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유착 의혹, 윤석열은 검찰권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여긴 겁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364
  • 게시일 : 2025-07-29 10:43:13

박경미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29일(화) 오전 10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유착 의혹, 윤석열은 검찰권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여긴 겁니까?

 

윤석열과 통일교 간의 유착 관계를 의심할 만한 사례가 또 드러났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건희 모친 최은순씨의 동업자이자 최측근인 ‘락천 선생’의 2019년 수첩에서 ‘통일교 ⇒ 윤석열’이란 메모가 발견되었습니다. 

 

2019년 당시 통일교의 관계자들은 2200억 원대의 횡령·배임을 저지른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해 7월 윤석열이 총장에 취임하면서 수사 검사가 돌연 교체되고 12월, “입증할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결국 2200억 원대 횡령·배임 사건은 다섯 달만에 묻혔고, 통일교는 처벌을 피해갔습니다. ‘통일교 ⇒ 윤석열’ 메모, 그리고 불기소로 이어진 수사. 이것이 과연 우연입니까?

 

윤석열이 검찰권을 사적 네트워크와 이익 카르텔을 위해 동원한 것이라면, 권력형 비리를 넘어 검찰의 사법 정의에 대한 전면 부정입니다. 윤석열은 검찰권을 자신의 장난감으로 여긴 겁니까?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락천 선생의 수첩 내용의 사실 여부, 통일교 수사 과정에서 외압이 작용했는지의 여부, 윤석열과 통일교 사이의 직·간접적 연결 고리에 대한 철저하고도 단호한 수사가 필요합니다.

 

이제 성역은 없습니다. 누구도 법 위에 설 수 없으며, 국민은 진실과 정의를 원합니다. 국민을 기만하고 사법 정의를 훼손한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서 전면적 수사를 촉구합니다.

 

2025년 7월 2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