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노종면 원내대변인] 명태균 게이트가 드러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들, 명태균 특검법으로 밝혀내겠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명태균 게이트가 드러날수록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들, 명태균 특검법으로 밝혀내겠습니다
윤석열 불법 계엄의 트리거 중 하나가 명태균 게이트였다는 증거가 하나 더 쌓였습니다.
검찰은 명태균의 휴대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대화명을 쓰는 인물과 소통한 단체 대화방을 찾아냈습니다. 대화명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월부터 2월까지 약 한 달간 윤석열의 일정 4건과 관련된 브리핑 자료나 소셜 미디어 링크를 올렸고, 명태균은 해당 인물이 대통령실 관계자라고 진술했습니다.
대화명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 윤석열이 아니라 대통령실 관계자라 할지라도 민간인 신분인 명태균이 대통령실 관계자가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것부터 미스터리입니다.
대통령 경선 이후 명태균과 일체 소통을 끊었다던 윤석열의 말은 취임 이후에는 대통령실 직원을 통해 공식적으로 소통했다는 뜻이었습니까? 대통령실 관계자가 명태균에게 윤석열의 일정을 보고하고, 명태균은 책사 흉내를 내며 김건희에게 이러쿵저러쿵 조언했을 모습이 눈에 훤합니다. 명백한 국정농단입니다.
그런데 윤석열과 명태균의 관계가 드러날수록 또 다른 합리적 의심들도 꼬리를 뭅니다.
윤석열이 그랬듯 명태균과의 관계를 부정했던 다른 여당 정치인들은 정말 아무런 소통도 하지 않았을까? 왜 몇몇 여당 의원들은 명태균을 단순 허풍쟁이 취급하며 명태균 게이트를 축소시키려 했을까? 또 검찰은 사실상 모든 증거를 갖고 있으면서 명태균 수사에 미온적일까?
결국 명태균 게이트의 진상이 드러날수록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이유와 여당 정치인들이 비상식적으로 내란을 옹호하는 이유가 함께 또렷해질 것입니다. 따라서 탄핵 심판이 진행되는 현재, 명태균 특검법은 가능성을 넘어 필수입니다.
민주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통과시키겠습니다. 윤석열-김건희와 명태균의 국정농단 및 공천개입, 그리고 명태균을 둘러싼 모든 의혹과 진실까지 낱낱이 밝혀내겠습니다.
2025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