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박경미 대변인] 윤석열 부부의 공공재 사유화의 끝은 어디입니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116
  • 게시일 : 2025-11-15 10:23:14

박경미 대변인 서면브리핑


■ 윤석열 부부의 공공재 사유화의 끝은 어디입니까? 

 

공공 자산을 사적으로 전용한 사례가 또 드러났습니다. 

 

윤석열 부부가 국립현대미술관으로부터 윤형근, 김창열 화백 등 한국 추상미술 거장들의 고가 작품 95점을 대여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공문에는 ‘전시를 위해’ 대여한다고 명시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전시 작품은 3점에 불과합니다. 조선 왕실 공예품에 이어 한국 추상미술의 정수(精髓)마저 사적으로 유용한 것입니다. 

 

조선 왕실 공예품 9점이 한남동 관저로 이동한 선례가 있는 만큼, 이번 고가 미술품 역시 관저 내 사적 공간에 전시되었을 개연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히 이번 장기 대여 목록에는 김건희의 선호가 반영된 추상화 작품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 ‘취향 저격’을 위해 공공 자산을 마치 개인 콜렉션인 양, 심지어 최장 2년 이상 대여한 행태는 공사 구분을 무너뜨린 전형적인 특권 의식의 발로입니다.

 

‘그들만의 사적 미술관’을 위해 국립미술관의 공적 기능마저 훼손시킨 것입니까? 

 

미술 거장들의 주옥같은 작품 95점이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실이나 수장고가 아닌 대통령실 어딘가에 머물렀다면, 이는 명백히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침해한 것입니다. 국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 문화자산을 특정인이 독점적으로 향유하는 일은 용납될 수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공 자산을 제왕적 방식으로 유용하고, 국민의 문화적 권리를 박탈한 이 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모든 진상을 밝힐 것입니다.

 

2025년 1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