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발언

정청래 당대표,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559
  • 게시일 : 2026-03-04 14:10:12

정청래 당대표, 중앙당 및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 연석회의 모두발언

 

□ 일시 : 2026년 3월 4일(수) 오후 1시 30분

□ 장소 : 국회 본관 당대표회의실

 

■ 정청래 당대표

 

반갑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입니다. 

 

각 시도당에서 공천 업무에 노고가 많으신 우리 시도당 공천관리위원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몇몇 지역에서 공천심사 작업이 진행되어서 불가피하게 몇 분 못 오셨는데, 바쁘신 일정에도 이렇게 참석해주신 시도당 공관위원장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6.3 지방선거가 정확하게 오늘 91일이 남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단순히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도약, 대전환’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결정적인 분기점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고,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우리가 완수해야 합니다.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의 동력을 확보하여 성장의 마중물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입니다. 압승을 해야만 내란 동조 세력을 심판하고,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비상계엄 내란이라는 꿈조차 꿀 수 없게 만들 수 있도록 이번 6월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공천의 대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가장 민주적인 공천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만든다’는 믿음으로 다음의 ‘4無 공천’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첫째, 억울한 컷오프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도덕적 결함이 있는 부적격자를 철저히 걸러내겠습니다. 셋째, 공정성을 해치는 낙하산 공천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넷째, 어떠한 부정부패도 용납하지 않는 클린 공천을 실현하겠습니다. 

 

이 4無 공천을 위해서 ‘암행어사 감시단’도 지금 가동하고 있고 ‘공천 신문고 제도’도 지금 가동하고 있습니다. 부정부패가 없는 공천, 부정한 공천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이번 공천에서 확실하게 그 고리를 끊어 내겠습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공천에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대부분 공관위원 회의는 보시다시피 현역 국회의원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한두 군데를 빼고는 현역 국회의원이 공관위원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4월 20일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면, 제가 기억하고 있는 한 30~40년 동안 가장 빠른 공천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원들의 권리가 전면적으로 이번 경선 과정에도 보장되는, 예전에는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당원 주권이 최대한 신장된 공천, 경선 과정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공천 잡음 없는 선거, 민주당사 앞에서 부정한 공천이라고, 낙하산 공천이라고 항의 시위가 없는 공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시도당 공관위원장님들께서도 십분 잘 감안하셔서 업무를 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경선의 핵심은 공천권을 당원에게 돌려드리는 공천 혁명입니다. 당원의 뜻이 오롯이 반영되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계파정치를 해체하고 부정부패의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습니다. 또 현재 가동 중인 공천 신문고와 클린선거 암행어사단을 통해 단 한 사람의 억울함도 발생하지 않도록 경선 전 과정을 면밀히 살필 것입니다. 

 

공명정대한 경선은 자연스럽게 기분 좋은 승복의 토대가 될 것입니다. 깨끗한 공천을 통해 패배한 후보가 승리한 후보의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아주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일입니다만, 10년 전 2016년, 제가 공천 탈락하고 ‘더컷 유세단’을 만들어서 공천받은 후보들 뽑아달라고, 당선시켜 달라고 전국을 다녔습니다. 이번에 가장 민주적인 경선을 통한다면, 그 경쟁에서 떨어진 후보도 기꺼이 승복할 수 있고 그 후보가 비록 경쟁자였지만 공천을 받은 후보를 도와달라고 함께 뛰는 감동적인 제2의 더컷 유세단의 감동의 드라마가 이번에 연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천 못 받은 사람이 공천받은 경쟁자 후보의 승리를 위해 함께 뛰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하려면, 정말 공관위에서 공천심사가 공정했을 때 가능합니다. 갈등이 아닌 통합의 시너지가 발생할 때 비로소 우리는 필승의 고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6개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가 발표되며 공천 작업이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인천광역시 박찬대 후보를 단수 결정하고 이 자리에서 민주당 점퍼를 제가 입혀드렸습니다. 

 

우리 당은 4월 20일까지 모든 후보의 공천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후보자들이 현장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도당 위원장님들께서도 이 스케줄을 각별히 유념하여 일정에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 승리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수차례 약속드렸습니다. 저부터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오직 정해진 절차에 따라 경선이 치러지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당헌 당규상 보장된 당대표의 전략공천을 저는 행사하지 않으려 합니다. 

 

중앙당은 매의 눈으로 경선 전 과정을 감시할 것이며, 불법이 포착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신속히 엄단하겠습니다. 

 

여기 계신 위원장님들께서도 공정한 관리로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가장 깨끗하고 민주적인 공천으로 승리의 길을 활짝 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데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4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