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충남도당 제2차 임시 당원대회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2
  • 게시일 : 2025-11-01 12:14:06

정청래 당대표, 충남도당 제2차 임시 당원대회 인사말

 

□ 일시 : 2025년 11월 1일(토) 오전 10시 30분

□ 장소 :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학생회관

 

■ 정청래 당대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청래입니다. 제가 법사위원장할 때 "대한민국은 관례국가가 아니다. 법치국가다." 이렇게 항상 말씀드렸습니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이고 모든 법의 으뜸은 헌법입니다. 헌법은 130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헌법 전문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조국의 민주개혁과 평화적 통일의 사명에 입각하여 정의·인도와 동포애로써 민족의 단결을 공고히 하고,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능력을 최고도로 발휘하게 하며,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게 하여,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균등한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함으로써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다짐하면서 1948년 7월 12일에 제정되고 8차에 걸쳐 개정된 헌법을 이제 국회의 의결을 거쳐 국민투표에 의하여 개정한다.'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윤석열 파면을 위한 헌법재판소 국회소추 위원으로 헌법재판소에 출입하면서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헌법의 적을 헌법으로 물리쳐주고 민주주의의 적을 민주주의 힘으로 물리쳐준 국민들께 감사합니다. 이렇게 인사드렸습니다. 

 

내란을 극복하고 국민주권시대, 이재명 정부가 출범했습니다. 이재관 의원이 말했듯이 2700이었던 주가가 4100으로 뛰었고 앞으로 ‘올해 안에 어쩌면 5000을 넘어설 수도 있겠다.’ 하는 희망을 갖게 합니다. JP 모건은 "6000도 불가능하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종합주가지수엔, 순자산비율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100원짜리 주식이 100원으로 평가를 받으면 순자산 비율이 1입니다. 윤석열 정권 때는 0.8이었다고 하니 대한민국 100원짜리 주식이 80원밖에 평가를 못 받았습니다. 이것을 코리아 디스카운트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것만으로도 대한민국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넘어서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 돌입했다는 것입니다. 0.8하던 순자산 비율이 1.3으로 올라가서 그래서, 대한민국 주식이 4100으로 뛰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출 것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OECD 평균 순자산 비율은 3.4입니다. 대한민국 주식 순자산 비율이 OECD 평균 3.4, 평균 정도로만 평가를 받는다면 ‘대한민국 주식은 6000, 7000이 될 수도 있다.’라는 것이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여러분, 희망이 있지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1894년 동학 농민군들에 의해서 시작되었습니다. ‘인내천’ 사람이 곧 하늘이다. 왕이 곧 하늘인 시대에 백성들은 깃발을 들고 '백성이 나라의 주인이다.', '민심이 천심이다.', '민주주의 시작하자.' 라고 깃발을 들었습니다. 1894년 12월 31일 우금치에서 동학군이 외세, 일본군에 의해서 학살당했습니다. 그것으로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동학의 정신은 면면이 이어져서 3.1운동으로, 4.19로, 5.18로 87년 6월 항쟁으로 동학의 정신이 이어졌습니다. 민주주의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민주주의를 외친 역사가 한국 현대사 130년의 역사입니다. 이 앞에 있는 복기왕 의원도 저도, 박수현 의원도, 조승래 의원도, 문진석 의원도, 이정문 의원은 좀 아닌 것 같고. 문정복 의원도, 어기구 의원도, 이재관 의원도 포함해서 87년 '호헌철폐·독재타도' 6월 항쟁을 하러 대학 캠퍼스에서 시내로 진출할 때 저도 동학농민혁명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저도 동학의 후예였고 민주주의의 후예였습니다. 

 

백성들이 1894년 그토록 열망했던 나라의 주인이 백성이라는 것, 국민이 주권 시대라는 것을 '우리가 내란을 극복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세움으로써 완성되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1894년 우금치에서 눈물 흘리고 돌아선 그때부터 130년 후에 우리 국민 스스로 대한민국 헌법 제1조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라는 이 깃발을 부여잡고 그 깃발을 놓지 않고 끝내 민주주의가 승리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우리가 만들었습니다. 자랑스럽지 않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성공한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왜냐? 내란세력을 국민 스스로 이겨내고 국민 스스로 만든 대통령이기 때문에, 나라의 주인이 백성이라는 것을 완벽하게 실현하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국민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또 성공해야 하기 때문에, 합심하여 이재명 대통령을 성공시키고 국민 주권 시대를 활짝 꽃피울 것이라고 저는 확신하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 생각합니다. 

 

민주당은 어떠해야 하는가? 국민주권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 시대를 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당의 주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 이것이 헌법 1조 2항에 맞는 민주당의 헌법 1항이 되어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 시대를 여는 대통령으로 역사에 기록된다면, 저는 더불어민주당에서 당원주권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당대표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는 당원이 진정 당의 주인인 것을 증명하는 그러한 지방선거가 될 것입니다. 가장 공정하고, 가장 투명하며, 가장 당원들의 마음이 관철되는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당대표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은 정청래 당대표가 아니라 황명선 최고위원이 아니라 박지원 최고위원의 것이 아니라 바로 여러분의 것이라는 것을 입증하는 지방선거를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뜻이 있으면 경선에 참여하고, 공정하게 경선하고, 그 경선 결과를 기쁘게 받아들이고, 당선된 후보자들에 대해서 합심 노력하는 것, 그것이 지방선거 승리의 가장 기본적이 주춧돌이 된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따라서 경선에 불복하고 후보자의 승리를 위해서 돕지 않는 그런 당원들은, 그런 후보들은 우리 당원들이 결코 용서치 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이미 10년 전에 억울한 컷오프가 있었지만 당의 승리를 위해서 헌신· 봉사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후보들께서 그렇게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해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연설을 하다보니까 비서실에서 써준 이 축사를 다 못 읽었는데 그래도 몇 마디는 하고 가야겠습니다. 우리 이정문 의원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지내시고 지금 국회 정무위에서도 맹활약을 하고 있답니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SPC 그룹의 불공정 행위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SK텔레콤, KT 등 통신사들의 고객 기만행위에 시정 요구를 하는 등 국민 생활에 밀착된 주제를 중심으로 치열하게 싸워주었답니다. 당대표로서 정말 든든합니다. 격려의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저도 가장 민주주의적인 전당대회를 통해서 뽑힌 당대표입니다.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서 가장 민주적으로 당을 운영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대표가 되니까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제 일정을 제 마음대로 못합니다. "안됩니다. 당대표가 거기 가면 불공정 시비가 있습니다.", " 거기가면 안됩니다." 이런 것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제 일정을 제 마음대로 못합니다. 여기 축사 마치고 저는 부산으로 3시까지 달려가서 부산시당대회를 또 해야 되고, 5시에 경남도당대회를 갔다가 밤에 순천에 가서 자고, 순천  '웃장' 이라는 데가 있거든요. 거기 들렀다가 전남도당대회에 11시에 갔다가 전북도당대회 3시에 갔다가 그리고 서울로 상경해야 합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 제가 중간에 가야 된답니다. "당대표가 왔다가 그냥 가는 것이 어디 있어?" 하고 눈 흘기지 마시고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저의 고충도 이해해주시고. 오늘 이렇게 이른 시간에 와주신 충남 당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이정문 의원이 뽑힐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뽑히고 나면 이정문 의원과 똘똘 뭉쳐서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 제2의 내란을 극복하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여러분들의 충심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1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