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안귀령 대변인] 트럼프 2기 보호무역의 파고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넘겠습니다
안귀령 대변인 서면브리핑
■ 트럼프 2기 보호무역의 파고를 더불어민주당이 앞장서서 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열어젖힌 보호무역 시대의 광풍이 닥쳐왔습니다. 백악관이 한 달 뒤부터 미국에 수출되는 우리 알루미늄과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미국에 수출한 알루미늄이 25만 톤에 달합니다. 전체 철강 수출액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13%에 달하는 만큼 우리 기업에 크나큰 충격이 우려됩니다.
변화된 통상 환경으로 인해 생산 설비를 이전하게 된다면 그만큼 우리 일자리가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아직 관세 부과까지 한 달여의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예외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철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합니다.
정부는 해당 업계와 적극 소통하면서 모든 노력을 아끼지 말고 기울여줄 것을 당부합니다.
트럼프 1기 당시 문재인 정부는 협상을 통해 연평균 수출량의 70% 분량까지 무관세 쿼터를 적용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정부는 전임 정부의 성공 사례를 참고해 다양한 협상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보호무역의 광풍 속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바랍니다.
또한 알루미늄과 철강 이외의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해 사전 대응에 나서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상황을 조속히 안정시키는 동시에 변화된 통상 환경 속에서 우리 국익을 지킬 방안을 찾겠습니다.
2025년 2월 1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