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문금주 원내대변인] 신천지 개입 의혹이 뚱딴지같다니 국민의힘은 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할 셈입니까?
문금주 원내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7월 31일(목) 오전 11시 2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신천지 개입 의혹이 뚱딴지같다니 국민의힘은 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할 셈입니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폭로로 지난 20대 대선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 개입 의혹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신천지 신도 10만여 명이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해 윤석열 후보를 도왔다는 말을 이만희 교주에게서 직접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그에 앞서 신천지 탈퇴자가 언론을 통해 “직접 국민의힘의 책임당원을 모집했다”라고 양심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수시로 당원 가입 현황을 신천지 본부에 보고했다고 합니다.
의혹이 구체적인데도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눈과 귀를 막고 신천지의 대선 경선 개입 의혹에 대해 ‘뚱딴지같은 말’이라고 발뺌하고 있습니다.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삐대기’위원장입니까?
비록 당을 떠났지만 대선 후보까지 지낸 당의 원로의 발언마저 가뿐하게 무시하며 국민을 바보 취급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체 언제까지 국민을 우롱할 셈입니까?
무조건 잡아떼겠다는 태도가 서울 구치소에 갇혀 있는 악질 피의자를 떠올립니다. 국민의힘이 ‘국민’의 힘을 자처한다면 응당 의혹 해소에 나서야 합니다.
그런데도 국민의 질타를 감수하면서까지 진상 규명을 외면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실상은 ‘신천지’의 힘임을 자백하는 꼴입니다. 대체 무슨 낯으로 국민 앞에 서려고 합니까?
국민의힘은 사이비 종교와 무관하다면 신천지와 관련된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밝혀 국민 앞에 공개하기 바랍니다.
2025년 7월 3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