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0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25
  • 게시일 : 2025-05-28 10:14:49

​​제10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5월 28일(수) 오전 9시 30분

□ 장소 : 중앙당사 4층 회의실

 

■ 윤여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그제 육군사관학교에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존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행입니다. 그런데 과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되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존치 결정이 났을까요? 그건 아닐 겁니다. 부당한 권력이 사라졌으니, 상식과 순리에 맞게 돌아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윤석열 정권 치하에서 숱한 문제가 발생했지만, 뉴라이트 역사관이 번성한 것도 참으로 큰 문제였습니다. 일제강점기를 옹호하는 인사들이 정부 요직에 중용되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뉴라이트 역사관을 오랫동안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정권에서 중용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문수 후보가 신봉하는 뉴라이트 역사관은 보수와 진보를 떠나 대한민국 정부의 공식 입장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가 친일 극우세력처럼 일제 강점의 강제성과 불법성에 모호한 입장이라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서는 자격 상실입니다. 여기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야 될 것입니다. 

 

어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최측근 윤상현 의원이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었습니다. 기존 선대위를 내란 옹호 세력으로 채운 것도 모자라 윤석열 색채를 더욱 노골적으로 강화한 것입니다. 김문수 후보와 친윤들의 최종 목표가 대선인지 당권인지 더욱 모호해졌지만,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명확한 증거 아니겠습니까? 

 

만약 저런 사람들이 재집권한다고 가정해 볼 때, 내란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제대로 진행되겠습니까? 아마도 윤석열을 사면하고 ‘윤석열 정권 시즌2’를 열려고 할 것입니다. 왜 저들을 심판해야 하는지, 그 명분과 이유가 더욱 뚜렷해졌다고 할 것입니다. 

 

내일부터 이틀간은 사전투표 기간입니다. 꼭 투표해서 저들을 심판하십시다. 그래야 홍범도 장군 흉상이 제자리로 돌아왔던 것처럼, 대한민국이 정상화될 것입니다. 

 

■ 박찬대 상임총괄선거대책위원장

 

25일 종료된 재외국민투표의 투표율이 79.5%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대선보다 무려 7.9%p가 높아진 수치로, 재외국민투표가 도입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재외국민께서는 투표를 하러 몇 시간씩 비행기와 기차를 타고, 호텔에서 숙박을 하면서까지 투표에 참여하셨다고 합니다. 내란 종식과 대한민국 정상화를 바라는 간절함과 열망이, 바다 건너 이곳 대한민국까지 뜨겁게 느껴집니다. 세계 곳곳에서 전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이제 우리가 이어갈 차례입니다. 내일과 모레, 목요일·금요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로 내란 종식과 민생 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이뤄냅시다! 기호 1번 이재명에게는 아직 세 표가 부족합니다. 국민 여러분,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 주십시오. 투표는 총칼보다 강합니다.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깁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의 비화폰 통화기록이 원격 삭제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윤석열로부터 “싹 다 잡아들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폭로한 당일, 증거가 싹 인멸된 것입니다. 유력한 용의자는 김성훈 전 경호차장입니다. 김성훈 전 차장은 이미 비화폰 통화기록을 삭제 지시한 전적이 있고,,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을 막아온 인물입니다. 김 차장은 구속수사가 마땅합니다. 검찰은 당장 구속영장을 청구하십시오.. 

 

내란혐의 피의자 한덕수·최상목·이상민 세 사람이 출국금지 조치 됐습니다. 이들이 수사 과정에서 한 진술과 대통령실 CCTV에 찍힌 실제 영상의 내용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를 사전에 몰랐다고 말해왔습니다. 거짓말이 들통 난 지금,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고도 묵인한 건 아닌지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

 

6천만 원대 다이아 목걸이와 1,200만 원대 샤넬백을 포함해, 통일교가 김건희 측에 준 뇌물이 1억 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민생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짓밟은 것도 모자라, 권력을 이용해 사적 이익을 챙기기 바빴습니다. 내란세력의 행태가 정말 뻔뻔하고 파렴치합니다. 

 

이번 대선은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 때문에 치르는 조기 선거입니다. 국민의 뜻을 거역하고, 민의를 배반한 집단에게 대한민국의 진짜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보여줘야 합니다. 민주당은 이재명과 함께, 광장의 빛을 이끈 국민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6월 3일, 빛의 혁명이 완수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 정은경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어젯밤 마지막 대선주자 TV토론이 있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공존의 정치를 말하며, 야당과의 협치 복원, 대통령 거부권 제한 같은 중요한 정치개혁 과제를 말하는 동안,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무엇을 약속하셨습니까? 두 후보 모두 시종일관 상대후보 비방과 흑색선전으로 일관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끔찍한 언어폭력으로 국민을 모독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으셨을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내란 바이러스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악성 내란 바이러스를 뿌리 뽑고, 우리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는 선거입니다. 치료는 단 하나 ‘투표’입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내란 위기를 극복하고 빠르게 민생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는지요? 이번 대선은 윤석열, 국민의힘 내란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입니다. 내란을 옹호하고, 극우 내란 세력과 뿌리를 같이 하는 김문수 후보에게 우리나라의 운명과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극우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여성을 비하하고 청년을 조롱하는 발언을 하는 김문수 후보는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란을 확실하게 종식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유일한 선택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신속하게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준비된 국민후보 이재명에게 압도적으로 투표해 주십시오. 이미 재외국민들께서 79.5%라는 역대급 투표율로 내란 종식을 향한 열망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는 국내에 계신 우리 국민들이 응답할 차례입니다. 내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고, 5월 29일·30일 주말이 포함되지 않은 목요일·금요일입니다. 저도 내일 여러분과 함께 사전투표를 하겠습니다. 

 

■ 김재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제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는 귀를 의심케 하는 성폭력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출처도 밝힐 수 없는 혐오 표현을 공중파 TV토론에서 수차례 늘어놓는 것을 들으며, 많은 분들께서 충격에 할 말을 잃었다고 분노하셨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로지 타인을 공격하기 위해, 그 발언을 듣고 있는 국민들이 느낄 감정을 고려하지 않는, 아니 그 감정을 오히려 이용하는 저열한 전략을 구사하였습니다. 치밀한 계획 하에 늘어놓은 발언이었습니다. 극악한 혐오 선동이며, 토론 현장에서 제지되었어야 마땅한 발언입니다. 남녀노소 국민들이 지켜보는 후보 검증의 장을 언어폭력과 혐오 표현으로 오염시킨 이준석 같은 자가 대선 후보라는 것은 참을 수 없는 국민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준석 후보의 사퇴를 촉구합니다.

 

어제 뉴스타파는 검찰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뇌물 정황이 담긴 '상납 장부'를 확보하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상납 장부에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내용이 두 건 확인되었는데, 그중 하나는 2013년 8월 15일,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성접대에 쓰인 130만 원어치 투자 지출 내역입니다. 이준석 후보는 이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 시도에 수행원의 저지로 피해 갔지만, 진실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질문에는 도망갈 수 없을 것입니다. 어젯밤 TV토론에서의 폭력적 망언들은 이 상황을 뒤집고자 하는 치졸한 계략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준석 후보가 12월 4일 새벽 국회 담을 넘지 않은 것은 어쩌다 벌어진 상황이 아닙니다. 집에 가서 샤워를 하고 국회 앞에서 경찰들과 말씨름을 늘어놓으며 계엄 상황을 이용하기 위한 계산에 골몰할 뿐인 그의 본질을 드러내는 행동이었습니다. 나라의 운명, 국민의 안위는 그의 정치에 관심사가 아닙니다.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을 심판하는 장이자, 극우 정치 씨앗이 되는 혐오 정치의 싹을 잘라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정치를 더럽히는 혐오 선동 정치를 단호히 퇴출시켜 주십시오. 여러분의 투표가 위기의 한국 정치를 구할 것입니다.

 

■ 이인기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국민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이번 선거는 윤 대통령의 계엄으로 헌재에서 8:0으로 탄핵 파면되어 그 심판을 하는 성격입니다. 헌법질서를 파괴한 내란 세력을 응징하는 것입니다. 원래는 책임을 지고 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았어야 합니다만, 뻔뻔스럽게 후보를 내었습니다. 부끄러운 줄 모르고, 헌신과 희생은 없고, 책임도 아무도 지지 않습니다. 나만 살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수의 가치와 철학은 다 무너졌다고 하겠습니다.

 

며칠 전 전광훈 목사는 “김 후보가 먼저 사랑제일교회를 찾아왔다, 우리 교회를 2년 다니면서 예배 마치고 점심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내가 광화문운동 시작하니까 김문수 지사님이 딱 내 옆에 섰다, 서서 내가 연설하는 것을 모두 외웠다, 김문수 철학과 사상이 절반은 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에 대해서 아무런 반박을 하지 않습니다. 김문수, 윤석열, 전광훈은 한통속입니다.

 

어제 국민대통합위원회에서 진짜보수 공동선언, 헌법을 지키는 통합정치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12.3 계엄 이후 혼란한 시간 속에서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민생 실용 노선과 중도 보수 강화론은 새로운 용기를 주고 있습니다. DJP 연합처럼, 제2의 IMF 위기에 비견되는 복합 위기 앞에 다시 한번 보수의 지혜와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진보와 보수는 서로를 짓누르는 경쟁자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함께하는 공동 설계자입니다. 진보와 보수를 함께 담는 통합 르네상스의 길로 갈 것입니다.

 

일부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후보께서는 12회에 걸쳐서 낙선, 낙선, 당선, 경선 패배, 이런 것들을 거치면서 민심을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몸에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민을 가장 두려워할 것입니다. 직을 걸고 보장하겠습니다. 정치보복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피땀 흘려 모으신 재산을 최대한 존중할 것입니다. 기업이 번창해야 일자리가 창출되는데, 얼마나 기업인이 귀중한 분이겠습니까? 이제 불안과 불평을 털어버리시고, 사전투표와 본투표에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 김영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제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공표된 지역신문의 부산지역 여론조사 결과는 0.8% 차이로 우리 후보와 상대 후보의 접전 상황이 발표되었습니다. 인접한 경남과 울산도 비슷한 여론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서 ‘800만 PK 지역이 이번 대선의 최대 접전지역이 되고 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미 부산을 해양수도로, 그리고 부울경 지역을 북극항로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제2의 발전 중심축으로 삼는 그런 국가 대전략을 제시한 바가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저는 이미 발표되었던 해양수산부 또 해운 대기업의 이전과 같은 실행 방안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동남권 투자공사 쉽게 말해서 '부울경 투자공사' 설립을 한 세트로 해주실 것을 어제 부산에서 개인 의견으로 요청드린 바가 있습니다. 안을 준비한 우리당 의원들도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적극 추진을 당에서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PK 지역에서 꼭 승리해서 대선 승리를 확실하게 만들고, 또 날로 어려워져 가는 지역 경제 상황을 개선해 내는 큰 전환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하는 희망을 말씀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2025년 5월 28일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대위 공보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