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황정아 대변인] 한국자유총연맹, 극우를 자처하며 백색테러라도 벌일 셈인지 답하십시오
황정아 대변인 서면브리핑
■ 한국자유총연맹, 극우를 자처하며 백색테러라도 벌일 셈인지 답하십시오
한국자유총연맹이 서울서부지검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을 옹호하고 나섰습니다. 법원 난입 다음날 행사를 열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옹호하며 폭도들을 ‘애국청년’이라 지지했습니다.
또한 자유총연맹이 전설적인 건국초 반공청년단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며 “언론과 공수처 검사, 영장판사나 헌법재판관에게도 애국 시민의 단결된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겁박했습니다.
해방공간에서 태어나 정치테러를 벌이고 부정선거에 앞장섰던 정치깡패 집단을 되살리겠다니 기가 막힙니다.
더욱이 한국자유총연맹은 행정안전부 소관의 안보운동단체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발전시키고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하는 법정단체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치적 중립 조항’을 지우며 정부 지원조직을 자처하더니, 이제는 아예 극우 행동대를 자처하겠다는 말입니까?
지난 총선을 앞두고 극우 유투버를 대거 끌어 모으고, 댓글조작 주도자를 강사에 위촉하며, 1천 명의 별동대를 부려, 관권선거를 획책한 것도 모자라 백색테러라도 벌일 셈인지 답하십시오.
계엄을 계몽이라 우기고 부정선거의 망령을 불러온다고 해서,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독재체제를 만들려고 한 내란 수괴의 범죄 행각들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이 반공청년단을 자처한다면, 그 자체로 반국가세력임을 자인하는 꼴입니다. 정부는 한국자유총연맹에 대한 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반공청년단을 자처하는 법정단체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1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