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세종특별자치시 집중유세
□ 일시 : 2025년 5월 31일(토) 오후 5시 20분
□ 장소 : 나성동 나무그늘광장
■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
세종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세종시민 여러분이 다 나오신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 나라는 국민의 나라 맞습니까? 대통령이든 국회의원이든 시장이든 그가 행사하는 모든 권력, 그들이 사용하는 모든 예산, 다 우리가 맡기고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이뤄진 것 아닙니까? 그러니 그 권력과 예산은 당연히 우리 국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이 나라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해 제대로 쓰여야 하는 것, 당연하죠? 그런데 그들이 대체 무슨 짓을 했습니까?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라고 총·장갑차 맡기고 권력을 위임했더니, 그 권력과 총칼로 국민을 위협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빼앗고 국민주권을 부정하고 영원히 이 나라 권력을 혼자서 독차지하겠다는,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비상계엄 내란 행위를 하지 않았습니까? 책임을 물어야죠? 다시는 꿈도 꾸지 못하게 만들어야죠? 여전히 국가 기관에 숨어있는 내란 잔존 세력들을 완전히 뿌리 뽑아서 그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이번 대선이 바로 그 내란을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이 나라 주인이 국민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고 증명하는 공간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묘한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들은 다 구속돼 재판받고 있는데, 내란수괴는 뻔뻔하게 얼굴 들고 대로를 활보하고 강아지 데리고 산책하고, 심지어 ‘김문수 후보 지지합니다. 김문수 당선시켜 주세요. 그게 우리가 살 길입니다’, 이런 편지 보내고 있지 않습니까? 말이 됩니까, 여러분? 조금 전에도 보니까 전광훈 목사가 윤석열 내란수괴가 보낸 편지를 낭독했다고 기사에 떴더군요. 제가 얼른 읽어봤습니다. 제가 기가차서 말이 안 나왔습니다. 이 내란 세력들 때문에 나라를 다시 반듯하게 되돌려놓자고 우리가 대통령선거 다시 하는 것 아닙니까?
헌법재판소와 법원이 ‘이것 명백한 위헌에 친위 군사 쿠데타 내란이다’라고 판정했고, 헌법재판소는 파면 결정했는데, 김문수 후보에게 “내란 세력 우두머리 윤석열과 단절하겠냐?”고 물어봤는데 아직도 대답을 안 합니다. “전광훈 아스팔트 극우 목사와 눈물 흐리면서 슬퍼하면서 애정하시던데 단절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더니, “눈물 흘린 일 없다”는 거짓말은 하면서도 단절하겠다는 얘기는 끝까지 안 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후보가 혹여 라도 당선되는 날이면, 윤석열 아바타·전광훈의 꼭두각시 김문수가 다시 당선되면 내란 세력의 화려한 귀환 ‘상왕 윤석열’에 의한 대한민국 지배가 이뤄지지 않겠습니까? 용인할 수 있겠습니까? 막아야죠? 투표는 총알보다 강합니다. 여러분의 투표로, 여러분의 주권행사로 내란 세력의 귀환을, 민주주의의 완전한 파괴를 반드시 막아주시겠습니까? 할 수 있습니까? 확실하죠? 믿어도 되겠지요?
여러분 그런데 또 해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여기 세종으로 오는 도중에 기자들이 갑자기 뭘 물어봤습니다. 리박스쿨. 여기 학부모님들 많으시죠? 다른 건 모르겠는데, 리박스쿨이 이승만·박정희 연구하고 가르치는 곳인데 주로 하는 일이 무슨 생활학교돌봄사인가 그런 자격증 교육시켜서 주겠다고 사람들 모아서 댓글 공작하는 법을 가르친 다음에, ‘이재명 나쁜 놈, 김문수 착한 분’ 이런 기사를 하루 종일 쓰는 것을 가르쳤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그 사람들 댓글 많이 쓰면 자격증을 줘서, 그 자격증을 받은 사람이 2,400명인데 전국에 돌봄교실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댓글 쓰는 법을 아이들한테 가르치는 것 아닐까, 큰일 날일 아닙니까? 이게 과연 정권과는 완전히 무관한 특정 개인 몇 사람의 일탈일 것 같습니까?
저는 그렇게 의심이 됩니다. 돈도 안 되는 일을 왜 그렇게 열심히 했을까? 거기는 왜 김문수, 조정훈 이런 분 이름이 오르내릴까? 뿌리를 확실히 다 찾아서 잔뿌리 하나까지 다 뽑아 버려야겠죠. 다시는 우리 아이들을 정치에 오염시켜서 아이들 정신세계에 혼란이 오게 허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정치도 좋고 네 편 내 편도 좋지만, 왜 남의 귀한 자식들을 그렇게 오염시키려고 하는 것입니까? 사람은 다 우주의 무게를 가진 귀한 존재 아닙니까? 자기들끼리 좋아서 편 가르고 누구 숭상하고 댓글 달고 그러다 처벌받고 인생 망치는 것은 각자의 선택이니 용인은 하겠지만 왜 남의 귀한 자식, 아직 자기 주관도 뚜렷하게 형성되지 않은 그들에게조차 그런 악영향을 미칩니까? 이것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인간성을 위협하는,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 되는 패악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확실히 뿌리 뽑아야 하겠지요? 책임을 물어서 다시는 이런 일은 꿈도 못 꾸게 만들어야 하겠지요? 여러분이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오다 보니까 세종에는 길가에 유난히 어린이들이 많더군요. 이 동네는 침투 안 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세종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이 참 많이 변하지 않았습니까? 전에는 편을 갈라 싸우고 당원은 안중에 없고 정치는 국민이 하는 것이라고 하면서도 여의도에서 다 해버리는 그런 시절도 잠시 있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당원이 주인으로서의 실질적 권한을 행사하는 ‘민주 없는 민주당’이라는 그런 비난은 완전히 사라져 버린 진정한 민주 정당, 이기는 유능한 정당 강한 민주당으로 확실히 거듭났고, 지난 총선에서 사상 최대의 승리를 거뒀고, 확고한 대한민국의 수권 정당으로 바뀌지 않았습니까?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큰 어른 이해찬 전 대표님의 역할이 너무 큽니다. 여러분 박수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이해찬 전 대표님께서 건강하시기를, 그리고 행복한 마음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지켜봐 주시기를 바랍니다.
세종시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지금까지는 수도권 일극 체제, 특권층의 나라, 특수계층의 나라 대기업의 나라, 이렇게 불균형 성장 전략에 따라서 특정 소수가 특혜를 받는 그런 나라였습니다. 한때는 이 전략이 성공적이어서 우리가 부족한 자원이나 기회를 다 나누면 흩어지니까 대기업 몇 군데, 서울 특정 지역, 대도시 몇 군데, 특정 계층, 잘 배우고 잘난 사람 몇몇에만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이 성장해왔습니다. 이 불균형 성장 전략 때문에 우리가 빠르게 성장해서 전 세계에서 해방된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중에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시킨 위대한 나라로 평가받았습니다. 우리 국민들의 정말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지만, 국가 성장 발전 전략으로는 소위 요즘 식으로 표현하면 ‘몰빵 전략’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한때는 이 전략으로 특정 소수, 특정 영역이 엄청나게 많이 발전하면 그 떡고물, 떨어지는 낙수로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때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 ‘몰빵 전략’이 한계에 다다랐습니다. 수도권 한 군데에 집중하는 것이 지방 소멸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운 상황으로 수도권은 미어터져 죽게 생겼습니다. 효율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기업 산업 정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특정 대기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식으로 노동자를 탄압하고 억압하고 쥐어짜는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쥐어짜서 대기업에 종속시키는 이런 방식으로는 성장 발전하기 어려워졌습니다. 대한민국에는 실질적인 특권 계층이 있습니다. 아주 좋은 학교를 나오고,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골프 치면서 룸살롱 다니면서 특별한 관계를 맺고 정부의 정책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고 나쁜 짓을 해도 힘이 있으면 봐주고, 도둑질과 주가조작을 해도 힘만 세면 서로 봐주는 이런 특권 계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우리가 너무 긴 세월 동안 전체를 위해서 특별한 소수가 특별한 혜택을 받는 것에 대해서 당연하게 용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이제는 국제적 경쟁력을 훼손하는, 더 이상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길을 어렵게 하는 장애 요소가 됐어요. 그래서 이제는 방향을 전환해야 됩니다. 세계 경제 기구 OECD 이런 국제기구들이 권고하는 바처럼 앞으로 한 국가가 지속적으로 경제 성장을 해 나가려면 성장의 기회와 성장의 과실을 균등하게 나누는 포용 정책을 취해야 가능하다. 이게 최근에 나온 얘기가 아니라 십수년 된 아주 오래전 얘기입니다.
우리 사회 자원, 기회 자본 너무 많지만 다 한쪽으로 몰려가지고 이쪽에서 썩어 나가고 대다수의 사람은 그 기회조차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 전체의 효율이 떨어지는 것 아닙니까? 사람들 다수는 힘겨워하고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자원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그러니까 사회 전체의 총량이 더 많이 늘어나지 못하는 거죠. 이걸 정확하게 지적한 것이 바로 ‘포용성장론’입니다. 여러분. 전 세계에서 석학들이 다 그렇게 주장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에서는 이 주장을 하면 빨갱이라고 그래요. 빨갱이. 저 빨갱이 보입니까? 그 빨갱이 얘기하는 사람들 요새 빨갛게 하고 다니던데.
그래서 여러분. 우리의 미래도 즉 노후도 우리 자녀들의 인생도 이 나라의 미래도 좀 개선되려면 기회가 좀 더 늘어나야 될 것 아닙니까? 대통령 임기 한 번 지날 때마다 성장률이 1%씩 떨어지고 있어요. 결국 윤석열 정권을 지나면서 1%대를 넘어서서 0%대로 떨어졌고 결국은 1분기 경제 성장 마이너스 0.2%, 올해 성장 예정치 0.8%, 0%대에 도달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살 수가 있습니까? 여러분. 다른 나라들은 그런 대로 견뎌내는데 대한민국만 0%를 지나서 이제 마이너스 지하실을 향해서 가고 있어요.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회가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기회가 줄어든다는 것은 경쟁이 격화된다는 것이고 경쟁이 격화되면 사회적 약자들의 삶이 힘들어집니다. 청년 세대가 힘들어지죠. 기회가 적어지니 경쟁이 격화되고 경쟁이 전쟁이 되고 결국은 이 잘 사귀어야 될 청춘 남녀들이 남녀로 편을 갈라 가지고 싸움질 하지 않습니까? 정치가 오히려 그걸 자극하고 선동하지 않습니까?
이 잘못된 정치에 이 기회 부족에 이 정말로 어려운 상황이 우리 국민들을 남녀로 노소로 색깔로 지옥으로 찢어발기고 있어요. 서로 손 잡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서 힘을 합치고 함께 가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려면 다시 성장해야 되지 않습니까? 성장을 하려면 불경기에는 정부가 역할을 해야 되지 않습니까? 부자들 세금 깎아줘 놓고 재정이 부족하니까 재정 지원 못 하겠다 이렇게 하면 경제가 죽지 살겠습니까? 이런 3년의 세월을 살았더니 마지막에 결국 하는 짓이 ‘나는 자유라는 이름으로 시장이 알아서 각자 도생할 거라고 믿는다. 나는 술이라도 먹고 좀 편하게 살아야 되겠는데, 우리 가족 내가 한 일에 대해서 뭘 그리 특검 자꾸 하자 그러냐. 앞으로 당신들은 필요 없다. 내가 이 나라 모든 권력을 혼자 독차지하고 영구적으로 그 권력 누릴 테니 너희들은 다 사라져라. 잘 안 사라져지는 이재명, 우원식, 정청래 이런 선수들을 잡아가지고 연평도 가는 배에 태워 가지고 폭사시켜서 수장시켜버리자.’ 이런 게 바로 이번 내란 친위 군사 쿠데타 아닙니까? 여러분.
이걸 이겨내야죠. 다시 불균형 성장 정책에서 이제 서구 선진국들처럼 합리적인 사회로 공정한 성장의 기회를 누리고 기여한 만큼의 몫이 정당하게 보장되는 그런 균형 성장 정책으로 되돌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답은 나온 거죠. 똑같은 예산을 배분해도 수도권보다는 지방에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힘없는 노동자에게 노동자 중에서도 비정규직에게, 비정규직보다는 알바에게 더 많은 배려를 하는 그런 정상적인 나라로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세종으로 충청으로 또 저 먼 지방으로 공공기관도 더 옮기고 국가기관들도 부처들도 빨리빨리 옮기고 가능하면 신속하게 국회 본회의장도 지어서 옮겨오고 헌법을 바꾸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대통령실도 옮겨오고 그래서 균형적인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이재명 무섭다는 사람 많아요. 다른 사람 누가 대통령 돼도 되는데 이재명은 절대 안 된다고 거품 물고 반대하는 사람들 있죠? 그 사람들한테 꼭 물어보세요. 왜 이재명이 무섭냐고. ‘나쁜 짓 하지 않았으면 무서워할 필요 없다’ 이렇게 얘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특권적 위치에서 특권 특혜를 누려온 게 아니라면 정상적인 사회로 우리가 바뀐다는 바꾸겠다는 이재명을 왜 무서워하냐. 오히려 반기고 즐거워해야 되지 않겠냐? 이렇게 말해주지 않겠습니까? 상식 아닙니까? 여러분. 그들이 이재명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명확하죠. 이재명은 이 사회 기득권자들 속에 있지 않았지 않습니까? 주류에 속하지 못했지요. 성남시장이 돼서 정부와 싸우고 그래서 엄청나게 그때도 매일 거의 매일 압수수색 수사, 내사, 조사, 감사, 그러나 그때 당시에는 없는 사건을 만들지는 않더군요. 그러나 그 후에도 계속 거의 매일 수사 감사 압수수색 조사하더니 털다 털다 없으니까 아예 없는 걸 만들어 가지고 조작해서 기소해서 여기저기 그것도 찢어서 기소해 놓고는 맨날 재판 받으러 다니라고 괴로우라고 변호사 비용 많이 내라고 그렇게 괴롭혔지만 우리는 그래도 죽지 않는다. 여러분 덕에 살아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저는 똑같은 조건의 성남시를 이재명 시장 이전과 이후로 완전히 다르게 만들었고, 세종 시민들도 성남으로 이사 가고 싶을 만큼 전혀 다른 성남시 만들지 않았습니까?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성남시로 가고 싶었던 분들 많잖아요.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도가 전국 1위의 평가를 받도록 만들었지 않습니까? 민주당을 약속한 대로 이기는 유능한 강한 민주 정당으로 만들어 냈지 않습니까?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검증된 실적으로 증명한 그 유능함과 국민에 대한 국가에 대한 충직함으로 지금의 대한민국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의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 진짜 대한민국을 확실히 만들어 놓겠습니다. 여러분.
똑같은 조선에서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백성을 대상으로 여기던 선조. 외환, 환란을 불러들여서 수백만 조선 백성들 죽게 만들고 온 산천을 다 피로 물들이지 않았습니까? 망할 뻔했잖아요. 그런데 그 똑같은 조선에서 백성을 사랑했던 충직한 정조는 노비도 실력이 있으면 중요 직책에 쓰면서 동아시아 최고의 조선으로 부흥시키지 않았습니까? 한 사람의 리더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는 망할 수도, 흥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지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지난 3년 동안 윤석열 국민의힘 정권을 통해서 우리가 체감하지 않았습니까?
이번에는 바꿉시다. 이번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그들이 혹여라도 이기면 내란 속에 윤석열이 상왕이 돼서 되돌아오고 다시 군사 쿠데타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민주적 통제는 사라진 왕의 나라, 윤석열의 나라가 되고 말 것입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고 그러려면 투표해야 하고 투표를 통해서 그들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고 압도적으로 응징해야 합니다. 여러분.
여러분. 마지막으로 우리가 다짐을 하면서 저의 다짐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역사적으로 기득권자들이 만든 그 온갖 위기들을 공리적인 사고로 이기적이지 않은 이타적인 사고로 행동을 통해서 이겨내 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처한 이 위기도 국민들이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서로 존재를 인정하고 협력하면 지금의 이 위기 정도는 가뿐하게 이겨내고 오히려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고 회복을 넘어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고 그리고 전 세계인이 선망하는 선도적인 대한민국으로 저는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여러분은 이미 준비되어 있습니다. 정치, 이 정치만 정신 차리면 됩니다. 정치인들이 국민들을 편을 갈라 가지고 자기들끼리 편 갈라 싸우는 건 정치의 본질이니 어쩔 수 없지만 왜 국민들한테 빨간 옷 입히고 파란 옷 입히고 청년 노인 갈라서 편 갈라 싸우게 합니까? 왜 증오하고 혐오하게 만듭니까? 왜 서로 죽이려고 칼질하게 만듭니까? 정치인들이 입장에 따라서 다툴 수 있지요. 그러나 그 다툼은 과거를 파고 잘못을 지적하고 대안을 내는 것도 아니고 조작해서 음해하고 진흙탕 만들어서 정치를 혐오하게 하는 이런 방식으로는 절대로 가서는 안 됩니다.
정치는 편을 갈라서 싸우되 국민까지 편 가르기 하면 안 되는 것이고, 국민들이 심판처럼 쳐다보는 그 와중에 ‘나는 이렇게 할 거야, 나는 이렇게 해서 앞으로 이런 방법을 통해서 이런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거야’라고 하는 것을 경쟁해야죠. ‘나는 너의 이런 점이 마음에 안 들어 너 옛날에 이랬지 너. 너도 한번 당해봐.’ 이런 저질스럽고 퇴행적인 사고로 정치를 하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그래서 국민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정치인들이 편을 갈라 싸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다만 왜 싸우나. 싸우는 방법이 정당하냐. 사익을 목적으로 한 것이냐, 국민과 국가를 위한 것이냐. 반칙하지 않냐. 주장에 거짓말은 없는가. 상대방 주장을 침소봉대하고 조작 왜곡해서 음해하고 괜히 잘 되자고 싸우는 게 아니라 망하자고 싸우는 그런 집단이 있는지를 꼭 가려 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잘하면 칭찬하고 잘못하면 벌을 지고 영 대책이 없으면 이번에처럼 컷 해야죠.
지금 정치는, 우리는 최소한 그러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그렇게 하더라도 전 국민이 지켜보는 토론회에서 뭐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옛날에 이런 사소한 이야기들을 가지고 그 아까운 시간을 보내느니 저희라고 그들이 흠이 없어서 말하지 않았겠습니까? 우리가 지금 말하지 않아도 엄청 많잖아요. 그러나 우리는 그런 거 거기서 따지지 않습니다. 그들이 낮은 길로 저급하게 가더라도 우리는 품격 있게 높은 길로 가자.
지금의 이 분열의 정치, 증오, 혐오의 정치를 반드시 극복해야 합니다. 지금은 편을 갈라서 이쪽 편, 이쪽 편 기반을 두고 권력을 장악하면 이쪽 편만 챙기고 이쪽 편은 버려요. 동창회장도 이렇게 하면 동창회가 깨집니다. 여러분. 대통령의 ‘대통’이란 큰 통치자 이런 게 아니고 국민을 크게 통합하는 우두머리 대통령 아니겠습니까? 반쪽만 가지고 경상도만 우대하고 전라도를 학대하면서 경상도 거기에 의존해서 권력을 장기적으로 유지했던 그런 독재. 청춘 남녀를 편 갈라 싸우게 하고 젊은이와 노인이 싸우게 하고 지역을 갈라 싸우게 하고 충남, 충북 싸우게 하고 장애인, 비장애인 싸우게 하고 이러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어요? 이제는 편을 만들어서 그 편에 의지해서 분열과 증오와 혐오에 기반해서 권력을 유지하는 이런 반통령, 반정치를 넘어서서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잘하기 경쟁을 해서 국민들에게 성과로 평가받는 진정한 대통령 진짜 정치 우리 한번 해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길을 저와 민주당이 가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선택을 받는다면 더 새롭고 더 희망적인 나라를 만들어서 여러분께 보답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3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