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현택 부대변인] 조정훈 의원과 김문수 장관은 역사 공부부터 다시 하고 오십시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466
  • 게시일 : 2025-02-07 17:43:19

이현택 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2월 7일(금) 오후 5시 4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조정훈 의원과 김문수 장관은 역사 공부부터 다시 하고 오십시오

 

국민의힘 의원들의 윤석열 줄서기 면회에 비판이 쏟아지자, 조정훈 의원과 김문수 장관은 “민주당도 김대중 대통령 면회를 갔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말이 나오질 않습니다. 아무 말 대잔치도 정도가 있습니다. 이제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을 뽑을 때 역사관 같은 기본 소양 시험이라도 봐야 하는 것인지 참담합니다.

 

어떻게 군사독재에 맞서다 내란음모 조작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전두환 신군부처럼 헌정질서를 유린하려고 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비교합니까?

 

조정훈 의원과 김문수 장관의 주장은 호랑이와 고양이를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투사와 독재자를 동급에 놓는 꼴입니다.

 

평생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김대중 대통령을 민주주의를 짓밟으려고 한 윤석열과 비교하는 것은 고인은 물론이고 국민의 저항으로 지켜낸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입니다. 

 

더욱이 신군부는 당시 직계가족 외에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면회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조정훈 의원과 김문수 장관의 발언은 명백히 거짓말입니다.

 

조정훈 의원은 모르고 한 말이라고 치더라도 같은 시대를 살았던 김문수 장관은 결코 모를 리 만무합니다. 결국 뻔뻔하게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도대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기에 억지 주장과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합니까? 조정훈 의원과 김문수 장관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유족, 그리고 국민께 사죄하십시오.

 

2025년 2월 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