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윤종군 원내대변인] 10글자 사과와 34쪽 거짓과 궤변, 한마디로 여당 포기 선언문이었습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2월 11일(화)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10글자 사과와 34쪽 거짓과 궤변, 한마디로 여당 포기 선언문이었습니다
매우 실망스럽습니다. 참담함을 넘어 분노마저 입니다.
내란 사태에 대한 진심 어린 반성이 없습니다. 여당으로서 마땅히 가져야 할 민생과 경제 살리기에 대한 책임감이 없습니다. 국민의 삶, 나라의 미래를 열어갈 비전도 없었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욕설·비난만 난무했습니다. 상대에 대한 비난,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했습니다. 오직 궤변, 가짜뉴스, 변명으로 점철된 여당 포기 선언문이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주장처럼 윤석열이 그렇게 대통령 노릇을 잘했다면 대체 왜 지금 개헌을 주장합니까? 민주당 정권 15년 동안 단 한 번도 흔들림이 없었던 한미동맹은 왜 들먹입니까?
모두가 국정농단과 내란 사태로 인한 국정 혼란과 민주주의 후퇴, 민생 파탄이라는 본질을 흐리기 위한 궤변과 꼼수입니다.
권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보면 마치 민주당이 여당이고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자신들의 씻을 수 없는 역사적 과오를 인정하려 하지 않고 모든 것을 야당 대표에게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민생경제는 없고 민주당 죽이기·이재명 죽이기를 위해 존재하는 정당 국민의힘입니다. 민생도, 경제도 내팽개치고 내란 수괴 윤석열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내란에 동조하는 위헌 세력,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불안 조장 세력, 정치를 끝없는 갈등과 대립으로 몰아가는 국민 분열 세력, 이것이 바로 국민의힘의 본모습입니다.
현 상황에 대한 국민의힘의 인식이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극우 허위조작 여론조사 결과에 편승해 상식을 가진 국민의 마음에서 멀어지는 국민의힘을 봅니다. 결국 지난 총선에서 그랬듯이 여론조사에서 이기고 본 선거에서 지는 또 한 번의 거대한 민심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합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은 국민을 두려워하십시오. 한 줌도 안 되는 극우 내란 동조 세력의 지지를 오판하여 끝내 반성과 사과 없이 윤석열 지키기에만 매달린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오직 국민과 민생만 생각하면서 국회 제1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어제 이재명 대표가 연설에서 밝혔던 AI데이터센터 구축,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 경제회복을 위한 30조 원 규모의 추경, 보편적 기본사회와 공정성장, 국민통합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갈 것입니다.
2025년 2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