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끝까지 뻔뻔함의 극치를 보인 심우정 검찰총장,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직의 변에 분노합니다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1일(화) 오후 4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끝까지 뻔뻔함의 극치를 보인 심우정 검찰총장, 부끄러운 줄 모르는 사직의 변에 분노합니다
심우정 검찰총장이 “직을 내려놓는 게 마지막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며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수많은 의혹을 남겨두고 중도 사퇴하는 검찰총장이 할 말은 아닙니다. 결국 닥쳐올 징계와 수사를 피해 도망치는 것 아닙니까?
심우정 총장은 내란 때 무엇을 했고, 검찰의 내란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수사부터 받아야 합니다. 그밖에도 심 총장은 윤석열 관련 즉시항고 포기, 딸 특혜 채용 의혹, 김주현 전 민정수석과의 비화폰 통화, 인천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등 고발되어 수사받아야 할 사안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더욱이 심우정 총장은 사퇴의 변으로 검찰개혁을 비판했습니다. 검찰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무너뜨리는데 앞장선 장본인이 검찰개혁에 흙탕물을 끼얹으려 들다니 황당합니다.
검찰개혁은 검찰 스스로 자처했습니다. 윤석열과 김건희 앞에서 검찰이 당당하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면 혹독한 개혁을 감내할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검찰 개혁은 검찰의 자업자득이며, 심우정 총장이 양심이 있다면 항변할 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멈출 수 없는 검찰개혁으로 검찰이 휘둘러 온 무소불위의 권력을 해체하고 다시는 정치검찰 같은 괴물이 나오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심우정 총장은 도망치면서 검찰개혁에 어깃장 놓을 생각 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성실히 수사에 임할 준비를 하기 바랍니다.
2025년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