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김정숙 여사 무혐의를 계기로 정치보복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74
  • 게시일 : 2025-02-07 15:50:23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김정숙 여사 무혐의를 계기로 정치보복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검찰이 김정숙 여사의 ‘외유성 인도 출장 의혹’과 ‘샤넬 재킷 소장’ 의혹에 대해 모두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애초부터 무리한 수사였던 만큼 사필귀정, 당연한 결정입니다. 

인도 총리의 공식 초청장을 애써 외면하며 외유 취급해 국제적 망신만 당했고, 샤넬 자켓은 외교 행사를 위해 대여했다 반납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샤넬 본사까지 들쑤셨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받은 것이 명백한 명품백은 제대로 된 수사도 없이 무혐의로 종결시킨 것과 너무도 대비되는 처사였습니다. 

검찰이 이제라도 잘못된 수사였음을 인정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초래된 국격의 추락은 누가 책임질 것인지 씁쓸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전 정부 보복 수사와 기소의 결과만으로도 얼마나 소모적인 일을 벌여왔는지 똑똑히 보여줍니다.

‘블랙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된 조명균 전 장관이 1심에서 무죄를 받았고,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의원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도 무죄를 받았습니다.

탈원전 자료 폐기 혐의로 고발된 산자부 공무원들도 무죄를 받았고, 교과서 무단 수정 혐의를 받은 교육부 공무원들도 무죄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정부 인사들을 향한 정치보복 수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치보복 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애초에 이 수사는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의 고발로 시작되었고,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지속적으로 정치공세의 수단으로 삼아왔습니다.

이제 수사를 통해 무혐의가 확정된 만큼 국민의힘은 김정숙 여사와 국민께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할 것입니다.

2025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