의 저력과 함께 이겨내서 도약의 계기로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자신 있습니다.
여러분, 마지막으로 이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위대한데, 국민들의 위대한 힘을 하나로 모아서 위기도 이겨내고 기회로 만들어서 새 세상을 향해 가야 할 것 아닙니까? 그것이 정치가 하는 일입니다. 정치는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있는 것을 잘하는 건 ‘행정’이라 하고 없는 길을 만들어 내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정치’ 아니겠습니까? 위기도 기회로 바꿔서 우리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야 되는데,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국민의 힘을 모으는 것입니다. 국민들의 저력을 한 데로 모아야 위기도 빠르게, 확실하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정치가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색깔 다르다고 탄압하고, 지역 다르다고 배제하고, 남녀 갈라서 싸움시키고, 젊은이와 나이 든 어르신들을 갈라치기 해서 서로 적대하게 만들고, 이렇게 하면 우리의 힘을 모을 수가 없습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는데, 우리의 힘을 한 데로 모아서 포용하고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화해하고 통합해서 큰 힘으로 새로운 세상을 향해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통합을 지향하는 정치 세력인지 아니면 분열과 대결을 조장하는 정치 세력인지를 여러분들이 가려주셔야 합니다.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후보인지 아니면 국민을 끝없이 분열시키고 갈등시켜서 제로와 마이너스를 향해 가는 후보인지 가려주십시오.
‘대통령’이라는 글자를 보고 큰 통치자 우두머리를 말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를 가려주십시오. 이제 여러분, 정치 보복이니 이런 졸렬하고 치사한 일 그만합시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입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만큼 말하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랬다고 남들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부처 눈에는 그래서 부처만 보이는 겁니다. 저 이재명은 수없이 탄압당하고 정말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겨왔지만, 이미 지난 과거 기억 속의 그 일들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현실을 훼손하고 싶지 않습니다. 인생은 짧고, 권력은 더 짧습니다.
해야 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 수없이 많은 여러분의 기대에, 이 촘촘한 5,200만의 운명을 놓고 겨우 하는 짓이 ‘너 옛날에 나 이렇게 괴롭혔지? 너 이리 와 봐! 너 뭐 잘못한 것 없어?’, 이러고 있을 시간이 어디 있습니까? 그들은 그렇게 하더라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낮게 가더라도 우리는 높이 품격 있게 갈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 혹시 주변에 편 가르고 증오하고 혐오를 심는 분들이 계시거든 ‘이재명은 당신 뒷조사하고 쫓아다닐 그럴 시간이 없단다. 그렇게 하는 거 별로 재미없단다. 누구처럼 타인을 괴롭히고, 타인으로부터 뺏고 자기만 혼자 가질 때 행복하지 않고,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을 보면 더 행복한 게 그 사람이라더라. 그 일을 하기도 바쁘다고 하니 이제 걱정하지 말고 발 뻗고 자도 된다’고 말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 때문에 이 근처 가게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출입이 불가능하게 됐기 때문에, 오늘 오신 김에 외식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재명 와서 사람들이 몰리더니 오늘 매출이 늘었네’ 이래야지, ‘그 인간 왔다가니까 장사를 못했네’ 이러면 표 떨어지지 않겠습니까? 매표하자는 건 아니고, 이재명이 왔다가니까 요만큼이라도 도움이 되네 해야 6월 3일에 우리가 확실하게 이기지 않겠습니까? 저녁도 드시고, 물건 쇼핑도 하시고, 장도 좀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도 근처에서 밥 먹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새로운 세상을 향해서 우리 함께 손잡고 동행합시다. 희망의 나라로, 기회가 넘치는 새로운 세계로,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우리가 새로운 세상을 꼭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새로운 세상을 만드는 빛의 전사들이고, 여러분의 투표지가 빛의 혁명을 완성하는 총알입니다.
2025년 5월 25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