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유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헌재를 겁박하며 헌정과 법치를 파괴하는 김용원 상임위원은 인권위원의 자격이 없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김용원 상임위원이 또다시 망언을 쏟아냈습니다. 국가인권위를 윤석열 인권위로 만드는 것도 모자라 내란옹호위원회, 폭동옹호위원회로 만들 작정입니까?

헌법재판소를 “두들겨 부수어 흔적도 남김없이 없애버려야 한다”라는 망언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망발입니다. 

또한 국가인권위는 김용원 상임위원의 정치적 도구가 아님을 엄중히 경고합니다. 인권 수호의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헌정질서 파괴에 앞장설 생각이라면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십시오.

김용원 상임위원은 이미 ‘고도의 통치행위’라며 궤변으로 윤석열의 내란을 정당화하며 헌법재판소의 권한을 부정하는 인권위 권고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SNS에서 내란 선동 혐의로 고발된 전한길 씨를 “투사”라고 치켜세우며 무료변론을 자청하기도 했습니다. 

김용원 위원은 내란과 폭동을 두둔하려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까? 이런 사람에게 차관급 공무원으로 대우하고 국민 혈세를 낭비해야 하는지 한탄스럽습니다. 

불법과 비행, 망동으로 세상의 주목을 끌어 극우전사로 정치판에 뛰어들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에게 고위 공무원의 행동 강령과 품위를 따지는 것이 우스울 정도입니다.

인권 수호라는 막중한 책무는 저버린 채 헌정질서 파괴와 막말만을 일삼는 김용원 상임위원은 국가인권위 상임위위원의 자격이 없습니다. 

그동안 저지른 볼썽사나운 언행에 책임을 지고 당장 사퇴해 인권위의 명예를 더 이상 실추시키지 말기 바랍니다.​ 

2025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