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제14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제142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5년 8월 4일(월) 오전 9시 30분
□ 장소 :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헌정사상 가장 중요한 시기에 집권여당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겨주신 국민과 당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표 1기 수석최고위원으로 이 자리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야당 탄압·정적 제거·이재명 죽이기에 맞서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 했는데, 다시 이 자리에 앉으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당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주신 김병기 원내대표님 그리고 전현희 최고위원님을 비롯한 최고위원 여러분, 당직자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8.2 전당대회를 통해 보여주신 국민과 당원들의 뜻은 분명했습니다. 당원 중심의 더 민주적인 정당을 건설하라,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라, 강력한 개혁, 내란 세력과 타협하지 않고 내란 세력을 완전히 뿌리 뽑을 수 있는 강력한 민주당,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과 당원의 명령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와 원팀, 당정대가 하나되어 회복과 성장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민생경제의 회복이 국민의 삶 속에 체감될 수 있도록 당이 앞장서겠습니다. 국익 외교·평화 안보·민생 중심으로 국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당에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평화로운 한반도 남북 관계가 복원되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3대 개혁과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지금 즉시 가동하겠습니다. 전당대회에서 약속드린 대로 조금 전 비공개 최고위에서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언론개혁특별위원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와 당원주권정당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의결했습니다. 발표하겠습니다.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에 민형배 의원, 언론개혁특위 위원장에 최민희 의원, 사법개혁특위 위원장에 백혜련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은 폭풍처럼 몰아쳐서 전광석화처럼 끝내겠습니다. 3대 개혁 모두 개혁의 방향과 내용이 이미 구성되어 있고, 윤석열 검찰독재정권과 내란 사태를 겪으면서 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위에서 종합적인 개혁의 방향을 잡고 진행한다면 국민들께 약속드린 추석 전 완수라는 시간 안에 개혁을 완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당원주권정당특위 위원장은 장경태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당원주권정당 완성, 모든 당원 1인 1표제, 전 당원 투표 상설화 등 국민과 당원께 약속드린 것들을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혁으로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지켜내겠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의 눈높이에 맞는 당헌·당규 개정으로 당원이 주인인 당원주권시대를 열겠습니다. 성과로 증명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이재명 정부와 여당에 부여된 국민의 기대에 성과로 응답하겠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든든한 파트너, 한몸 공동체가 되겠습니다. 국민과 함께 국민 곁에서, 당원과 함께 당원 곁에서, 늘 처음처럼 든든한 벗이 되겠습니다.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어젯밤 또다시 호남, 경상, 충북 지역에 시간당 14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지며 아침 7시 기준 전국적으로 2,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이미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정전, 땅꺼짐, 산사태 등의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세심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당부 드립니다. 당에서 할 일은 당에서 또 하도록 하겠습니다. 극한 폭우와 폭염으로 국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곁에서 국민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해,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병기 원내대표
정청래 대표님, 황명선 최고위원님과 함께하는 첫 번째 최고위원회의입니다. 짧은 기간 직무 대행이었지만 당대표라는 세 글자의 무게와 큰 책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직무대행을 면하는 것이 이렇게 홀가분한 일인지 몰랐습니다. 함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원내대표로서 맡은 바 소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청래 대표님을 잘 모시고, 함께 개혁과 민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폭우로 호남과 경남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또다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크다고 합니다.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도 계십니다.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합니다. 7월 폭우의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중에 발생한 재난이라 상심이 더욱 크실 것입니다. 국회 차원에서 신속한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등 필요한 조치도 함께 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재민 여러분과 유가족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추태 난동을 부린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법의 철퇴가 신속하게 내려져야 합니다. 속옷 난동이라니 기가 막힙니다. 윤석열의 변호인들은 인권 침해를 주장합니다. 정도껏 하십시오. 그리고 이치에 맞는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인권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그 덕분에 내란수괴도 폭염에 독방 생활도, 348명의 접견자와 395시간의 에어컨 접견도 용인되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보시기에 내란수괴에게 절대 허용하면 안 될 특혜인 것입니다. 세상 무서운 줄 모르고 온갖 추태를 부리는 내란수괴에게 매섭고 무거운 법의 철퇴를 내려야 합니다. 특검과 교정 당국은 더는 지체하지 말고 내란수괴의 난동을 진압해야 합니다. 윤석열이 민주주의를 바라는 국민을 무자비하게 탄압할 때마다 늘 했던 말이 있습니다. 그대로 돌려드리겠습니다.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전현희 최고위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민주당의 새로운 지도부가 오늘 출발합니다. 더 나은 민주당을 위한 실력과 비전으로 승부하신 정청래 당대표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롭게 선출되신 황명선 최고위원님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저도 수석 최고위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은 정청래 대표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지원하고 당원주권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갈 것입니다. 당정이 하나 되어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 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 방송 3법, 상법 등 민생 개혁 입법을 저지하기 위한 필리버스터를 예고하고 나섰습니다. 내란으로 민생을 파탄시킨 것도 모자라서 완전히 민생을 포기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습니다. 노란봉투법은 노동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노사 상생법입니다. 방송 3법은 윤석열 정권이 장악한 공영 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공영 방송 정상화법입니다. 내란 정당 국힘은 염치가 있다면 민생 포기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고 민생개혁 입법 통과에 협조하십시오. 민주당은 무슨 일이 있어도 민생개혁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
비전과 정책은 온데간데없고, 막말 대잔치만 남은 국힘 전당대회는 영락없는 막장 대선 경선 시즌2입니다. 및 이들이 과연 공당을 이끌 후보인지, 극우 유튜버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내란수괴 옹호와 반이재명만 외친 지난 대선 경선에서 단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한 극우 정당에게 혁신은 사치입니다. 내란을 반성하지 않고 내란 강사 전한길과 함께하는 국힘은 누가 당대표가 된다 한들 국민의 심판은 면하기 어려울 것임을 경고합니다.
■ 한준호 최고위원
앞서 말씀들 하셨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토요일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를 잘 마쳤습니다. 정청래 신임 대표님, 그리고 황명선 최고위원님 선출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박찬대 후보님께도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은 본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노란봉투법, 상법, 방송3법 등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22대 시작과 함께 방송3법 개정안은 발의했었고, 또 윤석열로부터 거부권을 행사 당했던 저로서는 감회가 좀 남다릅니다.
이번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은 극렬 저항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건건이 필리버스터를 걸어서 표결을 지연시키고, ‘조를 짜서 본회의장을 지키겠다’라는 결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법안을 멋대로 해석해 선전, 선동하고 있지만 방송3법이 언론 장악이라고 우겨온 국민의힘의 주장은 더 이상 약발이 듣지 않을 것입니다.
김건희의 디올백을 ‘파우치’로 표현해서 비리를 감쌌던 KBS의 박장범 사장, 취임 일성으로 소위 줄리 보도를 사과하면서 정권의 호위무사로 나섰던 김백 YTN 전 사장. 이들의 덕을 톡톡히 봤던 윤석열의 정당, 바로 국민의힘이죠. 그런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났습니다.
특별히 국민의힘을 위해서 방송3법에 대해서 짧게 말씀 좀 드리겠습니다. 방송3법은 언론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정치 후견제를 깨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공영 방송 이사회를 구성해서 이사회 수를 늘리고, 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주체를 보다 다변화해서 정치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법안을 두고 김장겸 의원이 ‘신군부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것이다’라고 주장하던데. 제가 잘 아는 김장겸 씨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습니까?
또 공영방송의 사장을 선임할 때는 100명 이상으로 사장후보 국민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후보를 추천받도록 했는데요. 이런 조치를 통해서 언론 장악을 어떻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이 법을 제대로 읽어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이라면 능히 100명 넘는 추천위원들을 친정부 인사로 채우고도 남겠지만 그런 불상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 전체 인구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분포를 대표할 수 있도록 공정하게 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내용을 개정안에 잘 담아두었습니다.
불안돈목. 세상을 부처의 눈으로 바라보면 부처같이 보이고, 돼지의 눈으로 바라보면 돼지같이 보입니다. 국민의힘이 방송3법에 이토록 반발하는 것을 보면 그동안 국민의힘이 언론을 무엇으로 생각해 왔는지 짐작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론개혁이 더더욱 시급하고 필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동안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억지로 막아 세웠던 개혁 과제들. 더불어민주당이 힘 있게 완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김병주 최고위원
당원들의 뜨거운 지지 속에 정청래 후보가 당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씀드립니다. 황명선 최고위원도 지휘부에 합류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청래 대표는 지난 주말 저를 포함한 최고위원들과 함께 전남 나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습니다. 피해 농민들과 함께 땀 흘리며 아픔을 나눴습니다. 이처럼 민주당은 당대표를 필두로 국민 곁에서 '따뜻하고 유능한 정당'으로 늘 국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저 또한 최고위원으로서 민주당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윤석열 탄핵을 반대한 사람들이 혁신의 대상일 수 없다는 등 역시나 내란 행위를 옹호하는 발언이 쏟아졌습니다. 이 정도면 전당대회가 아니라 '내란 옹호 릴레이대회'가 아닙니까? 새롭게 거듭날 생각은 전혀 없고, 오로지 당권만을 위해 전당대회를 하는 겁니까? 내란 옹호 정당은 해산만이 답입니다.
게다가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에서 ‘필리버스터’를 예고했습니다.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기업의 무리한 손해배상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자는데 왜 반대합니까?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성을 보장하자는데 왜 반대합니까?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강화하자는데 왜 반대합니까?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겁니까? 오로지 기득권 지키기에만 관심입니까? 그런 정당이라면 역시나 해산이 답입니다.
윤석열의 추악한 민낯이 계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누워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을 거듭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속옷 불응 추태'입니다. 외신들은 '속옷 색상에 대한 정보는 없다'며 희화화합니다. 특검 수사를 거부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내란수괴, 속옷수괴 윤석열의 이 같은 행위는 대한민국의 품격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국격 손상’, 한마디로 '나라 망신'입니다. 앞서 윤석열은 '바이든-날리면'이란 희대의 망언으로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을 조롱거리로 만들었습니다. '입틀막 경호'와 '12.3 계엄'으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추락시켰습니다.
이 정도면 '국격 손상 연쇄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윤석열은 국민이 올려놓은 국격을 더 이상 훼손하지 마십시오. ‘체온조절’을 주장하기 이전에 ‘양심조절’부터 하십시오! 우리 국민과 민주당은 대한민국의 품격을 짓밟은 윤석열의 행태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평양 무인기 침투작전 당시, ‘합참의장 패싱’을 지시한 정황을, 특검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 보도에 따르면, 김명수 합참의장이 무인기 작전에 우려를 표하며 반대하자, 화가 난 김용현이 합참 작전본부장에게 '나에게 직보하면 승인하겠다'라고 말했다는 겁니다. 사실이라면 김용현은 전쟁 유도, 즉 외환 유치를 위해 군 지휘체계까지 흔든 겁니다. 단순한 직권남용을 넘어, 군 기강을 송두리째 무너트린 겁니다. 국가의 안보를 위협하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전쟁을 유도한 겁니다. 특검은 이 부문에 대해서도 단호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언주 최고위원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 최고위원께서 선출이 되고 또 새 당직자가 임명이 되셨습니다. 정청래 당대표님, 또 황명선 최고위원님, 또 조승래 사무총장님, 한정애 정책위의장님 등 신임 지도부의 진용을 갖춘 우리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으로서 성공적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집권 철학과 민심이 잘 반영되도록 당정 협의에서의 또 완충 역할도 다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듯이 당정대의 원팀으로 일치단결해서 국민주권 국가로 나아가는 게 우리 민주당을 다수 정당으로 만들어 주시고 이재명 대통령을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내란 특검 등이 지금 열심히 또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상민 전 장관, 또 한덕수 전 총리 이런 분들의 수사가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국민의힘 상당수, 당시의 지도부 또 그 당시 국무위원들 상당수가 해제 결의를 방해하고 또 내란에 동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행위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또 드러날 것이다,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국민의힘은 지금의 이 사태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닌가, 지금 이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묻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에 과거 지도부 그리고 그 내각, 그들이 구성했던 그들이 배출했던 정부의 내각의 상당수가 내란 동조자로 밝혀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이런 상황에서 민심을 상당히 반영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 또 방송 개혁을 반영하고 있는 방송법 개정안, 노란봉투법, 물론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이념적인 혹은 진영적 차이로 인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적어도 앞의 두 법안에 대해서는 왜 반대하는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단순하게 야당의 입장에서 무조건 이재명 정부가 추진한 것도, 우리 민주당이 추진하고자 하는 입법을 반대할 수 있는 자격이 과연 있는지 두 손을 가슴에 얹고 한번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이다, 필리버스터를 할 수 있는 자격이 과연 국민들 앞에 있는지 두 손을 가슴에 얹고 한번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난 7월 폭우 피해에 대한 복구 작업이 한창인데 또다시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어젯밤부터 쏟아진 폭우로 광주, 전남 지역의 도로와 주택 등 침수 피해가 크다는데 주민들의 안전 대피 및 시설물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 제주 항공 여객기 사고 유족 쉘터가 마련된 무안 공항에도 피해가 발생했다는데 가뜩이나 힘든 유가족들이 폭우로 인해 또다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별히 살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지난번 폭우로 큰 피해를 봤던 산청에도 또다시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고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합니다. 피해 지역 주민들이 재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련 당국과 지자체가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폭우 피해 중에서 사상자가 많았던 산청, 가평 등의 산사태는 사실 사방댐 등으로 재난을 예방할 수 있었는데도 대비가 미비해서 피해가 커진 측면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전국적으로 산사태 예방 시설을 촘촘하게 구축해서 해마다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에는 예방 시설 구축에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하게 대비해야 할 것입니다. 매번 똑같은 이야기가 반복되는데 이번에야말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꼭 이런 시설들을 꼭 하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오산 옹벽 붕괴 사고, 이것은 명백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철저하게 조사가 있어야 한다,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없도록 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요. 그 밖의 폭우 때마다 인명 피해가 큰 펜션, 야영장, 캠핑장 등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 및 유사시에 신속한 주민 대피를 위한 대비 등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 황명선 최고위원
황명선 최고위원입니다. 최고위원회에 함께 하게 돼서 무한한 책임을 느낍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힘 있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윤석열에게 어울리는 새로운 이름을 지었습니다. '빤스 누비'라는 이름입니다. 전 세계가 경악했습니다. 속옷 차림으로 바닥에 드러누워 법망을 피해 가려는 치졸한 꼼수, 그 궁상맞은 몸부림이 국제 언론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역시 전직 검찰총장다운 법꾸라지의 시도입니다. 전직 대통령이라는 작자가 내란으로 탄핵과 파면에 이르는 것도 모자라서 조사가 두려워 수치스러운 행태를 벌이며 또다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여러 가지로 국가 망신의 극치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체포 영장을 다시 집행한다고 합니다. 정청래 대표께서는 윤석열을 담요에 말아서 체포한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특검의 윤석열 체포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할 것을 제안합니다. 법망을 피해가려는 이 치졸한 쇼를 숨김없이 보여줄 때 법치의 권위가 서고 국민의 신뢰가 회복됩니다.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고 법 앞에 누구도 예외 없다는 원칙을 증명할 것입니다. 더 이상 은폐와 거짓 변명과 회피를 용납해서는 안 됩니다. 전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내란 수괴 윤석열의 '빤스눕쇼'가 무너지고 대한민국 법치가 승리하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줘야 합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내란 옹호의 선동장이 되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재판 재개 투쟁과 내란 특검 저지를 외치고, 장동혁 후보는 계엄이 내란이 아니라며 헌정 질서를 파괴한 반헌법적 폭거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는 국민이 심판한 내란 범죄의 책임을 회피하고 대한민국 주권자인 국민을 모욕하는 망언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대한민국 헌법재판소는 비상계엄 선포가 절차적, 실질적으로 헌법에 위배한다고 판단했고, 이를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중대한 위헌, 위법 행위로 인정하여 윤석열을 파면했습니다.
그런데도 김문수, 장동혁 후보는 범죄자를 두둔하며 특검을 막고 진상 규명을 가로막겠다고 공언합니다. 심지어 민주당 해산을 운운하며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역사 왜곡까지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 쿠데타라도 벌이겠다라는 것입니까? 당장 국민들께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당대표 후보에서 물러나십시오. 내란이 옳다고 믿는 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다며 정치판을 활보하는 현실이 개탄스럽습니다. 헌법과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행위에 면죄부를 주는 것은 그 범죄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국민 스스로 내란 정당임을 자백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어떤 협박과 왜곡에도 굴하지 않고 특검을 통해 내란의 전모를 끝까지 밝혀내 책임자를 단죄할 것입니다.
■ 송순호 최고위원
우리 민주당은 이제 모든 채비를 마쳤습니다. 6.3 조기 대선에서 국민주권 진짜 대한민국 이재명 호가 출범했고, 8.2 임시전당대회에서 당원주권 개혁 민주당 정청래 호가 출범했습니다. 우리는 이재명 정부와 발맞춰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이제 내란 세력 척결과 민생, 경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거침없이 전진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국민과 당원을 믿고 시원하게 한번 달려봤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청래 당대표님과 황명선 최고위원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당대표 선거에 함께 나섰던 박찬대 후보께도 위로와 감사를 전합니다. "당원 주권 정당을 만들겠다, 선당 후사하겠다, 검찰 개혁, 언론 개혁, 사법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정청래 당대표의 약속은 당원들이 더욱 신명 나게 활동할 수 있는 민주당으로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저는 작년 9월 12일 이재명 당대표 당선 직후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경남도당 위원장인 저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 것은 10.16 재보궐 선거와 2026년 지방선거 승리로 27년 대선 승리의 교두보를 영남 지역에서 마련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9월 20일 처음 참석한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저는 영남권과 원내 유일한 최고위원으로서 비수도권과 원외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와 지구당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또 김건희 특검, 채 해병 특검 추진으로 윤석열 검찰 정권 퇴진에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최고위원이 되면서 희망했던 윤석열 퇴진, 4월 2일 재보궐 선거에서 거제시장 당선, 전국정당추진위원회 구성, 김건희 특검과 채 해병 특검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참 고맙고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원외지역위원장들의 숙원이자 염원인 지구당 부활은 성과 없이 임기를 마감하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정청래 당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구당 부활을 위한 법안이 통과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정청래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를 믿는 만큼 가벼운 마음으로 지명직 최고위원직을 오늘 사임하고자 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님과 최고위원들께서 잘 협의해 당의 개혁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저에게 민주당 최고위원은 개인적인 영광이었지만 경남도당 당원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경남도당도 중앙당과 발 맞춰 변화와 개혁의 최전선에서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도민의 삶을 지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중앙당과 긴밀히 협력하며 민생 경제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동안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정청래 당대표
한 말씀 더 드리겠습니다. 전당대회는 끝났습니다. 정청래를 찍었든, 박찬대를 찍었든 우리는 다 더불어민주당 당원이고, 우리는 하나이고, 우리는 원팀입니다. 이제 어제 일은 잊고, 오늘 현실을 직시하면서 내일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전당대회 과정 속에서 있었던 일은 다 묻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통합하고 단결하는 데 저도 솔선수범할테니, 국회의원님들과 당원들께서도 그렇게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항상 당원들과 함께 웃고, 함께 울겠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좀 예민한 문제이지만, 제가 당대표로서 한 가지 방향을 정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주식양도소득세에 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당 내에서는 이렇다 저렇다 공개적으로 논란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이 시간 이후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비공개에서 충분히 토론할테니, 의원님들께서는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자제해 주시기 바라고, 한정애 정책위의장께서는 오늘중으로 A안과 B안을 다 작성해서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해 주시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이것은 입장을 정리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윤리특위 문제로 당원들께서 걱정이 많습니다. 이 부분은 당원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잘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당대표가 됐으니, 당원들께서 당 지도부에 당분간은 좀 힘을 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억울하게 김병기 원내대표가 당원들로부터 많은 원성을 좀 사고 했는데, 제가 바도 억울한 측면이 많이 있어 보입니다. 김병기 원내대표에게도 여러분, 많은 응원 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당원 여러분, 앞으로 비판과 원성은 저에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당대표로서 당원들의 그런 이야기를 제일 먼저 들어야 될 사람이고, 가장 큰 책임을 져야 될 사람이기 때문에 앞으로 저에게 비판이나 원망을 해 주시고, 그리고 성과와 업적은 우리 지도부와 당원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을 인선했습니다. 당원들의 평가도 좋은 것 같고, 또 국민과 언론의 평가도 좋아 보입니다. 앞으로 두 분께서 국민들, 당원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해 주시라는 의미에서 30초씩 한 마디씩 하고 최고위원회의를 마칠까 합니다.
■ 조승래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은 집권당입니다. 집권당은 하늘같은 무게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오백만 당원들 모두가 대한민국 정부,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 그리고 이를 통한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해서 그동안 광장에서 노력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골목에서, 여의도에서, 또 용산에서 각 역할을 해낸다고 생각합니다. 그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서 정청래 대표님과 지도부와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우리 당원들께서 자부심을 크게 가질 수 있는 당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한정애 정책위의장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을 맡아서 굉장히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당내 여러 현안이 있고 또 정책적으로 조율할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조율을 할 때는 내부에서 치열하게 토론하겠지만 밖으로 나갈 때는 일관된 목소리로 당정대가 나갈 수 있도록 사전적 조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결정하는 것이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거나 기대에 못 미치거나 하지 않도록 더욱 더 열심히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5년 8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