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달그림자를 쫓았던 것은 윤석열입니다. 이제 대왕고래와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십시오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2월 6일(목) 오후 5시 4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달그림자를 쫓았던 것은 윤석열입니다. 이제 대왕고래와 내란의 미몽에서 깨어나십시오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1차 시추 만에 실패로 끝났습니다. 정부가 국가의 미래가 걸린 ‘게임체인저’라며 대대적으로 추진한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호수 위 달그림자였습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부터 뚫겠다”던 호언장담은 신기루에 지나지 않았고, “2,260조 원 가치”라는 숫자 놀음은 국민을 우롱한 잔인한 희망고문이었습니다.
성장은커녕, 주식시장부터 폭락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등 관련 주가가 하한가에 머물며 투자자들의 피해로 돌아갔습니다. "산유국 대한민국"을 외치던 정부의 공언에 국민은 돈과 희망을 잃었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실패가 예견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예견된 실패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국민의 혈세를 퍼부었습니다.
허술한 검증, 과대 포장된 전망, 그리고 정치적 이벤트로 변질된 석유 개발 사업의 참담한 현실은 온전히 윤석열의 오만과 독선이 부른 결말입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1차 시추 실패에도 불구하고 근거 없는 낙관론을 앞세워 추가 시추를 강행하겠다고 합니다. 심지어 국민의힘은 마귀상어 추경까지 들먹이고 있으니 한심합니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라는 말을 우리 국민들은 수없이 듣고 삽니다. 희망을 바라는 국민들의 어려운 삶을 볼모로 벌인 대왕고래의 꿈은 국민을 농락하고 끝났습니다.
국민의 삶을 볼모로 정치적 쇼를 벌이는 시대는 끝나야 합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추가 시추라는 헛된 꿈으로 또다시 국민을 농락하지 말기 바랍니다.
2025년 2월 6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