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용인시 유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경기 용인시 유세
□ 일시 : 2025년 5월 26일(월) 오후 2시 40분
□ 장소 :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 앞 삼거리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용인시민 여러분, 제가 인천으로 가고 난 다음에 ‘경기도가 어떻게 있나. 용인은 잘 있나’ 생각이 많았는데 어떻게 살만하십니까? 힘드시죠? 세상이 어쩌다 이렇게 됐습니까? 우리가 더 나은 세상을 살게 해달라고 우리가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가진 권력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맡겼잖습니까? 세금 내라면 아무 소리 안하고 내고 지키라면 더 손해 보지만 다 지켰잖습니까? 그러나 결과가 뭡니까, 여러분. 결론은 그 권력도 부족하다고 더 큰 권력을 아주 영원히 혼자 다 가지겠다고 군대를 동원해서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쿠데타를, 내란을 하지 않았습니까. 혼을 내줘야겠죠. 우리가 주인임을 보여줘야겠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이 나라 주권은 우리에게 있는데 대통령은 왕이 아니라 통치자가 아니라 우리의 일꾼, 심부름꾼일 뿐인데 감히 국민에게 총구를 들이대다니 이제 확실하게 심판해줘야겠지요? 6월 3일에 확실하게 끝을 봐야지요? 그리고 국민이 주권자로 존중받는 진정한 대한민국, 진짜 민주공화국으로 다시 시작해야지요? 준비됐습니까? 할 수 있습니까? 자신 있습니까?
경기도민 여러분, 어떤 일꾼을 고용하느냐에 따라서 가계가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지요. 나라도 어떤 왕이 책임을 지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똑같은 조선에서 선조는 외환을 불러들여서 수백만 조선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조선 산천이 피바다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똑같은 조선인데 정조는 애민정신으로 충직하게 실력을 발휘해서 동아시아 최고의 부흥한 조선으로 만들지 않았습니까? 유능한 인재를 가리지 않고 제대로 쓰고 정말 잠자는 시간 아껴서 백성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권력을 위임받은 조선의 관리들이 혹시 백성을 수탈하지 않을까. 하소연할 수 있는 징을 들고 일 년에 열흘씩 수원 화성을 왔다 갔다하면서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은 징을 쳐라. 징을 치면 그 억울한 일을 만든 관리를 잡아 내가 진짜 징을 쳐주겠다’ 이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여러분, 그래서 이게 나라를 다스리는 요즘으로 말하면 국정을 운영하는 용인시정을 하는 원리 아닙니까. 이게 들통이 나고 혼이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어떤 관리가 감히 그런 나쁜 짓을 상상이나 하겠어요. 임금이 일 년에 열흘씩 화성까지 오가면서 징을 앞세워 들고 다니는데 징을 치는 순간에 “백성아 뭐가 그리 억울하냐” 물어봤더니 “네 저기 전남 고을에 모 사또가 우리 땅을 빼앗아갔나이다. 재판도 엉망으로 해서 억울합니다.” 이러면 당장 불러서 물어보고 진짜면 “그럼 본보기로 봉고파직, 심하면 참수” 이러는데 어떤 관리가 백성을 감히 수탈하고 괴롭힐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 조선 전체가 조용해지고 관리가 백성을 괴롭히기는커녕 어떻게 백성을 더 살게 할까. 임금 따라서 정조 따라서 노력을 하니 조선이 갑자기 다른 나라처럼 되어버리는 것 아닙니까.
똑같은 조선 수군을 지휘하면서 이순신은 연전연패하던 조선 수군을 23전 23연승을 하는 세계 해전사에 없는 기록적인 승리를 해내고 결국 조선백성을 살려냈지 않습니까. 한 사람이 어떤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죠. 여러분 옆에 있던 성남시 구경하셨죠. 성남 근처에 가면 경계를 지나면 왜 그때부터 확 다른 거예요. 탄천에 운동을 가면 꼭 이상하게 그 경계 사이로 달라요. 겨울에 눈 오는데 어느 구간을 가다보면 도로에 눈이 싹 치워져서 뚫려있어요. 거기 보니까 성남이에요. 용인시민들이 화나가지고 불만을 터트릴 때마다 ‘성남시장 이재명 잘하네.’ 그래서 제가 대통령 후보까지 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제가 8년 가까이 성남시장 재임하면서 저는 정말 행복하게 치정을 했어요. 저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꼽으라면 저는 성남시장할 때라고 여전히 생각합니다. 정말로 행복했어요. 빈터에 어린이 놀이터라도 하나 만들고 영 안 되면 물통에 물이라도 넣어서 어린이들 퐁당퐁당하게 하고, 그러면 또 좋아하시고 그런걸 보면 제가 너무 행복했어요. 작은 정성으로 사람들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고 가로등이 깨지면 즉각 바꿔주고 도로가 덜컥거리게 엉터리로 복구해놓은 것은 제가 ‘그 업자 불러서 직접 수리하게 시켜라. 하자보수 이런 걸로 대신시키지 마라. 꼭 그 공사한 업체가 뜯었다가 다시 하게 만들어라’ 그리고 제가 상수도관을 묻는데 밑에는 모래를 묻고 그 위에는 흙을 묻어야하는데 대충 묻었다는 제보가 있어가지고 가서 파봤어요. 파봤더니 엉터리로 묻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다시 파고 다시 묻으라고 시켰습니다. 그래서 성남시에는 그 다음부터 공사를 할 때 엉터리로 복구해서 차가 덜컥거리는 게 다 사라졌죠. 돈 아깝게 도로에 아스팔트 다시 새카맣게 깔길래 앞으로는 도로 어디를 복구할지 왜 하는지 사진 찍어 검사받고 도로 재포장하라고 시켰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진 가져오면 이거는 그냥 쓰고, 이거는 조금만 버티고, 이거는 요만큼만 잘라서 예전에 옷 깁듯이 기워서 거기만 하고 몇 십 미터 하지 말라고 시켰죠. 차타고 지나가는데 아무 지장 없죠? 또 예산 아끼지 않습니까. 그래서 성남시에 가보시면 또 같은 보도블록인데 색깔이 조금 다른 것이 있어요. 우리 동장들이 아끼라고 했더니 보도블록 깨지면 통째로 갈잖아요. 쏙 뽑고 새것을 꽂으니 그것만 색깔이 다른 거예요. 걸어 다니는데 지장 있습니까?
제가 또 돈이 아까워서 저 가로등 있잖아요. 유지보수예산을 제가 연간 단가 계약을 해서 개당 얼마고 그럼 연간 고장 나거나 추가로 하는 개수가 있는데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상하게 2년, 3년 지나도 똑같은 수가 고장 난단 말입니다. 그거 이상하다. 꼭 다 써요. 더 이상하다. 남는 게 있거나 모자라는 게 정상인데, 그래서 제가 실험 삼아서 20%인가 25%인가 한 20%정도씩 수정구, 중원구, 분당구 구청장 시설담당 과장을 다 불러다가 “20% 싹 깎는다. 혹시 부족하면 내년 가을에 추경해줄 테니까 추경 신청하세요.” 그리고 제가 그 다음 가을에 가서 혹시 부족하냐고 물었어요. 작년보다 20% 깎았는데 혹시 부족하지 않습니까? 했더니 아, 괜찮습니다. 문제없대요. 가로등도 이재명 시장 무서워서 고장 날게 안 나는구나. 그래서 연간 70억을 아껴서 교복 만 명 30억 해줘도 아무 지장 없잖습니까. 그리고 청년 배당도 100억, 2조, 3조 되는 예산에서 다른 거 아껴서 하니까 아무 무리 없이 빚 더 지지 않고, 우리 성남 시민에게 세금 더 걷지 않고 빚 갚아가면서 그런 복지하고도 걱정 없이 다 되더란 말입니다. 희한하지 않습니까, 여러분?
제가 또 다니다 보니 현수막이 이렇게 많은데 그걸 다 태우느라고 막 냄새나고 일거리 늘고 그런 거예요. 저 천을 왜 갖다버리지 아깝게? 그래서 제가 현수막을 가져다가 쓰레기 버리는 봉투로 만들어서 그걸 쓰라고 시켜서 지금 성남시에 가면 아직도 현수막으로 만든 쓰레기 봉지가 여기저기 비치돼 있어요. 얼마나 좋습니까, 여러분. 자기 돈이면 그렇게 안하겠지요. 남의 돈이니까 그냥 쓰는 거예요. 그리고 그걸 아낀다고 뭐 칭찬해주는 것도 없고 갖다 바치면 승진시키고 좋아하지만 예산 아껴서 시민 복지를 늘린다고 누가 상을 줍니까? 그래서 안하는 거죠. 그러나 시장이 정신 바짝 차리고 ‘앞으로 사고가 안 나면 승진시켜주겠다. 동네 민원 많이 찾아오면 해결은 못해도 숫자 많이 발굴해오면 승진시켜주겠다’ 고 하니까 동네에서 동장들이 다니면서 혹시 필요한 거 없는지 혹시 뭐 문제되는 것 없는지 민원을 발굴합니다. 심지어 이 골목에 쓰레기, 저 골목에 쓰레기 있으면 ‘A쓰레기 발견’, ‘B쓰레기 발견’ 이렇게 써가지고 저한테 보고 하잖아요. 그러면 동장이 할 것 동장이 하고, 구청장이 할 것 구청장이 처리하고, 국장이 처리하고, 부시장이 해도 안 되면 시장한테 가져와라. 시장한테 가져오면 이거 왜 가능한데 안했어하면 혼나죠? 그러니 다 처리하고 처리 불가능한 건 불가능하다고 설명하니까 동네 민원이 다 사라졌어요. 그러니까 얼마나 사람들이 다 좋아해요. 또 다 사라졌다고 하면 10개 남았는데 허위사실 공표했다고 고발할라. ‘거의 다’ 해결됐다.
그래서 여러분 성남시민들이 지금도 저를 보면 좋아하세요. “왜 인천갔냐, 다시 돌아와라” 그러는데, 저는 그런 걸 볼 때마다 정말로 행복합니다. 인생을 사는 묘미가 있잖아요. 보람이잖아요 공직자의 보람. 저는 그래서 성남시장 시절이 정말 생각하면 할수록 행복해요. 경기지사는 3년밖에 못해서 시작할라하니 대통령 후보로 차출되는 바람에 정말 구체적인 성과를 많이 내지는 못했습니다. 국정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애정을 가지고 성실하게 정말 실력 발휘를 하면 지금보다야 훨씬 나은 대한민국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성남시민, 그 옆에 계신 용인 시민, 이재명을 겪은 경기도민 여러분들이 이재명을 쓰면 성남시가 바뀐 것처럼, 경기도가 바뀌었던 것처럼 대한민국도 확실하게 바뀔 것이다. 이렇게 얘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이것도 우리국민들 단합해야하는데 동작도 좀 모아가지고 해 봐야죠. 손 한 번 들어보십쇼. 보기 좋죠? 1번! 자 지금부터, 지금은! 이재명! 진짜! 대한민국! 잘하시네요. 여러분 저는 정말 대한민국 공동체라는 걸 아름답게 만들어 보고 싶어요. 지금처럼 빨간 색 좋아하는 사람, 노란 색 좋아하는 사람 왜 나눠서 혐오하고, 증오하고, 싸웁니까? 왜 처녀, 총각들이 편을 나눠 싸워요. 왜 젊은이와 노인들이 싸웁니까? 경상도, 전라도 싸우는 것도 지겹지 않습니까? 남북이 나눠서 총 들고 싸우는 것도 이제 그만해야 되지 않아요? 그런데 정치하는 사람들이 자꾸 편을 갈라 싸우게 하지 않습니까.
정치가 뭡니까.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 생각이 다를 수 있어요. 나하고 생각이 다르다고 “너는 틀렸어” 이렇게 말하면 됩니까? 다를 뿐이죠. 당연히 다른 거예요.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관계도 충돌한다는 거 다 인정하고 또, 네 뜻대로만 살 수 없는 것처럼 내 뜻대로만 살 수 없다는 거 인정하면서 대화하고 인정하고 포용하고 논의를 통해 차이를 좁히고 그리고 마지막에 타협해서 같이 가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게 대한민국 공동체가 가야 될 길, 요즘 흔하게 하는 말로 바로 ‘통합’ 아닙니까, 여러분.
대통령이 해야 될 제일 중요한 일이 대통령을 큰 통치자로 잘못 알고 자기 권력을 마구 행사하는 이 못된, 잘못 배운 정치 집단이 있기는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미 알고 있죠. 대통령이란 국민을 크게 통합시키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공동체의 책임자는 그 공동체 구성원들을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게 만드는 통합의 역할을 하는 게 제일 큰 책임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제 제발 상대를 부정하고 제거하고 “나 혼자 100% 다 가질래” 이런 식의 정치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치가 어느 순간부터, 제가 여의도 가서 전화를 해보니까 진짜 사람들이 편을 나눠 가지고 감정을 가지고 싸우고 있어요. 제가 잘 아는 우리 대학 선배한테 전화했더니 전화를 안 받아요. 아니 뭐 낮에야 우리가 의견이 달라 다툴 수 있지만 뭐 감정 갖고 싸웁니까? 우리가 개인 이익 때문에 싸우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대한민국 전체를 위해서 공익적인 일을 하는 것이고 의견이 다르더라도 내가 개인적으로 손해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또 개인적으로 손해 보면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진짜 감정을 갖고 싸울 일은 전혀 아닌 거 아닙니까? 더군다나 왜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증오합니까? 왜 혐오합니까? 대화를 해야 될 정치인들이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나는 이렇게 생각해, 너는 그렇게 생각하면 차이는 뭐니까 이렇게 좁혀보자” 이렇게 말해야지, 요즘 하는 행동을 보십시오.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고 덮어씌우고 A라고 말했는데 B라고 들린다고 억지 써서 죄를 만들고, 너는 왜 이런 거짓말을 했냐, 그렇게 말한 바도 없는 거를 쪼가리를 맞춰 조작해 가지고 공격을 하고 이게 대화를 하는, 정치를 하는 기본적인 자세입니까? 여러분. 우리는 친구 사이에도 동료 사이에도 하지 않는 짓이에요. 내가 “어제 너 밥 먹었지”라고 말하면, 거기서 “어 나는 빵 먹었는데” 이러면서 시비를 걸면 되겠습니까? “너 밥 먹었지”, “왜 반말이야?” 이러면 되겠어요? 정치를 복원해야 돼요. 다름을 인정해야 됩니다. 대화해야 돼요. 대전제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말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죠.
“내가 100% 다 가지겠다” 이러면 안 되는 거죠. 49%는 나눠주고 51%를 가지고 주도권을 행사하면 되지 않습니까? 여당이 있으면 야당도 있는 거고, 저 햇빛이 있으면 그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세상의 이치가 그러한데 “내가 100% 다 가지겠다. 저쪽은 제로(0), 싹 다 뺏어버리겠다. 나만 대한민국 권력을 다 가질래. 야당 존재 필요, 없어 잔소리나 하고 입법권이나 남용하는 저런 사람들 다 죽여버려야지” 이렇게 된 극단 형태가 뭡니까, 여러분. 이게 바로 군사 쿠데타였던 거예요.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나 혼자 다 가질래. 너네는 눈곱만큼도 가지지 마” 그리고 말이 많으니까 아예 “백령도 가는 배에 500명씩 태워가지고 폭파시켜서 다 싹 서해 바다에 수장시켜버리겠다” 이런 계획으로 군대를 일으켜서 국회를 침탈한 이 비상계엄, 내란, 이게 그 잘못된 정치의 끝판왕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다행입니다, 여러분. 저들의 이 엉터리 보수도 아닌 극보수, 극우, 수구 정당이라고 할 수도 없는 ‘이해집단’, 공익을 사익과 구별하지 못하고 공적 권력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그리고 불법 범죄를 저질러도 국민들은 법을 지켜야지만 나는, 우리는 지킬 필요가 없는 특권층을 만들려고 했던 그들 아닙니까. 제재해야 되는데 이제 간이 붓다 붓다 부어서 결국은 군사 쿠데타 친위 쿠데타를 일으켰으니, 이제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제대로 된 민주주의,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이번 6월 3일에 우리 손으로 반드시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우리 여기에 이상식 의원, 손명수 의원, 우리 이언주 의원, 부승찬 의원, 한 성질 하는 우리 이분들 여러분의 지배자입니까? 여러분을 위해서 일하는, 여러분 세금으로 월급을 주고 있는 여러분이 일을 맡긴 대리인, 일꾼들이죠. 머슴들이니 일 잘하면 더 부려먹고 세경도 더 주고 잘못하면 세경을 깎고 야단치다가 영 아니면 중간에도 내쫓을 수 있는 여러분의 충직한 일꾼, 박수 한번 보내주십시오. 열심히 잘하고 있죠?
우리 민주당이 좀 많이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작년 선거 끝난 이후로 지금까지 해외 출장 가서 노는 국회의원 봤습니까? 사실은 너무 일이 많아서 출장도 우리가 못 가게 했죠. 꼭 필요한데 갔다 온 분도 계시지만, 국가 상황이 너무나 엄혹해서 최선을 다하느라고 거의 쉰 적이 없어요. 국회가 이렇게 오랫동안 상시적으로 열어놓고, 이렇게 열심히 한 게 대한민국 헌정사에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 네 분 국회의원 앞으로 더 잘하라고 한 번만 더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 우리의 운명은, 여러분의 미래는, 우리 자식들의 인생은, 대한민국의 운명은, 바로 여러분 국민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투표지는 그래서 총보다 강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들고 있는 그 투표지 한 장, 여러분이 행사하는 투표권이 국회에 출동한 장갑차, 그 계엄군이 들고 있던 총알, 총보다 더 강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계엄군을 우리 시민들의 맨손으로, 주권자의 힘으로 작년 12월 3일 내란의 밤을 제압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역사가 기억할 2024년 12월 3일부터 시작된 빛의 혁명이 대한민국을 다시 반석 위에 올리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서 새롭게 세계 속에 선도하는 대한민국으로 다시 우뚝 서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 손에 이 나라의 운명이 달렸습니다. 여러분 하기에 따라서 내란 세력이 다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윤석열이 상왕이 돼서 김문수를 통해 다시 대한민국을 독점하고 국민에게 총구를 수시로 겨누는 그런 나라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막아야 되겠죠? 이제 다시는 내란은, 군사 쿠데타는 꿈도 꿀 수 없는 그런 진짜 민주적인 나라, 선진적인 대한민국 만들어야 합니다. 여러분 손에 달려 있습니다. 믿어도 되겠죠?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재명은 준비돼 있습니다. 경제를 살리고 국가의 질서를 회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다시 정착시키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문화 강국으로 다시 만들 것입니다. 온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으로,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런 세상으로, 기회가 부족해서 청년들끼리 편을 나눠 싸우는 그런 처참한 세상이 아니라 풍부한 기회 속에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희망 있는 나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 것입니다. 확실하게 준비된 유능한, 충직한 일꾼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꼭 선출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6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